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오전, 왕의(王毅) 외교부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7회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 참가해 조선반도 핵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왕의 외교부장은 조선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데 대해 중국측은 국제 사회와 함께 반대 태도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안보리 기타 성원국과 협상해 제2371호 결의를 통과했다고 말하면서 중국과 조선의 전통적 경제 관계를 감안해 결의를 집행함에 있어서 주로 중국측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또 하지만 국제 핵확산 방지 체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시종일관하게 결의 모든 관련 내용을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의 외교부장은 안보리 제2371호 결의는 제재 조치 외에 6자회담 재개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정치와 외교 수단으로 평화적으로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것을 견결히 요구했고 특히 긴장 정세의 진일보 격상을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중요한 내용은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안보리 15개 성원국 모두의 약속이며 똑같이 추진하고 집행하며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이에 중국측은 결의 제재 조치를 집행하는 동시에 평화 협상 재개를 적극 탐색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중국과 러시아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반도 핵문제에 관해 담판 재개 노선도를 제기했는데 첫단계가 바로 '쌍중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쌍중단'은 조선이 모든 핵 미사일 개발을 중지하고 미국과 한국이 조선을 상대로 하는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쌍중단'은 현재 가장 긴박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국가의 이해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국은 6자회담 기타 각측의 이해와 지지를 희망한다고 표했습니다.
왕의 외교부장은 또 조선반도 핵문제의 핵심은 안전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측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8월1일 연설에서 미국의 대조선 '네가지 약속'을 재차 천명했는데 이것은 적극적인 신호이며 조선측이 미국의 이런 신호에 응답하기를 희망한다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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