조글로로고
[미국특파원의 고향방문기7]꿈같은 고향나들이 단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6일 14시18분    조회:19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면서 기억속에 담아놓은 연길공항

오늘날 세상은 5G 시대에 들어섰고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나한테 가정용전화기가 절실했던 시대는 불과 25년전의 일에 지나지 않지만 먼 옛날 얘기처럼 고리타분하게 들린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한 고향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중국 연변에서 모바일의 혁신적인 변화를 적극 흡수하고 신속하게 활용하는 면에서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미국 동남부보다 앞서고 있었다.

위챗 페이, 알리페이로 거의 모든 결제를 깔금하게 끝내는것에 비해 미국에서는 아직 애플페이 보급률이 그닥 높지 않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리용하고 있고 현금, 첵(수표)을 리용하기도 한다.

우연히 우체국에 작은 소포 하나 부치러 갔는데 주소를 쓰는 전문용지가 보이지 않았다. 점원한테 물어 보았더니 어이 없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수신인 주소가 입력된 나의 스마트폰과 영업용스마톤을 접속하더니 신속하게 주소 라벨을 프린트 해 내는것이였다.

아직 펜으로 주소를 써야 하는 미국 우체국에 비해 고향의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다시 한번 주소를 확인하면서 왜 중요한 우편번호를 빠뜨렸냐고 물었더니 점원은 필요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랑하는 모교이자 사업터였던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것은 그야말로 고향의 천지개벽의 변화였다.

중국이라는 큰 대륙에서 동북의 어느 한 작은 변강도시에 불과한 연변에 사통팔달한 고속철도가 성공적으로 개통되였다는것은 실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미국에서 중요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기때문에 웬간한 출장이나, 려행시에는 모두 자가용이나 렌트카(임대한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녀야 하며 아주 먼거리는 항공편을 리용한다.

<마이카 시대>(나의 차 시대)를 맞이한 고향에서 자가용은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부의 상징이였다.

공공뻐스같은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여 있고 손만 흔들면 택시가 쏜살같이 달려오고 특별히 이동거리가 가까운 연길시내안에서 마이카 붐이 이루어지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해 지고 있었다. 자가용의 증가는 어느 정도 거품도 있겠지만 10년사이에 물질적으로 고도성장이 계속되면서 고향 사람들의 생활과 의식도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차가 없으면 발이 묶이운거나 마찬가지여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때문에 16세에 예비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조수석에 앉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가며 운전을 시작하다가 17세부터는 혼자서 운전을 하게 된다. 주택에서 살다보면 제일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에 나가려고 해도 10분정도 운전거리는 보통인 미국에서 자가용은 생활필수품이다.

거리 곳곳에 <배달오토바이>가 많아졌고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들이 스케이트보드를 씽씽 타고 다니며 써빙하는 모습과 로보트가 쫑쫑 다니며 써빙하는 모습들에서 서비스업이 날로 발달해가고 있음을 목격할수 있었다.

택시보다는 조선말, 중국말 안내방송이 흘러나오는 공공뻐스에서 고향사람들의 구수한 연변사투리에 귀기울이며 그들의 정서와 삶의 향기를 다소나마 느껴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였다. “문명한 연길사람이 되여 전국 문명도시를 건설하자”는 연길시의 모토로 시작되는 안내방송이 아주 인상적이였다.

“문명한 연길사람이 되여 전국 문명도시를 건설하자”는 표어가 인상적이다

새롭게 다시 건설된 서시장이며 북대시장, 아침 수상시장을 한바퀴 돌아다니다 보면 고향은 정말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먹거리가 대단히 풍부하다는것을 재삼 실감하게 된다.

동시에 한족들이 조선족에 비해 장사에 발벗고 나선 비률이 높아졌다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국에 나가 있는 친구가 “어떻게 대림동에서까지 한족들이 조선족들보다 더 많이 장사에 뛰여 들수 있지?”라고 하던 진지한 물음속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을 새삼 음미해 보게 된다.

12년사이에 급속히 발전변화하는 고향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하지 않은것이 있었다.

손님을 뜨겁게 반겨주고 풍성하게 대접하는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풋풋한 정서 그리고 친구들사이의 따뜻한 우정은 변함이 없었다.

짧게는 12년, 길게는 37년, 그 동안의 만남의 공백이 너무 길어서 어색하지나 않을까, 서먹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초중, 고중, 대학그룹의 동창들을 만날 때마다 <동창>이라는 이름의 매력앞에서 마치 세월이 그때 그 자리에서 멈춰 버린듯 어제 만난 친구처럼 친근감을 느낄수 있었고 마음껏 회포를 풀며 소중한 우정을 돈독히 하며 웃음꽂을 피워갔다.

아울러 교원시절의 동료친구들이며 지인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만난 길림신문사 사람들과의 상봉 등은 내 생애 짧은 일정가운데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가슴 설레는 순간들이 였고 행복한 나날들로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듬뿍듬뿍 쌓아갔다.

매 그룹마다 매 한사람마다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들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런 다양한 색깔들이 칠색무지개처럼 아우러져 나의 인생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장식해 주고 있음에 깊이 감사할따름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고향의 모습

급변하는 세월속에서도 변함이 없는 또 한가지, 우리 친구들의 부모님들에 대한 효성이였다.

그중 한명은 시집와서 오늘 이날까지 30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부로서 내가 연길에 도착하던 날이 마침 시어머님 구순잔치여서 공항에 마중 못나간다고 메시지를 보내 왔다.

또 한명 효녀친구는 퇴직하기 바쁘게 날마다 친정에 출근하며 병환에 계시는 엄마를 돌봐드리느라 아쉽게 진달래축제며 훈춘관광을 함께 가지 못하고 저녁시간에만 만날수 있었다.

다른 한 친구는 89세되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늘 연변각지 가까운 곳에 자주 놀러도 다니고 사진도 함께 찍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드리는 효녀이다.

그외에도 두만강 관광을 함께 간 대학친구중 한명은 친정아버지를 돌보아 드리는 효녀, 다른 한명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효부이다.

<효>개념이 갈수록 흐릿해지고 진부한 것으로 취급되는 현대사회에서도 나에게 이런 효부, 효녀친구들이 많다는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또한 내가 고향에서 하고 싶었지만 할수 없었던 일들을 해내는 우리 친구들이 못내 존경스럽다.

<마지막 만찬>을 나누면서 “이번에 진달래 축제에 다녀왔으니 다음엔 황금계절 시월에 와서 사과따러 함께 가자”는 친구들과의 친밀한 우정의 약속을 언젠가는 꼭 지키고 싶다.

나의 꿈을 키워준 배움의 요람 연변대학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금 둘째 언니는 상해에서, 셋째언니는 동경에서 손주들을 돌보고 있고 큰 언니는 서울에, 나는 미국 탈라하시에서 네 자매가 중국, 한국, 일본, 미국 등 네 나라에 흩어져 “리산가족”으로 살고 있다.

떠나오던 날 고향의 특산물이며 산나물이며를 정성껏 진공포장하여 려행가방이 넘쳐나도록 넣어주던 엄마같은 큰언니, 공항에서 나의 손을 꼭 잡고 “우리 막내 다시 오는 날, 네 자매들이 다시 모일수 있겠는데 …”하던 간절한 그 소원을 언젠가는 꼭 이루어 드리고 싶다.

바쁜 출근시간임에도 어렵게 청가까지 맡고 공항에 나와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뜨겁게 나눈 친구들을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나는 오늘도 꿈같은 고향나들이의 소중한 추억을 고이 간직하고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펼친 자랑스러운 고향의 래일의 변화와 정다운 친인들과의 가슴 뛰는 또 다른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보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면서 나는 나의 본분과 천직을 잊지 않고 아들딸에게 조선말과 글을 가르쳐왔고 가정에서는 언제나 조선말로 대화하면서 오늘도 발 붙이고 있는 이 땅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리화옥 길림신문 미국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쿠키뉴스 인천=정수익 기자] 인천 검단탑종합병원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조선족 동포의 생명을 세 번의 무료 수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해 중국에서 입국한 조선족 손금호(52)씨는 지난달 31일 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위독할 정도의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골반·흉강&middo...
  • 2017-04-15
  • 지난 3월 31일 저녁 6시, 필자는 곡수ㅡ도문행 택시를 탔다. 60대 기사(한족)가 손전화로 한참 동안이나 누구와의 통화를 끝내고 나서 한심한 세상일에 원망을 표하였다. 인사말 얘기중 필자의 "…그렇다면 기사분이 곡수촌 사람인가?"는 물음에 자기는 한평생 곡수촌의 농민이란다. 지난 70ㅡ80년대에 필자가 도문시...
  • 2017-04-13
  •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한경자(사진 왼쪽)·천복순씨.   조선족 결혼이주여성들이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경자(41·거진)·천복순(34·간성)씨다. 이들은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3년 3월 개소된 이래 처음으로...
  • 2017-04-13
  • 3월 29일, ‘뢰봉할머니’로 불리우는 김봉숙로인의 팔순잔치가 연길시 북산가두 활동실에서 있었다. 북산가두판사처와 연변애청자협회에서 손잡고 차린 김봉숙 팔순잔치는 특수가정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잔치로 되였다. 김봉숙할머니 남편과 자식을 잃고 홀로 사는 김봉숙로인은 사회에서 찾아온 ‘자식&...
  • 2017-04-10
  • [취재후기] 오오무라와의 인터뷰 마치면서   2016년 10월에 처음 뵈였던 이래로 여러번 드린 메일에 “래년 정월쯤 한번 놀러 오세요”라는 오오무라 마스오교수님의 회신을 받았던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긴장되면서도 흥분된 마음을 달래면서 교수님댁의 주소대로 살며시 찾아가 봤다. 절대로 실수...
  • 2017-04-07
  •   인생에 정년은 없다...중국에 수천명 제자를 둔 그는 현재 한국에서 민족무용 향기 뿌린다   흑룡강민족직업학원 예술계 한금자전임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일찍 중국에서 30여 년 교직에 근무하다가 정년 퇴직 후 한국으로 옮겨와 재한 중국 동포들에게 민족무용을 무료 전수하며 황혼을 빛...
  • 2017-04-05
  •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복시몽씨(한족, 27세)는 전자상거래플랫폼을 구축해 꿈꾸던 창업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널리 알리고있는 그를 지난 25일 연길시내 모 커피숍에서 만나봤다. 복시몽은 2014년 연변대학 조선-한국어학원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뒤 광주에 있는 ...
  • 2017-03-28
  •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물건은 뭘가? 바로 이불이다. 태여나자마자 배내저고리보다 먼저 아기피부와 만나는것이 이불이고 생을 마감할적에도 이불을 덮고 마지막을 보내니 이불은 사람의 생과 사를 함께 하는 물건인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이라는 시간을 덮게 되는 이불, 그런 이불에 수를 놓는 마음으로 건강과...
  • 2017-03-27
  • 촉망받는 형사경찰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최명호씨(36세), 그를 만난것은 봄빛이 완연한 지난 19일 오전이였다. 길림공안경찰학원 형사학과를 졸업하고 연길시공안국에서 형사직에 근무하던 최명호는 사업에 몰두하는&nbs...
  • 2017-03-21
  • 참으로 미국스러운 “미국델리(USA DELI)” (델리-특별히 준비한 음식이라는 뜻)는 중국조선족 알렉스 양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윙(닭날개)가게이다. 델리는 간단하고 편리한 음식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보다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메뉴로 업그레이드시킨 대중음식으로서 특히 조지아주에서 각광받...
  • 2017-03-21
  • 15년간 이웃 도운 전계월경리   도문시 “아리랑식당”의 전계월총경리는 항시 민영기업인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하여 성설 신용을 바탕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동시에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함을 안겨주고있어 업계 상인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아리랑식당을 소비자들이 인정하...
  • 2017-03-16
  • 사람들은 흔히 재혼화제만 나오면 이렇게 말한다.   “가다오다 만난 사이인데 제 안속이 따로 있기 마련이지”,“그래도 너울쓰고 만난 부부가 진심이야!”하지만 꼭 그런것도 아니다. 재혼도 가꾸기에 달려있다.   나와 안해는 재혼한지 13년이 된다. 우리는 화기애애하게 살고있어 잉꼬부...
  • 2017-03-15
  • 오랜만에 서산에 비끼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딸과 손에 손잡고 부르하통하 산책로를 걸었다. 나는 대견스러운 눈길로 딸애를 바라보며 물었다.   “소란아, 네눈에 엄마는 어떤 모습이지?”   딸애는 아무런 주저심도 없이 대답했다.   “엄마는 당연히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
  • 2017-03-09
  • 장애인취업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지고있는가운데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된 연길시장애인련합회 장애인수공제작강습반은 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있다.   주장...
  • 2017-03-02
  • 힘들지만 함께여서 행복한 박승광, 리태경 부부    “인상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병석에 누워있는 친정어머니를 5년동안 지극정성으로 모신 효녀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라며 안해에 대한 첫인상을 터놓는 박승광씨는 안해 리태경씨와는 2004년에 재혼한 사이이다.   ...
  • 2017-03-01
  •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 남구로의 가리봉동 시장골목으로 들어 가면 평일에도 우리 교포들이 많이 찾아 가는 한 음식점이 있다. 입맛 으뜸, 건강에 으뜸인 '대초원 양고기 샤브샤브 뷔페' 본점이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가 있어 단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본점 식당의 사장은...
  • 2017-02-28
  • 7살 딸 라일라를 위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하는 엄마 카밀라의 사연이 공개됐다./보어드판다 화면 갈무리 디즈니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모녀가 화제다.  사진작가인 엄마 카밀라 코츠는 여행지에서 7살 딸 라일라와 코스튬플레이(이하 코스프레)를 즐긴다. 카밀라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모녀는 '겨...
  • 2017-02-27
  •   야외 공익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남긴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미녀 가수 엄림령(30세)양이 작년 9월 연변방송국 매주일가에서 신곡 ‘뭇별’을 발표한 뒤를 이어 금년 4월에도 신곡 ‘고요한 달밤’ 발표를 앞두고 있어...
  • 2017-02-26
  • 창주에서 북경으로, 조선족 강경자양  하루 교통비 225원을 지불하며 출근하는 리유 감동 14+94.5+4=112.5 매일 하북성 창주시에서 북경으로 출근하는 강경자(姜京子)양의 출근길 교통비이다. 왕복으로 치면 225원이다. 한달 료금을 합산하면 한달간 지출하는 교통비만 4000~5000원에 이른다. 강경자양은 벌써 1년간 ...
  • 2017-02-22
  • —가두 주민 서숙자할머니 “애심가게” 세워 렬사유가족 돕는다 연길시 동쪽 영락가에 자리잡은 영락농부산품시장. 계획경제시대의 자그마한 공장건물을 털어 만든 자그마한 시장안에는 쌀, 부식품 등을 경영하는 자그마한 가게가 있다. 가게의 주인공은 연길출신의 서숙자(66세)할머니. 가게 이름은 &ldq...
  • 2017-02-21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