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쉑스피어(1564~1616)의 450번째 생일을 맞아 영국 온나라가 축제분위기로 들끓었다.
쉑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래퍼드어폰에이본과 런던 등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져 영국문화의 상징이자 후세에 길이 통용되는 문호로 추앙받는 극작가의 탄생을 축하했다.
로열 쉑스피어컴퍼니극장에서는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워크숍, 강연회 등이 열려 문학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런던의 쉑스피어전문극장인 글로브에서는 쉑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한 “햄릿트” 세계 순회공연의 막이 올랐다.
글로브극장의 순회공연은 런던을 시작으로 2년간 205개국을 돌며 진행될 예정으로 조선과 시리아 공연도 추진된다. 또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박물관에서는 이날 쉑스피어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랑송회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쉑스피어의 고향 마을에서는 24일 트리니티교회에서 쉑스피어음악회가 열리고 25∼26일에는 대규모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쉑스피어는 “오셀로”, “햄릿트”, “맥베스”, “리어왕” 등 4대 비극을 비롯하여 “베니스상인” 등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극작가이다.
쉑스피어의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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