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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없는 삶에 도전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3일 15시36분    조회: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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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정연구소 문화봉사자팀은 지난 1월 16일 그들의 전문 교육장인 연길태원호텔에서 제2기평생교육강좌 수료식을 ‘마지막 수업’으로 15년간 이어온 평생교육강좌를 마쳤다.

‘문화봉사자'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온 15년의 성장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문화봉사자팀 일동은 우선 “20여년간 하루 같이 민족의 리더양성과 평생교육강좌를 위해 헌신한” 박민자 소장의 공로를 기리여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그리고 최옥자회원의 서예작품으로 직접 만든 달력도, 김정숙회원이 친필로 깨알같이 기록해 정규적으로 만든 ‘발자취 기록’도, 80여세 김행자회원이 고마움을 담아 보내온 꽃바구니도 선물로 올렸다.

김정숙회원(우)은 문화봉사자팀의 발자취를 빠뜨릴세라 일일이 기록해 책자로 묶었다

연변대학 사회인문학원 허명철교수(문학박사)는 “엄숙한 수료식에 열심히 준비”한 축사를 올리면서 “어찌보면 오늘 수료식의 주제 ‘정년이 없는 삶에 도전하다’가 문화봉사자팀의 취지와 이룩한 업적을 생동하게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퇴직 후 생활에 직면하게 되면서 무엇인가 선택하고 도전해야 하였을 때 ‘정년’이 없는 삶에 도전하였고 새로운 팀워크를 형성하여 평생교육강좌를 수강하면서 자신을 재충전하였고 문화봉사자로 인생 탈바꿈을 완성하였습니다.

된장축제를 비롯하여 연변의 주요 행사장에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내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남들처럼 무릎우에 손군들을 앉히고 자식들의 효도속에서 만년을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고 도전하고 실천하면서 이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로년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들처럼 묵묵히 문화봉사에 전념을 하는 민족구성원들이 있는 한 우리 민족 문화생태계는 유지될 수 있고 우리 민족 문화는 숙성된 된장처럼 더 깊은 향기를 뿜게 될 것입니다. 문화봉사자 식구 여러분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경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문화봉자사팀 제2기 평생교육강좌 수료식에 축사를 올리는 연변대학 사회인문학원 허명철교수

이어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회장은 또 “‘정년’이 없는 삶에 도전해온 박민자 회장을 비롯한 여러분들은 말 그대로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20여년간 연변의 깊은 산속에서 외로운 분투를 해오는 내내 당신들은 항상 ‘내켠’에 서서 정의를 지켜주시고 많은 활동을 같이 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의 인생의 스승이며 어머니다운 어머니들이였습니다. 비록 년세가 많지만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민족을 위해 헌신해온 인생의 스승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이런 정신을 따라배워 열심히 사업을 더욱 잘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축사에 잇다른 박민자 소장의 답사 또한 깊은 감명을 주었다. “여러분, 장장 15년 세월동안 떠나지 않고 남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단 연변가정연구소가 추진한 평생교육프로그람은 우선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꿈이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취지가 있는 프로그람이였습니다.‘녀성이 아름다워야 사회가 아름답다’는 의식수준을 가진 녀성들이 목표달성을 위하여 감히 ‘모이자 뭉치자 나아가자’는 슬로건을 내건 프로그람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또 태원호텔 가정동사회의 지원으로 전문 교육의 장이 있는 프로그람을 진행하면서 사랑, 나눔, 봉사를 추진하였고 또 문화적인 높은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하였기에 그만큼 돋보이고 또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옆에는 늘 물심 협력으로 지지하는 리동춘 회장님과 같은 지성인이 있다는 것 또한 행운이였습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는 문화를 접목한 기업으로서 존경하고 싶었고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저의 이 마음을 저 꽃바구니에 담아 리동춘 로영란 총경리한테 드리겠습니다.”

20년간 문화봉사자팀의 든든한 뒤심으로 되여온 연변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회장(가운데)과 로영란 총경리(좌)에게 꽃바구니를 선물

연변가정연구소 문화봉사자팀은 15년간 행해온 평생교육의 장을 마감하면서 《혼자 걸으면 오솔길 함께 걸으면 큰길이 된다》는 기념문집을 펴냈다. 이 문집에는 문화봉사자팀원들의 성장과정이 력력히 찍혀있다. 2007년 11월 연변가정연구소 문화봉사자팀이 결성된 이래로 그들은 달마다 진행되는 평생교육강좌를 통해 조국관, 민족관, 인생관을 정확히 수립하였고 시대와 형세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문화봉사자로 성장하였다.

불우 이웃돕기, 덕림장학기금 전하기,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 출연 등으로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하고, 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문화축제장을 비롯한 여러 축제장에서 산뜻한 통일복차림으로 친히 일손을 도우며 땀을 흘리고, 자질제고와 취미생활에 열중하면서 멋진 인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은 연변로년대학의 외국어반, 성악반의 골간으로 활약하고, 명동서예학원 최우수 학원으로 서예전시에 출품하고 개인작품전시회도 개최하고… 산으로 들로 또는 ‘총서기의 발자취를 찾아서’ 화룡 동성마을에도 다녀오고 사과배원조나무기지 탐방 및 백주년기념행사에 참가하고 중공동만특위홍색기지 태흥촌에도 다녀오고…

중공동만특위홍색전람관을 찾은 문화봉사자팀

현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그들은 컴퓨터며 스마트폰 조작, 영상편집도 능란하게 하면서 상호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대화창을 리용하여 국내외 형세를 알고 국가대사를 관심해왔다. 독서활동을 폭넓게 전개하여 해마다 30여권의 책을 읽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글짓기 능력도 키워 간행물에 발표하였다. 팀원들의 사회활동 참여도가 높고 사회적으로 높은 인정과 호평을 받았다.

까만 머리로 서로 만나 백발이 될 때까지 함께 해온 박민자 소장(좌)과 김행자 "천사"(우).

올해 80여세 되는 김행자팀원은 “문화봉사자로 된 그때부터 나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문화봉사자팀과 함께 하는 동안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누렸습니다.”라고 고백을 한다. “그 동안 우리는 훌륭한 지성인의 지도가 있었기에 긍정에너지가 넘치고 새 사물에 과감히 도전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자질제고에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품위 있는 문화봉사자로 성장발전하여왔다.”고 팀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들이 실천으로 기록해낸 기념문집에는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는 메시지가 또렷이 기록되여있다. 

정성으로 준비한 수료증을 발급받은 팀원들

소중한 수료증을 받아안고 현장을 떠나는 문화봉사자들에게 박민자 소장은 마음속 깊은 축원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어디에 새로운 ‘터’를 마련하든 사랑, 나눔, 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년’이 없음을 명기하라.”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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