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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르뚜갈 '축구 슈퍼스타'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英 하루 신규 코로나 사망자 140여명으로 6월 초 이후 최대
"로씨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240여명…력대 최고 수준"
이딸리아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 6천여명…3월 이래 최대
9월 초 3만명 수준 미국 코로나 환자, 5만명으로 급증
美 보건전문가 "가을철 재류행 시작…올겨울 최악
[앵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등 유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도 유럽과 비슷한 양상인데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가을철 재류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축구 A매치기간을 맞아 뽀르뚜갈대표팀에 소집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호날두가 스웨리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뽀르뚜갈 축구협회가 밝혔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영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천명 이상 급증해 1만 7천여명, 신규 사망자는 6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140여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로씨야, 이딸리아 등도 영국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로씨야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천여명, 하루 신규 사망자는 력대 최고 수준인 240여명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딸리아도 하루 확진자 규모가 1차 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으로 꼽힌 지난 3월 말 이래 최대인 6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딸리아당국은 결혼과 장례식의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점 영업을 자정까지만 허용 하는 등의 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주세페 콩테 / 이딸리아 총리 : 저는 코로나19 세계적 대류행 즉 팬데믹을 극복하게 하는 새로운 규제조치를 도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렇게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유럽련합 EU 회원국들은 신호등 색깔의 EU 코로나 발병상황지도를 매주 발간해 공동의 검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지난달 3만명 수준이던 하루 신규 환자가, 5만명으로 느는 등 33개 주에서 신규환자가 증가했고 10개 주에선 입원환자수가 력대 최고치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특히 "우려했던 코로나19 가을철 재류행이 찾아왔고 11월부터 래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 겨울이 코로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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