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업에 종사한 24년동안, 눈보라가 휘날리는 추운 겨울이든 불비가 쏟아지는 무더운 여름이든, 편벽한 시골마을의 질척한 흙길이든 인적드문 심산속의 가시밭길이든 그는 아무런 원망도 불평도 없이 흔쾌히 취재길에 나섰고 시종 실제에 심입하고 사실에 충성하고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집념 하나로 자기를 편달하면서 한편 또 한편의 진실하고 생동한 보도기사를 독자들에게 선물했다.
그가 바로 첫회 “길림성신문명인상” 영예를 받아안은 연변일보사 조선문총편집판공실 주임 김성광이다.
1990년 7월에 연변일보사에 입사하여 선후로 교정부 교열원, 정치부, 사회부, 특간부, 경제부 기자로, 사회부, 경제부, 편집판공실 주임으로 활약해온 그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나름대로의 일가견을 갖고있다.
“신문에 실리는 매 한편의 글은 곧 그 기자의 얼굴입니다. 때문에 기자는 언제나 사실에 충실해야 하고 진실을 추구해야 하며 사실을 정확하게, 생동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내려가 취재를 해야 합니다.”
김성광주임의 이 말에서 그의 진지한 사업태도를 찾아볼수 있었다. 사실 신문기자에게 있어서 사업태도의 여하는 그의 사업의 여하와 직결된다. 사업태도가 단정하지 못한 기자는 취재가 거치르기 마련이고 거치른 취재에 의해서는 생명력과 영향력이 있는 작품이 나올수 없는것이다.
1998년 9월초, 한 녀성이 당시 사회부에서 청소년보도와 래신래방을 책임지고있는 김성광기자를 찾아왔다. 8월 29일에 10여명 되는 소년들이 자기 아들을 포함한 4명의 소학생을 폭행했는데 가해자측 부모들이 알은체를 하지 않는다는 신소였다. 김성광기자는 사건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고 이 사건에 대한 보도를 통해 피해소년들의 권익을 수호하고 미성년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중시를 불러일으켜야 겠다고 생각해 취재에 착수했다. 며칠후 9월 5일 <<연변일보>> 1면 톱에“10여명 소년 4명 소학생 폭행”이라는 기사가 피해현장, 피해자들의 상세가 담긴 사진과 함꼐 실리면서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이와 관련된 계렬보도를 다루어 전 사회의 미성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라면 시종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안목 세밀한 관찰력을 보유해야 한다.”
김성광기자는 진실에 대한 추구를 이같이 리해하고있기에 문제를 잘 발굴하고 분석하며 본질을 꼬집어내면서 수많은 가치가 있고 영향력이있는 우수한 신문작품을 써냈다.
그가 보도한 미성년자가 강간당한 사건을 다룬 “추락된 도덕”과 “폭우와 사람들”등 여러편의 작품은 사회의 강렬한 영향을 일으켰고 량호한 사회적 효과를 얻었다.
“훌륭한 기자가 되려면 항상 어떻게 하면 더욱 정확하게, 더욱 빠르게, 더욱 알기 쉽게 수용자들에게 뉴스정보를 전달하겠는가를 념두에 두어야 한다. 이러자면 기자자신이 부단히 자기의 업무자질을 높여야 한다.”
김성광기자는 사업에서 부단히 진취하고 과감히 실천하고 혁신을 시도해왔다. 1994년 그는 보도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보도령역을 넓히기 위해 과감하게 설문조사보고형식의 기사를 다루었는데 이는 “연변일보” 력사상 첫 시도였다. 이 방법은 매체들과 독자들의 인증을 받았고 그가 쓴 설문조사보고“올방학엔 실컷 놀고싶다”는 1995년 첫 “연변보도상”일등상과 제7회 전국소수민족지구 좋은 뉴스 3등상을 수여받았다. 2001년에는 연변일보사 “1000부의 설문조사”활동을 조직하고 독자들이 연변일보 조선문판에 대한 의견과 건의를 광범하게 수집하고 반영한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연구분석하여 론문 “신문을 가꾸려면 독자들에 의거해야”를 써내기도 했다. 이 론문은 편집부의 판면개혁, 질 제고에 아주 좋은 참고로 되였다.
김성광주임은 신문사업에 종사한이래 여러 부서와 편집판공실에서 사업하다보니 실천경험이 풍부하고 평소 신문리론에 대해서도 깊은 연구가 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겸손하고 묵묵히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왔다. 2010년 편집판공실 주임으로 되면서 그는 천방백계로 젊은 기자들이 하루빨리 사업에 적응하도록 보도취재, 습작, 편집 등 업무면의 리론강습을 조직하여 젊은 기자들의 업무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신문학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리론연구로 2011년에는 연변대학 조선-한국어학원 신문학과 겸직교수로 초빙되여 “신문습작비교”를 강의하게 되였다. 그리고 2013년 5월 성, 주 신문출판국의 위탁을 받고 연변도서, 일간지 편집 강습반에서 “편집사업일군의 기본자질을 제고하여 신문보도의 질을 보장하자”를 강의했으며 2013년 8월 22일 동북3성 조선어사업습작지도소조의 위탁을 받고 제3회 전국 조선족번역골간(신문계통)강습반에서 “한조신문편역실천”을 강의했다.
“김성광주임은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사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는 연변“일보사 동료들이 그에 대한 평가이다. 20여년간의 취재길에서 그는 땀도 흘렸고 눈물도 흘렸고 피도 흘렸다. 하지만 그는 참된 기자, 자격있는 기자가 되자면 이런것들을 감내하고 이겨낼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신문사업에 참가한 이래 근 2400여편의 신문기사를 써냈고 그중 수십편은 성급이상 신문상을 수여받았고 본인도 연변일보사 선진사업일군, 우수공산당원으로 평의되였고 선후로 1996년“주 3.5 법률보급 의법정돈사업 선진개인”,첫회 연변“10대 보도사업일군”, 첫회 “길림성우수청년보도사업일군”,2010년“길림성홍수대체재해구조 보도선전 선진개인”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기자라면 자기의 사업터가 국가 경제, 사회 생활가운데서의 위치와 작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고도의 책임의식을 수립하고 자각적으로 본직사업을 잘해야 합니다. 사실 책임의식은 정신상태이기도 합니다. 책임의식이 있어야만 정력을 집중하여 사업에 몰입할수 있고 자기의 의지와 품격을 갖출수 있으며 일류의 실적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의 책임에 대해서 심각한 인식이 있어야만 자기의 사명을 잘 리행할수 있습니다.” 김성광주임은 자기의 다년간 기자생활을 총화하면서 이같이 말한다.
연변일보 윤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