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축구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다시 돌아온 《로장 사령탑》의 얼굴에는 근엄한 표정이 어려 있었다.
올시즌 첫경기인 대 북경팔희팀과의 원정경기 준비로 바삐 보내고 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 리호은감독을 지난 14일 북경 소무기훈련기지에서 만났다.
올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연변팀이였다.
《팀이 새롭게 정비를 하다 보니 동계훈련에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지난해 말 리호은감독이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아 가장 힘든 점이라면 연변팀의 축구인재 소실과 그에 따른 선수 고갈이였다. 십년전에 비해 연변의 축구환경이 더없이 렬악해져 있었고 후비력 배양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있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감독으로서 우선 해결할 문제는 이 빠진 전렬을 위해 우수선수를 들여오는것이였다. 이에 구단의 조건이 허락되는 한 될수록 인재들을 유치하려고 애를 섰다. 타 구단에 가있던 원 연변팀 주력선수들을 불러들였고 연변팀의 약점에 대비해 중점위치에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와 신체가 좋은 선수들을 인입해 팀 실력 향상과 보완에 신경을 썼다.
리호은감독은 지난해 연변팀의 경기를 둘러보면 많은 문제점들이 로출돼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연변팀이 전통을 버린 점이였다고 했다. 따라서 우선 연변팀의 고유한 특점과 풍격을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에 따른 체력 향상과 수비, 패스능력, 득점력 등 강화에 주력했다고 한다.
올시즌 초반 연변팀이 련속 다섯게임의 원정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불리한 일정에 대해서 리호은감독은 지난 몇해의 갑급경기를 둘러보면 연변팀이 원정경기를 잘 치르지 못하는 결함이 있던데 올해는 이러한 결함을 최대한 미봉할것이라고 말했다. 원졍경기가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이것을 바꾸기 위해 평소 선수들의 정신상태에 신심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강적이라고 해도 기가 죽지 말고 상대를 압도하며 절대 소극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말고 모든 경기를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풀어나가자는 주문이다. 실제 시합에서 선수들의 발휘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이제 큰 개변이 있을것이라고 신심에 차서 말했다.
리호은감독은 《축구의 꽃은 꼴이고, 팬에게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승전》이라며 올시즌을 맞아 연변팀은 보기 좋은 축구보다 실리축구를 구사하고 추구할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프로축구는 이기는것이 목적이라며 그래야만 축구팬을 즐겁게 하고 구단의 리익을 추구할수 있다면서 《모든것이 승전을 위해서!》라는데 력점을 두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고정된 기전술보다는 전면수비, 전면공격 시스템을 가동해 매껨의 경기를 승리하고 장식하고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표시했다.
리호은감독은 올해 청도중능, 청도해우, 중경력범 등 팀들을 비롯해 여러 팀들이 슈퍼리그 진출을 목적으로 투자를 대량 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록 최근 년간 연변축구가 굴곡의 길을 걸어왔지만 올해부터 정부와 해당 관련부문의 대폭적인 지지와 구단의 적극적인 개혁 조치로 하여 많은 면에서 좋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년간 연변팀을 제 자식처럼 사랑해온 축구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것이라고 했다. 특히 팀과 선수, 팬들이 하나로 마음을 합친다면 연변팀은 꼭 동산재기하여 그제날 《백두의 호랑이》로 다시 포효할것이라며 팬들에게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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