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가면 운수 트인다”…점쟁이 말 믿은 청년 결국...
감옥에 갔다 오면 운수가 트일 것이라는 점쟁이의 말을 들은 한 중국 젊은이가 전기 자전거 한 대를 훔쳤다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장쑤성 창저우시(常州市)의 한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는 리(李)모씨는 최근 하는 일마다 순조롭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일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지난 7일 리씨가 일하는 회사에 한 점쟁이가 찾아왔다.
점쟁이는 리씨에게 "요즘 당신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마침 지난 몇 개월 동안 실적과 회사 동료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리씨는 점쟁이의 말이 용하다고 생각해 적잖은 복채를 주고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점쟁이는 리씨에게 "감옥에 갔다 오면 운수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밤 사소한 일로 회사 동료와 다투고 홧김에 술을 마신 리씨는 길을 걷다 인근 주차장에 열쇠가 꽂혀있는 전기 자전거를 발견했다. 리씨는 순간 감옥에 갔다 오면 운수가 트일 것이라는 점쟁이의 말이 떠올랐다.
리씨는 전기 자전거를 훔쳐도 처벌이 가벼울 것이라는 생각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고, 다음날 경찰이 자신을 찾아오기를 기다렸다.
이튿날 전기 자전거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를 벌여 리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리씨는 그제야 자신의 행위를 뼈저리게 후회했다.
한편 리씨는 절도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