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성 남창시 신건구의 채목강(蔡沐江)이 자신의 서법작업실에서 입으로 붓을 물고 붓글씨를 쓴다.
올해 35세인 채목강은 강서 남창시 신건구 대당평향에서 왔으며 23살 되던 해에 돌발사고로 량팔을 잃었다. "당시 2년 동안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나를 치료하기 위해 마지막에 집에는 비료를 쌀 돈도 없었다"고 채목강은 회고하면서 부모님이 그를 보살피기 위해 힘들고 바삐 보낼 때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그는 팔이 없는 생활을 배우고 적응하기 시작했으며 거듭 넘어지면 일어나면서 홀로 옷을 입고 세수하고 밥을 먹는 것을 다시 배웠고 결국 자립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2010년, 우연한 기회에 입으로 한자 쓰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1년후 채목강은 입으로 붓글씨를 쓰는 방법을 초보적으로 장악했는데 글쓰기가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점차 독자적인 풍격을 이뤘다. 이후 채목강은 매일 길거리에 나가 기예를 팔아 생활하면서 자립했다. 그는 또 여러번이나 성내외에 나가 서법교류, 서법경연 및 장애인 장기대회 등 활동에 참가했다. 2016년 그는 호남 류양시 제1회 장애인 장기대회에서 서법류 1등상을 수여받았다.
2017년말, 채목강은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정부와 장애인련합회의 도움하에 그는 왕산토고풍경구(汪山土库景区)에 서법작업실을 차렸는데 붓글씨를 팔면서 특산품도 함께 팔았다. 현재 채목강의 꿈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전서(篆书)를 배워 기예수준을 높여 서법작업실을 하나 더 차릴 계획이다. 채목강은 "자신이 노력하고 분투하다면 꿈은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다. 비록 두 팔이 없지만 나도 다채로운 인생을 써내려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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