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룡문학상, 호룡꼬마작가상 시상
(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1월 31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 기원그룹, 영구호룡봉제품유한회사,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은덕 공정건설유한회사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사업총화대회 및 《료동문학》 제4회 호룡문학상, 제3회 호룡꼬마 작가상 시상식이 심양시 서탑 삼천리식당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 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 료녕은덕공정건설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 원 심양시대동구 정협주석, 심양시조선족문학회 로팔균고문, 심양시 조선족련의회 회장, 심양시기원그룹 길경갑동사장을 비롯한 해당 령도, 제4회 호룡문학상과 제3회 호룡꼬마작가상 수상자와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도합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회장의 2014년도 사업총화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문학회는 지난 한해 심양시 조선족문학회 2013년 사업총화대회 및 《료동문학》 제3회 호룡문학상, 제2회 호룡꼬마작가상 시상식,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제10기회원대회, 중국 제2회 나의꿈말하기대회, 2014년 중한 문학인 만남 여섯번째 시랑송회, 한국 춘천서 “랑송문학의 퍼스널 컬러” 주제의 2014년 중한문학교류세미나,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및 《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2001-2010)》 출간기념식 등 행사들을 개최하였고《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2001 -2010)》이 출간, 중앙민족대학교 오상순교수, 북경외국어대학 김영옥교수가 집필 하고있는 《료녕성조선족문학사》도 거의 마무리되고 회원작품집 《료동문학》제24집, 제25집이 출판, 강재희소설집 《반편들의 잔치》가 출판되였다.
이번 《료동문학》 제4회 호룡문학상에서는 박병대가 단편소설 “공부고장의 모친상”으로 금상을 수상하고 심용숙(수필“어머니날”), 최춘화(수필“옷”) , 최은복(수필“옛것을 찾아서”), 서정순(시“아침시장”)등 4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심양시조2중의 고중3학년 박동찬(수필“사노라면”)이 신인상을 탔다.
《료동문학》제3회 호룡꼬마작가상에서는 윤춘홍(심양시조선족제1 중학교)의 작품 “들리시나요”로 대상을, 최진정(무순시신화조선족 소학교)의 작품 “나는 자유를 갖고 싶다”, 고주희(심양시서탑조선족 소학교)의 작품“특별한 수업시간”, 오송(반금시조선족학교)의 작품“아버지의 사랑”이 금상을, 명옥윤(심양시 서탑조선족소학교), 박성혜(심양시 화신조선족소학교), 조현문(안산시조선족고중), 정하란 (심양시 오가황조선족소학교), 엄이녕(반금시조선족학교), 최원이 (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등 6명이 각기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민족대학 오상순교수는 심사평에서 금상작 “공부고장의 모친상”은 모친상을 당했지만 우리 식으로 장례식을 어떻게 치르는지 전혀 모르고 “명정”, “본관”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공부고장의 형상을 통하여 중국땅에서 날로 소실되여 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에 대한 우환의식, 그리고 날로 삭막해지는 인정과 담백해지는 인간관계를 비판하고 있다. 소재와 주제가 의미 있으며 장례가 끝나고 삼우제를 지낸후 초대연을 성대히 벌이였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장례식을 책임지고 노심초사한 장선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란 엉뚱한 결말이 인상깊다고 하였다.
이어 료녕조선문보사 최호총편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심양시 기원그룹 길경갑동사장, 원 심양시대동구 정협주석, 심양시조선족 문학회 로팔균고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들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문학상이 계속 이어지고 문학회가 단합되고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되며 회원들의 좋은 작품들을 기대하였다.
이날 영옥무용학교(교장 차영옥)에서 시상식 사이 사이로 정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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