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감독 은퇴 발표... 다른 곳에서 역할 발휘할 것
원 중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광주항대 감독으로 있던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은퇴를 발표했다.
올해 72세인 리피 감독은 2019년 11월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사퇴한 후 줄곧 집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그는 수차, 이탈리아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국가팀의 감독을 맡을 의향은 있지만 프로구단의 감독은 맡지 않을 것이라고 표했었다.하지만 22일 있은 이탈리아 언론 Radio Sportiva와의 인터뷰에서 리피 감독은 "나의 감독 생애는 완전히 끝났다"면서 "하지만 다른 위치에서 역할을 발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리피 감독은 이탈리아를 이끌고 2006년 월드컵 우승을 따내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도 5회나 세리에A 우승을 따내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명감독이다.중국에서도 리피감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광주항대를 이끌고 3년 련속 슈퍼리그 우승을 따냈다.
리피 감독은 또 2016년 10월 중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2019년 1월 사퇴했다. 그리고 당해 5월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복귀했지만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시리아에 패한 후 다시 사퇴했다.
리피 감독의 은퇴 소식에 중국 팬들은, "완벽할 수 있었던 감독생애가 중국에 와서 오점을 남겼네요.", "리피 감독도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니 중국축구는 진짜 희망이 없나봐요.",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중국축구가 30년만에 처음으로 공식대결에서 한국을 이겼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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