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에 싸인하고있는 최삼룡평론가.
평론가 최삼룡의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 출간식이 4월 22일 오전, 연변예술문화중심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문화예술중심 주임 리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간식은 연변문화예술중심과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의 공동주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60만자 분량의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는 저자가 12년동안 해방전만주조선인문학을 발굴, 정리하는 과정에 짬짬이 쓴 론문모음(8편), 세월에 묻힌 겨레의 기억(12편),문학기행(7편),해제모음(7편) 등 네부분으로 나뉘었다. .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 주임 김정옥이 책 발간 경과보고를 하고 전임 연변일보 부총편이며 평론가인 장정일이 "문화적기억을 불러온 장거",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 장춘식이 "로익장의 풍성한 연구업적", 연변대학 리광일교수가 "평론가 최삼룡선생의 문학현장비평과 문학사연구"라는 제목으로 각각 서평했으며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이 축사를,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가 격려사를 하고 저자 최삼룡이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최삼룡과 그의 저서에 대해 “최삼룡선생은 개혁개방이후 저명한 조선족문학 현장비평가이며 조선족학사정리에서 선두주자의 한사람이다. 그가 편찬한 사료들을 읽어보면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며 “ 그의 작품을 보면 내용이나 스타일, 장르 등면에서 서로 다른 글들을 모아놓아 얼핏 보면 무질서하다는 느낌을 주기싶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방전 우리 문학'이라는 공동분모가 있다. 또한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 《해방전아동문학작품집(상,하)》, 《해방전소설문학작품집》, 《해방전 시문학작품집》 등 최근에 편찬한 문학사료들은 우리 문단에 좋은 기초적인 연구자료로 제공되고있다”고 말했다.
1939년에 룡정시에서 출생한 최삼룡선생은 1963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흑룡강성 오상조중과 길림성 화룡현중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연변교육출판사 조문교재 편집실 편집, 부주필, 《문학과 예술》잡지 주필, 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등 직을 력임, 1999년 퇴직한후 길림성출판국 심열원, 《예술세계》편집위원, 《도라지》잡지사 연구원 등 사회직을 맡고 조선족문예현장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해방전 조선족문학자료 발굴과 정리에 정진하였다. 끈질긴 추구와 노력으로 현재까지 그는 《재만조선인친일문학작품집》, 《만주기행문》, 《해방전아동문학작품집(상, 하) 》,《해방전평론집》, 《해방전기행문》 등 20부 400여만자의 연구저서들을 출판하였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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