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찌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최근 귀주 개리시에서
한 녀성이 쇼핑을 다니다 우연히
실종된지 10년이나 되는
한 마을 아저씨를 만났다.
두사람은 고향 방언으로
몇마디를 주고받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거리를 떠도는 한 남성을
자세히 봤더니 10년전 실종됐던
한 마을 아저씨
오녀사는
이날, 친구와 함께
지하상가를 돌고 있었는데
멀리서 한 류랑자의 모습이
익숙해 보였다.
자세히 봤더니 10년전 실종된
마을의 오방문 아저씨를 꼭 닮았다.
“당시 저는 가슴이 벅찼습니다.
너무 닮았거든요!
그래서 몇번 더 눈여겨봤죠.
그리고나서 고향 방언으로
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곧바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오아저씨가
틀림없다는 걸 확인했지요.”
피골이 상접하고
허름한 옷차림의 이 남성이
오아저씨라는 걸 알고
오녀사는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아저씨와 함께 고향으로
“아저씨는 너무 감격해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오방문과 관련해
오녀사는 이렇게 회억했다.
“그때 저는 나이도 어렸고
어른들로부터
아저씨가 외지로 일하러
갔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가족과
련락이 끊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이 가족들은 여기저기
수소문해 아저씨를 찾았지만
끝내 찾지를 못했다고 해요.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보고싶어
늘 눈물을 훔쳤고, 나중에는
건강까지 악화되였다고 합니다.”
오방문은
십년전 외지에 나왔다
사기를 당해
여태 노숙자 신분으로
구제소의 구제를 받아
생활했다고 말했다.
오방문은
광동에서 개리로 온지
십여일이 지났고
우연히 오녀사를 만나게 되였다.
“제가 고향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했더니
아저씨는 감격에 겨워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결국 오녀사의 동행으로
10년간 류랑생활을 했던 오방문은
집으로 가는 차에 올랐다.
네티즌: 인연이 따로 없네요!
사연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거리에서
유심하게 눈여겨 본 덕이네요.
오녀사는 얼굴도 이쁘고
심성도 착하시네요.”
“방언으로 먼저 확인하는 걸 보면서
그녀의 지혜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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