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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인대 부주임, 어찌하여 가족까지 타락했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월27일 08시52분    조회: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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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받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손으로 200만원 암시

고중입시전에 선생님에게 선물 주고 경찰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직권 리용하여 아이에게 공사를 맡기고…모든 방법을 다해 자식들의 길을 닦아준 전임 산서성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장무재(张茂才)는 어떻게 한걸음, 한걸음 부패해지고 타락되였는가?

‘전장’에 나간 탐오 부자병(贪污父子兵)’

장무재는 선후 산서성 림분, 운성, 진성 등 3개 시의 시당위 서기로 있었으며 2018년에 산서성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일터에서 퇴직했다.

장무재는 ‘평안착륙’했다고 생각했지만 2019년초 산서란화석탄실업그룹유한회사 리사장 리진문이 다른 사건으로 심사, 조사를 받을 때 직권을 리용하여 장무재의 아들에게 공사를 맡기는 방법으로 자기에게 ‘편리를 도모’한 일을 자백했다. 이 배후에는 권력과 돈 거래가 있었고 리진문이 란화그룹 리사장을 담임하게 된 것도 역시 장무재가 추천하여 추진된 것이다.

2019년 3월, 중공중앙규률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는 장무재에 대한 립건, 심사, 조사를 하게 되였다. 조사에서 리진문이 반영한 상황이 한가지 뿐만이 아니고 장무재가 직권과 영향력으로 여러 사장, 관원들에게 석탄자원 배치, 진급, 등용 등 면에서 도움을 줬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아들과 안해를 통해 거액의 뢰물을 받은 것도 드러났다.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 기관 사업일군은 장무재 사건의 최대 특점이 가풍문제라고 하면서 ‘온 집식구가 같이 전장에 나가고 탐오 부자병(父子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식에 대한 책임 다하지 못했다며 방임

장무재와 안해 고명란은 먹고 입는 데에는 별로 중히 여기지 않았다. 살고 있는 주택도 비교적 낡은 일반 아빠트단지이며 받은 뢰물은 주로 자식들에게 썼다.

장무재 슬하에는 아들 둘이 있다. 큰아들은 장검, 작은 아들은 장헌이라고 부른다. 두 아들은 모두 고급 아빠트단지에서 살며 평소 생활도 사치스럽다. 그러나 모두 자기절로 돈을 벌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권력을 빌어 재물을 끌어모은 것이다. 조사에서 장헌은 한번 옷 구매에 수만원이나 썼다는 것이 밝혀졌다. 나이트클럽에 다니기 좋아하고 늘 골프를 쳤다. 장검은 어디에 갈 때나 일등석에 앉았으며 운전수와 보모를 고용하고 있는데 1년에 수십만원씩 탕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장무재는 처음부터 본인과 집식구들을 단속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직무가 높아지고 나이가 들면서 자기와 집식구들을 방임한 것이다. 여러해 동안 외지에서 임직하다보니 장무재의 자식들은 오래동안 장무재의 안해와 함께 산서 태원에서 살았다. 그는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해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장무재는 “나이가 들고 멀지 않아 퇴직하게 되니 자기에 대한 요구를 늦추게 되였다. 다른 한면으로는 아들과 손군들을 생각해서 무언가 남기려는 것도 있었다. 실제로 이들에게 빚 졌다는 느낌이다.”고 말한다.

‘돈받고 일 처리해준다’는 소문 자자

장무재의 둘째 아들 장헌은 부모의 지나친 총애로 버릇없이 자란 전형적인 애이다. 어릴 적부터 학교에 다니기 싫어하고 성격이 짓꿎었다.

장헌이 사회에 진출한 후 일부 사장, 관원들은 장헌의 주위를 맴돌면서 ‘포위, 사냥’을 했다. 장헌의 비위를 맞추어 물질적 향락을 제공하고는 장헌에게 부탁하여 장무재로부터 여러가지 사항을 처리 받았다. 장무재 또한 아버지의 직책을 다하지 못했다는 가책으로 장헌이 제기한 요구를 기본상 만족시켜 주었다.

아버지가 방임하자 장헌은 담이 점점 더 커졌고 돈 받고 ‘일’을 해준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어떤 때는 돈을 받고 부탁받은 일을 해결주지 않았다. 모 인원의 자백에 따르면 장헌을 찾아 ‘일’을 해줄 것을 부탁하자 입으로는 돈을 받지 않겠다고 뱉어내면서 손시늉으로는 200만원을 암시했다고 한다. 돈은 받아놓고 부탁받은 ‘일’은 물거품이 되고 전화도 받지 않는 일도 있다고 한다.

자식끼리 뢰물 받기 경쟁

장무재의 큰아들 장검의 상황은 동생과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있다. 장검은 학습성적이 줄곧 괜찮았다. 그러나 장무재는 갖은 방법을 다 해서 장검에게 길을 닦아주었다. 대학입시도 하기 전에 보증추천 명액을 가졌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북경에다 호구 붙이고 취직자리도 배치해주었다. 장검이 뉴질랜드에서 류학할 때도 장무재 부부는 암거래를 통해 수백원을 부쳐주었다. 장무재는 장검이 뉴질랜드로부터 귀국하자 국유기업에 배치했다.

모든 것을 쉽게 손에 쥔 것도 있겠지만 장검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고 사직하고 하해해서는 아버지의 권력을 리용하여 돈을 받기 시작했다. 동생 장헌과 비기기도 했다. 두 형제는 서로 상대방이 아버지의 권리를 리용해서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하며 자기가 더 밑졌다고 생각했다. 부모 집에 가서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부모와 상의도 없이 마음 대로 가져갔는데 나중에 장무재 부부는 아들에게 집 열쇠를 주기 싫어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자식에 대한 교육 실패를 언급하자 장무재는 이렇게 뉘우쳤다. “그 뿌리는 나한테 있다. 만약 내가 이같은 조건과 기회를 주지 않았더라면 자식들은 의지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의뢰사상이 없었다면 이같은 지름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고 일하지 않고도 얻으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출처: CCTV뉴스 /편역: 길림신문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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