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고시마 전훈 옌벤 푸더 참치파티 벌인 사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일 11시09분    조회:28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옌벤 푸더 선수들이 30일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연습경기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에이치엠스포츠


중국 프로축구에서 한민족 돌풍을 일으킨 옌벤 푸더가 일본 가고시마 겐코노모리 전지훈련 캠프에서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연습경기를 가진 30일 옌벤의 박태하 감독(48) 앞으로 배달된 것은 초등학생 덩치만한 대형 참치였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족 교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선수들 몸보신에 보태라고 보낸 것이었다.






[풋볼리스트=가고시마(일본)] 재일조선족 단체 연합이 30일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50만엔(약 500만 원)이 넘는 참치와 함께 김치 등 여러가지 식품을 선물로 가져왔다. 이들은 박태하 감독과 선수단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돌아갔다.

마구로(참치)를 좋아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도 대형 생참치는 고가의 귀한 먹거리다. 하물며 중국 북동부 내륙지역에 남동쪽으로 북한, 러시아와 인접한 옌벤 조선족 자치주는 갓 잡은 수산물을 구경하기 힘든 곳이다. 통째 참치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할 따름이다.

이날 옌벤 선수들은 주빌로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참치회로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더구나 조선족 교민들은 이날 수십명의 옌벤 팬클럽을 만들어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날아와 연습경기를 응원했다.

도쿄에서 가고시마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먼거리다. 비싼 항공료까지 감안하면 한국에서 가고시마로 가는 게 더 낫다는 얘기를 듣는 곳이다.



박태하 옌벤 푸더 감독(오른쪽)이 30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연습경기에서 친구의 연을 맺은 나나미 히로시 주빌로 감독과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에이치엠스포츠


일본에 한국 교민이 그렇게 많지만 K리그 선수단이 일본 전지훈련을 할 때 이런 정성어린 선물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무래도 소수민족이다보니 정이 더 깊은 모양이다.

옌벤 선수들은 그런 먼 곳을 비용 부담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와 준 교민들에게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옌벤 구단과 전지훈련을 돕고 있는 에이치엠스포츠 관계자는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옌벤 선수들이 이곳에 와 있다고 하니 귀찮을 정도로 문의가 많이 온다"면서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뜨거운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의 표현에서 정말 '귀찮은' 게 아니라 그만큼 달라진 위상과 팬들의 관심에 수시로 깜짝 놀라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가고시마 자치단체 대표단으로부터 성대한 환영식까지 맞이했던 옌벤 선수들은 주빌로 이와타 구단이 이례적으로 옌벤과의 연습경기를 홈페이지에 안내한 것을 보고 또 흐뭇했다.

예전같으면 감히 꿈꾸지 못할 대우에 '고진감래'를 절감하는 '박태하호' 선원들이다.

한편 주빌로와 4쿼터(각 30분) 연습경기를 치른 옌벤은 1대5로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주빌로를 당황케 할 정도로 대등했다.

특히 하태균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가세한 김승대 윤빛가람 조합의 파괴력이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골도 하태균이 돕고 윤빛가람이 완성한 것이었다.

친구같은 형-동생의 인연을 맺고 있는 나나미 히로시 주빌로 감독(44)과도 회포를 푼 박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옌벤 경기력을 점차 상승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2년 FC서울 수석코치 시절 FC서울에서 연수받던 나나미 감독과 친분을 쌓았다.

스포츠조선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주전경쟁에서 밀려난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였다면 더더욱 그렇다. 연변제1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연변팀에서만 10년을 뛰였던 지충국이 2016 시즌을 앞두고 연변팀에 복귀했다. 계약은 3년이다. “연변이 너무 편했다. 모든게 익숙해서 집같았다.” 연변팀에서 6년간 뛰였던 지충국(27살...
  • 2016-02-03
  • FC 서울 대 옌벤FC와의 연습경기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의 2016 시즌 첫 출발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새로운 이적생들이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체력과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아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서울은 2일 일본 가고시마현 고쿠부 체육공원에서 열린 중국 프로축구 옌볜FC와의 ...
  • 2016-02-03
  •   중국 옌벤 푸더 선수들이 30일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연습경기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에이치엠스포츠 중국 프로축구에서 한민족 돌풍을 일으킨 옌벤 푸더가 일본 가고시마 겐코노모리 전지훈련 캠프에서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연습경기를 가진 30일 옌벤의 ...
  • 2016-02-01
  •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
  • 2016-01-28
  • 세르비야적 수비수 니콜라 페트코비치선수가 연변팀으로 이적했다.   세르비아(전 유고슬라비아) 출신인 니콜라 페트코비치선수는 1986년 3월 28일 출생, 신장 185센치메터, 체중은 78킬로그람, 위치는 수비이다. 일찍 세르비아 국가청년팀에 입선되였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팀, 토이기의 겐슐...
  • 2016-01-27
  • 새 력사를 일군 힘은 무엇이였을가? 자랑찬 2015시즌 회고, 희망찬 2016시즌 전망 15중국축구 갑급리그에서 시즌 초반부터 새 바람을 몰고온 연변팀은 15년만의 1부리그(슈퍼리그) 복귀, 50년만의 전국 우승이라는 기가 막힌 신화를 쓰며 중국 축구무대에 우뚝 섰다. 과연 그 힘은 무엇이였을가? —편집자 지금 우리가...
  • 2016-01-26
  • 作为中超新军和阔别中超已久的老面孔,延边富德的动态格外引人关注。在中甲联赛结束后不久,结束了休假的延边队再次集结,前往海南进行第一阶段的集训。而在第一阶段的集训结束之后,延边队回到了老家延吉。而经过在延吉休息的短暂的休整,本月15日,延边队再次启程,途径韩国首尔前往日本鹿儿岛进行第二阶段的集训。此次集...
  • 2016-01-22
  • 1차 해남 전지훈련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서 짧은 휴가를 보낸 연변부덕축구팀 선수들은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鹿儿岛)로 출발했다.  15일, 1차 전지훈련을 통해 전반 팀 구성, ...
  • 2016-01-16
  • 1월 12일, 중국축구협회 관방사이트는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주요 주주권 양도 및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로 개칭할데 관한 공시》를 정식 발부하였다.  공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연변일보넷/SOHU체육  
  • 2016-01-13
  •     ⓒAFPBBNews = News1 박태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옌볜 푸더가 펠릭스 마가트 감독(62)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지 도쿄스포츠는 6일 '펠릭스 마가트 감독(독일)과 J1(1부리그) 사간 도스 간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중국 슈퍼리그 팀들의 관심 때문'이라...
  • 2016-01-06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