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조긍연 감독 지탄 회피하기 어려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3일 19시30분    조회:49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목-없음-1.jpg

[동포투데이=연변]11월 2일에 있은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최종라운드경기에서 하얼빈의등팀이 슈퍼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중경FC팀과 귀주지성팀이 갑급리그에서불행하게 강등하게 됐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주력선수 3명을 배제하고 청일색의 본토 선수들로 대체, 올시즌 마지막경기 석가장준호팀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 3으로 패해 제11위로 올시즌을 결속지었다.

이는 연변팀 사상 가장 차한 성적은 아니다.

올 시즌 연변팀의 경력은 실로 연변축구팬들로 하여금 마음을 졸이게 했다. 갑급리그 마지막 제2라운드에서 극적으로 갑급보존에 성공했지만 연변팀은 참으로 아슬아슬했다.

팬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올 시즌 연변팀, 돌아보면 조긍연 감독은
지탄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조긍연 감독의 회귀는 착오적

전임 연변팀의 감독 최은택의 제자였던 조긍연(한국인)은 감독 자질이 없었는바 연변팀 올 시즌의 시끄러운 일들은 모두가 조감독으로부터 인기됐다.

지난해 시즌 조긍연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거부, 경기부진으로 경질됐다가 올 시즌 신기하게도 재차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그를 반대했던 선수들은 모두 팀을 떠났고 기타 팀에 남아있던 선수들도 이번 시즌에 훈련을 거부해 나섰으니 조감독에게 문제가 없다고 할수 있겠는가?

지난해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그를 복귀시킨 것은 구락부 결책상의 문제라 할수 있다.

그의 복귀를 두고 구락부측은 경험이 풍부한 조긍연이 연변에서 젊은 축구선수와 연변 현지의 젊은 코치를 배양해 주길 희망했다고 해석했다.

헌데 조감독의 배양강도는 너무 강했는바 원래의 1989년생, 24세밖에 안되는 선수들을 모두 채용하지 않고 직접 1993년생들을 채용했다. 하지만 그가 중용한 1993년생들중 손군 한사람만이 현재까지 주력으로 남아있다.

조긍연은 또 경기에서 지기만 하면 선수들을 호되게 질책하군 했다.

한 연변팀 선수는 “조감독은 선수들에게 독하게 벌을 주었다. 우리와 외적선수들 간에 마찰이 생기기만 하면 우리는 경기 참가 기회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의 코치를 배양한다는 것도 그랬다. 연변팀의 한 현지코치가 경기중에 조긍연 감독이 한국에서 데리고 온 정승훈 수석코치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 현지코치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리광호 급한 불을 꺼

연변팀은 조긍연 감독의 인솔하에 19껨 경기에서 4승, 5무, 10패를 기록하며 강등위기에 놓였고 원정경기를 앞두고 7월 29일, 일부 선수들이 조감독과의 불화로 훈련을 거부하고 원정행에도 동참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변화가 절박했다. 연변축구구락부는 정규리그를 11경기 앞두고 조긍연 감독을 내보내고 리광호를 감독대행으로 결정했다.

리광호는 부임후 조긍연 감독을 반대했던 선수들을 중용하며 팀의 단결을 이끌어 냈다. 그는 종래로 선수들을 욕하지 않았고 경기에서 패해도 선수들을 탓하지 않았으며 경기에서 이긴 후의 장려금발급 정책도 공정했는바 주요 공로자 외에도 경기에 참가했거나 훈련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장려금을 발급토록 했다. 비록 액수는 적지만 이는 선수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리광호는 팀을 이끌어 올 시즌 끝날 때까지 11껨에서 5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훈련거부 관습으로 돼선 안돼

혹자는 7월 29일 대부분 선수들의 훈련거부 사건은 연변팀을 강등위기에서 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변팀 선수들의 훈련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에 두차례 있었고 지난해 한차례 있었다. 이번까지 네번째이다. 훈련과 경기 참가 거부로 구락부를 협박한 것이다.

훈련거부 기간, 구락부에서는 연변팀이 강등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훈련거부 선수들을 모두 해고하려 했다. 하지만 압력에 의해 마지못해 감독을 바꾸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고 선수들은 기자를 청해 사과문을 대필하게 하는 것으로 끝냈다.

하지만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선수들이 훈련, 경기 참가 거부가 관습으로 돼서는 안된다.

한편 선수들의 하소연, 요구와 구락부간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것도 연변팀이 풀어가야 할 숙제인듯 하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이란과 까타르가 2015년 1월 오스트랄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97위인 중국국가대표팀은 19일 중국 섬서성체육장에서 열린 2015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 5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빅어 2승2무1패로 소조 2위, 2승3패로 3위인 이라크(103위)와 2...
  • 2013-11-21
  • ● 사회적인 축구열형성 중요 ● 상급 해당지도층의 중시 관건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지난 11월 2일, 제30라운드를 마감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9승7무14패로 갑급리그순위 11위를 쟁취해 갑급잔류임무를 가까스로 완수했다. 최근 몇년간 연변축구는...
  • 2013-11-21
  • 연길시 주민들이 도시일상을 탈출하여 즐겨 찾아가는 산인 모아산, 요즘 산뜻한 유니폼차림에 안전모까지 쓴 젊은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모아산 수림사이로 쏜살같이 질주하는 모습이 등산객들의 눈에 띄는가 하면 모아산의 가을 정취에 더더욱 이채를 돋구어주면서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있다. 이삼십대를 주축으...
  • 2013-11-18
  •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기자= 제13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합기도 대회가 11월 17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강동구, 양천구를 비롯한 서울특별시 18개 구 합기도 연합회 회원과 학부모를 비롯한 200여명 합기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
  • 2013-11-18
  • 리천식원장과 리동철주임이 현판하는 장면. 연변축구심판원들의 전문수준을 하루빨리 끌어올리고 우수한 심판원대오를 일떠세우며 심판원대오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연변대학 체육학원과 연변축구협회가 손잡고 연변축구심판원양성쎈터를 설립,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쎈터의 간판은 연변대학 체육학원 리천식원장과 연변축...
  • 2013-11-18
  •     조선축구대표팀 선수 정대세 한국 스튜어디스와 12월 비공개결혼 거행 14일 한국프로축구 수원삼성팀의 “인민루니” 정대세는 다음달 14일 서울에서 비공개결혼식을 올린다고 했다. 예비신부는 한국 국적의 스튜어디스로 알려졌다. 수원삼성팀의 선수들은 모두 그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
  • 2013-11-16
  • 2013년 11월 14일 중국 국가남자축구팀은 감독 부박(傅博)의 인솔하에 섬서성서안 부경기장에서 땀방울을 쏟고있다. 15일 있게 되는 인도네시아국가대와의 경기 준비와 19일 있게되는 사우디아라비아국가대와의 경기 준비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축구선수 손상(孙祥)은 부상으로 집체훈련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수백명 열...
  • 2013-11-15
  • 돈화시문화체육국, 돈화시민족종교국, 돈화시체육총회, 돈화시무술련합회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무술격투구락부에서 주관한 2013년 제1회 《남방도자기》컵 무술대회가 11월 10일 돈화시 승리가 문화체육활동중심에서 펼쳐졌다. 돈화시 최봉진태권도관대표팀, 돈화시진씨태극권연구회대표팀, 돈화시소림권대표팀 등 6개 대표...
  • 2013-11-13
  • 11월 11일 오후, 2013년 중국축구 갑급련맹경기를 되돌아보고 연변축구와 연변팀에 대한 여러 언론과 축구팬들의 소견을 들어보고저 연변주체육국과 연변축구운동관리중심에서는 공동으로 언론과 축구팬들이 참가한 좌담회를 조직했다. 연변주체육국 우장룡부국장은 좌담회에서 중국에서의 연변축구의 지위를 력설하고나서...
  • 2013-11-12
  • 2014년 5월11일이면 또 한 쌍의 축구스타-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박지성(오른쪽)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리그가 내년 5월 초까지 예정돼있어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준비를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 최근 양가 부모들 만나 일정 확정…서울 특급호텔 물색 ...
  • 2013-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