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름대로 꾸며본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일 22시21분    조회:37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A시대의 고종훈(왼쪽)선수와  2013시즌 리재민선수(9번)[자료사진]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에 경쟁력이 심하고 격렬하며 또한 집단적응집력이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축구 역시 문화적범주에 속하기에 재미가 있어야 하고 독특한 관전적 매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최근년간 FIFA(국제축구련맹)의 랭킹을 보면 유럽축구가 남미축구보다 훨씬 앞서고있으며 적지 않은 팬들은 유럽축구를 더 숭배한다.

하지만 나는 자로 잰듯 너무 째이고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유럽축구보다는 보다 활발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남미축구가 더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에서는 또한 기술력을 앞세우는 일본축구보다는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선호하는 한국축구에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간다.

이는 결코 연변축구의 풍격과 플레이가 한국축구와 류사하기때문에서만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이 가는 연변팀의 풍격과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봤다.

갑A시대의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갑A시대에 연변팀한테는 여러가지 평가가 많았다.

《강팀한테는 약하지 않고 약팀한테는 강하지 못하다》, 《국가대표팀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팀은 연변팀이다》 등이였는가 하면 대명사도 많았다. 《동북호랑이》, 《거물사냥군》 등이였다.

당시 연변팀은 강팀한테는 주눅이 들거나 보수적이지 않고 대담히 맞공격을 들이대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리여 주눅이 들게 할 때가 많았다.

반대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많은 병력을 공격에 침투하다보니 수비에 허점이 생겨 상대방의 역습을 당해 자주 패하기도 했다.

결국 상대방의 밀집방어를 뚫을만한 《해결사》가 없었기에 패했어도 그 내용만은 아주 이채로왔다.

돌파하고 침투하고 《물고늘어지고》 하면서 관중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우스운 얘기지만 어느 한 경기에서 연변팀이 꼴을 넣자 관중석의 한 녀성은 흥분된 나머지 앞에 앉은 면목도 모를 한 남정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고종훈이 미드필더선에 버티고섰다 하면 과연 《중원사령관》이 다웠다.

그만큼 그가 공을 잡았다 하면 안심이 됐다. 그리고 《은제비》 방근섭과 《변선날개》 천학봉의 측면돌파는 축구보다는 예술에 가까왔다.

그외 《침투첨병》 김청과 《비밀무기》 황동춘, 정동칠의 플레이 등은 짜임새가 있는 구단이라기보다는 각각의 개인기가 돌출하면서도 거대한 응집력을 발산하는 움직임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갑A시대 연변팀의 최정예 포메이션을 짜보면 다음과 같다.

갑A시대 연변팀의 최우수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황경량), 장경화(왕광위)

미드필더: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용병(유봉), 천학봉(방근섭, 문광혁)

스트라이커(前锋) :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352포메이션

꼴키퍼 :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장경화, 황경량)

미드필더: 김청(왕광위),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유봉), 천학봉(방근섭)

스트라이커: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당시 연변팀은 수비에서 공을 차단후 량측변선의 방근섭 혹은 천학봉한테 패스하고 이어 공을 잡은 후자는 빠른 속도와 화려한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센터링(传中), 그러면 흔히 고종훈, 졸라와 황동춘이 멋진 배합을 선보이며 득점에까지 이어진다. 경기내용이 아주 이채로와 자주 관중들의 탄성이 터진다.

갑급시대의 연변의 최정예 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스트라이커: 루둘라(고만국, 리재민)

461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지충국,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김경도(김기수)

스트라이커: 루둘라(리재민)

갑급시대의 연변팀은 일찍 갑A시대의 현춘호, 유봉, 천학봉, 김청, 정동칠 등 선수들이 참여하다가 퇴역, 후배들에게 훌륭한 전통풍격을 전수해주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 갑급시대 연변팀 선수들을 보면 이전 갑A시대에 비해 발기술이 출중하고 플레이도 화려한 반면 아직 고종훈같은 든든한 미드필더 핵심은 나타나지 못하고 정신력과 투지면에서도 어딘가 아쉬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총적으로 축구에 있어서 경기성적과 승패여하도 아주 중요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내용 또한 절대 홀시할수 없는 고리가 아닐수 없다.

현재 유럽축구를 보면 아직도 관중수가 많은건 사실이나 이전처럼 경기장이 폭발하도록 꽉 차는 그런 초성황을 시대는 아마도 지난것 같다.

이는 단지 최근 몇년간의 유럽경제의 불황으로 초래된 상황만은 아닐것이다. 여하튼 우리 연변팀도 득점력을 높이는 한편 제2의 고종훈, 천학봉, 박성같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기 바란다.  

김철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4년소치겨울철올림픽을 앞두고 1월 27일 로씨야 소치에 위치한 올림픽주회장에서 올림픽점화시연을 진행하고있다.  2014년소치겨울철올림픽및제22회겨울철올림픽운동회는 2014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로씨야 소치에서 펼쳐지게 된다. 중신넷
  • 2014-01-29
  • 1월 25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호남상도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이날 리호은감독은 꼴키퍼에 윤광, 오른쪽수비에 리호걸, 중앙수비수에 뻬루용병과 진효, 왼쪽수비에 오영춘을, 미드필드에 지충국과 크로아찌아 용병, 한국용병, 고만국을 공격에...
  • 2014-01-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로 후안 마타(26살)를 첼시에서 데려왔다. 맨유는 26일,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이적료는 3710만파운드로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3075만파운드를 넘어선 구단 력대 최고액이다. 마타는 지난 시즌 첼시의 핵...
  • 2014-01-27
  • “네이마르 스캔들”에  휩싸인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2살, 브라질)의 실제 이적료를 공개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5일 리면계약 의혹에 휩싸인 네이마르의 실제 계약내용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이적료는 구단이 주장하는 5710만유로가 맞지만 보너스와 계약 수...
  • 2014-01-27
  •   2013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살,레알 마드리드)가 훈장을 받았다. 20일,리스본의 대통령관저인 벨렘궁전에서 호날두의 훈장수여식이 열렸다. 아니발 카바코 실바(75살) 뽀르뚜갈대통령은 호날두...
  • 2014-01-27
  • 가장 중요한것은 “유소년축구 시스템” 구축 10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는 연변축구는 연변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가운데 깊게 침투돼있다. 연변축구는 다년간 중국축구무대에서 중요한 일석을 차지해왔다. 간고한 환경이지만 유소년축구시스템을 견지해왔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연변축구의 유소년축구...
  • 2014-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축구팬이 아니지만 중국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은 스포츠 자체를 떠나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중국축구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실망을 주었다 하기를 번복했습니다. 실망을 했기 ...
  • 2014-01-26
  • 25일, 중국선수 리나(중국, 세계랭킹 4위)가 2014 오스트랄리아 오픈 테니스대회 녀자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벤스꼬, 세계랭킹 24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나는 2011년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웃사진은 2011년 6월 4일 리나가 롤랑가...
  • 2014-01-26
  • 1월 23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교학경기에서 련속 3년간 싱가포르리그 2위, 협회컵 1위팀인 유나이티드팀을 4대 0으로 제압하였다. 연변팀은 이날 싱가포르 유나이티드팀과의 교학경기에서 전반전 한국용병이 선제꼴을 넣고 후반들어 한국용병 2꼴을 넣으면서...
  • 2014-01-25
  • 1월 21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심수홍찬팀과의 교학경기에서 심수홍찬팀 외적선수에 한꼴을 내주면서 0대1로 패했다. 연변팀이 동계훈련기간 첫 패배이기도 하다. 리호은감독은 절강록성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던 고만국선수외 다른 선수들을 출전, 외적용병들은...
  • 2014-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