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름대로 꾸며본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일 22시21분    조회:43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A시대의 고종훈(왼쪽)선수와  2013시즌 리재민선수(9번)[자료사진]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에 경쟁력이 심하고 격렬하며 또한 집단적응집력이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축구 역시 문화적범주에 속하기에 재미가 있어야 하고 독특한 관전적 매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최근년간 FIFA(국제축구련맹)의 랭킹을 보면 유럽축구가 남미축구보다 훨씬 앞서고있으며 적지 않은 팬들은 유럽축구를 더 숭배한다.

하지만 나는 자로 잰듯 너무 째이고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유럽축구보다는 보다 활발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남미축구가 더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에서는 또한 기술력을 앞세우는 일본축구보다는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선호하는 한국축구에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간다.

이는 결코 연변축구의 풍격과 플레이가 한국축구와 류사하기때문에서만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이 가는 연변팀의 풍격과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봤다.

갑A시대의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갑A시대에 연변팀한테는 여러가지 평가가 많았다.

《강팀한테는 약하지 않고 약팀한테는 강하지 못하다》, 《국가대표팀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팀은 연변팀이다》 등이였는가 하면 대명사도 많았다. 《동북호랑이》, 《거물사냥군》 등이였다.

당시 연변팀은 강팀한테는 주눅이 들거나 보수적이지 않고 대담히 맞공격을 들이대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리여 주눅이 들게 할 때가 많았다.

반대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많은 병력을 공격에 침투하다보니 수비에 허점이 생겨 상대방의 역습을 당해 자주 패하기도 했다.

결국 상대방의 밀집방어를 뚫을만한 《해결사》가 없었기에 패했어도 그 내용만은 아주 이채로왔다.

돌파하고 침투하고 《물고늘어지고》 하면서 관중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우스운 얘기지만 어느 한 경기에서 연변팀이 꼴을 넣자 관중석의 한 녀성은 흥분된 나머지 앞에 앉은 면목도 모를 한 남정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고종훈이 미드필더선에 버티고섰다 하면 과연 《중원사령관》이 다웠다.

그만큼 그가 공을 잡았다 하면 안심이 됐다. 그리고 《은제비》 방근섭과 《변선날개》 천학봉의 측면돌파는 축구보다는 예술에 가까왔다.

그외 《침투첨병》 김청과 《비밀무기》 황동춘, 정동칠의 플레이 등은 짜임새가 있는 구단이라기보다는 각각의 개인기가 돌출하면서도 거대한 응집력을 발산하는 움직임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갑A시대 연변팀의 최정예 포메이션을 짜보면 다음과 같다.

갑A시대 연변팀의 최우수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황경량), 장경화(왕광위)

미드필더: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용병(유봉), 천학봉(방근섭, 문광혁)

스트라이커(前锋) :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352포메이션

꼴키퍼 :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장경화, 황경량)

미드필더: 김청(왕광위),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유봉), 천학봉(방근섭)

스트라이커: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당시 연변팀은 수비에서 공을 차단후 량측변선의 방근섭 혹은 천학봉한테 패스하고 이어 공을 잡은 후자는 빠른 속도와 화려한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센터링(传中), 그러면 흔히 고종훈, 졸라와 황동춘이 멋진 배합을 선보이며 득점에까지 이어진다. 경기내용이 아주 이채로와 자주 관중들의 탄성이 터진다.

갑급시대의 연변의 최정예 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스트라이커: 루둘라(고만국, 리재민)

461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지충국,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김경도(김기수)

스트라이커: 루둘라(리재민)

갑급시대의 연변팀은 일찍 갑A시대의 현춘호, 유봉, 천학봉, 김청, 정동칠 등 선수들이 참여하다가 퇴역, 후배들에게 훌륭한 전통풍격을 전수해주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 갑급시대 연변팀 선수들을 보면 이전 갑A시대에 비해 발기술이 출중하고 플레이도 화려한 반면 아직 고종훈같은 든든한 미드필더 핵심은 나타나지 못하고 정신력과 투지면에서도 어딘가 아쉬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총적으로 축구에 있어서 경기성적과 승패여하도 아주 중요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내용 또한 절대 홀시할수 없는 고리가 아닐수 없다.

현재 유럽축구를 보면 아직도 관중수가 많은건 사실이나 이전처럼 경기장이 폭발하도록 꽉 차는 그런 초성황을 시대는 아마도 지난것 같다.

이는 단지 최근 몇년간의 유럽경제의 불황으로 초래된 상황만은 아닐것이다. 여하튼 우리 연변팀도 득점력을 높이는 한편 제2의 고종훈, 천학봉, 박성같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기 바란다.  

김철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시즌 역시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심양중택팀에서 활약하고있는 연변팀의 전 간판공격수 문호일이 《귀향》에 대한 속내를 비쳤다. 갑급리그 2006년시즌 연변팀에서 12꼴을 뽑으며 국내선수중 최고 득점왕을 기록했던 문호일선수를 지난 16일 북경에서 잠간 만났다. 《우리 말이 통하는 친구가 적고, 매번 시합을 치르고...
  • 2014-03-21
  • 3월 21일부터 23일 장백산 서경구 천연스키공원에서 《장백산컵》제 1회 전국 설상모터크로스컨트리(越野)경기를 치른다. 소개에 따르면 장백산 서경구에 건설된 천연스키공원의 경주로는 국가체육총국 자동차모터중심에서 설계, 이는 국내에서 제일 처음 건설된 설상모터자조종 실험기지이다. 이번 경기에 10여개 팀의 36...
  • 2014-03-20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산천양천축구팀의 2014시즌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 따르면 올시즌 팀의 중심을 잡게 될 지충국선수는 2013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10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국용병 김도형이 9번, 김기수가 11번, 원태연선수가 23번을 달고 뛰게 된다. 꼴키퍼 윤광선수...
  • 2014-03-18
  • 16일 저녁 7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북경팔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첫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무효꼴로 처리되는 등 《불운》을 겪으며 올 중국프로축구 갑급시즌을 아쉬운 무승부로 장식했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연변팀 축구팬들은《잘했어!》를 련발했다. 경기개시전 20여분을 앞...
  • 2014-03-17
  • 3월 16일 저녁 7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북경팔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첫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무효꼴로 처리되는 등 《불운》을 겪으며 올시즌 중국프로축구 갑급시즌을 아쉬운 무승부로 장식했다. 경기후 기자의 물음에 리호은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 너무 열심히 뛰...
  • 2014-03-17
  • 다 잡은 고기를 놓쳤지만 화끈한 경기였다. 원정경기였지만 홈장경기로 착각할 정도였다. 그만큼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0대0이라는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연변팀 축구팬들은 《잘했어!》를 련발했다. 16일 저녁 7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북경팔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첫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 2014-03-17
  • 《이기는 축구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다시 돌아온 《로장 사령탑》의 얼굴에는 근엄한 표정이 어려 있었다. 올시즌 첫경기인 대 북경팔희팀과의 원정경기 준비로 바삐 보내고 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 리호은감독을 지난 14일 북경 소무기훈련기지에서 만났다. 올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
  • 2014-03-17
  • 격정의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으로 탈바꿈한 연변팀이 8개월간의 대장정(3월 15일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전면 개시)에 돌입한다. 연변축구의 영원한 뒤심인 우리 축구팬들은 또다시 연변팀으로 인해 울고 웃는다. 올해는 연변축구가 갑급리그 무대에 출전한지 10년이 되는 해이고 연변축구구락부가 설립...
  • 2014-03-17
  • 올시즌 개시전에도 역시 첫승의“기적”은 없었고 무승의 “징크스”는 계속 되였다. 16일,저녁 7시부터 있은 2014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륜경기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은 페닐티킥의 좋은 기회를 놓치면서 원정서 북경팔희팀과 0대0으로 손잡으면서 원정 첫승의 감격을 누리지 못했다. 올 시즌 개...
  • 2014-03-17
  •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은 2004년 늦가을에 갑급리그 진출에 성공,2005년부터 정식으로 갑급리그에 뛰여들었다. 지난해까지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의 갑급리그 개시전은 번마다 원정에서 치렀는데 1무 8패로 한번도 승전하지 못하는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연변구단에서는 대담한 개혁을 거쳐 팀의 감독...
  • 2014-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