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팀 대규모 영입... 승격준비는 어디까지?
전염병 상황으로 전 사회가 어수선하게 보내고 있을 때 연변룡정팀만은 차분히 갑급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작업을 다져가고 있다.지난 6일까지 국내이적시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연변룡정팀은 무려 1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선수들이 있을가? 대체적으로 세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허파, 문학, 김성준, 윤창길, 리룡, 리강, 오청송, 렴인걸 등 연변출신의 조선족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미 연변팬들에게 익숙히 알려진 선수들이고 다년간 슈퍼리그와 갑급리그, 을급리그를 전전한 로장들이다. 경험이나 실력이 검증된 데다가 고향축구에 대한 애착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파
렴인걸
두번째는 리사기, 하오, 양소신 등 선수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임대형식으로 연변룡정팀에서 뛰면서 을급리그 잔류를 위해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했고 올시즌 완전이적을 했다. 이미 팀에 많이 융입되여서 당장 경기에 투입되여도 문제될게 없는 선수들이다.
리사기
양소신
하 오
세번째는 위글족선수인 골키퍼 애클라무쟝과 대련의등구단 유소년팀 출신의 마명오, 소사 및 장춘적 조선족 김성룡 등 선수이다. 아직 팬들에게는 익숙치 못한 이들 4명 선수가 새 시즌 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뒤줄 왼쪽부터 윤창길 오청송 김성준 김정성 애클라무쟝, 김성룡, 허파
앞줄 왼쪽부터 리금우 리룡 문학 리강 김덕화 마명오
지난 4월 20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향한 연변룡정팀은 2주간 격리한 후 기지내에서 집중훈련에 들어갔는데 새로 영입한 15명 선수도 대부분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기술총감을 맡고 있는 고훈은, 통 큰 선수영입으로 팀 실력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제고되였다고 하면서 전반적 실력이 을급리그에서 중상류에 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고훈은, 갑급리그 승격은 절대 '단술에 배부를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1단계 경기에서 8강에 진입하여 승격조에 편입되는게 현재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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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老牛侃球
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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