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늘가에 울려퍼진 윤동주 '서시' ...백명의 시민, 백년의 시인을 노래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15일 09시35분    조회:52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명의 시민, 백년의 시인을 노래하다
 
- 룡정.윤동주연구회 윤동주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형기념행사 조직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난 괴로워 했다.

 
2월 16일 룡정시 동산마루에는 랑랑한 시랑송소리가 소슬한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산마루에 울려퍼졌다. 민족시인 윤동주 옥사 72주기를 맞아 백여명의 시민들이 동산에 잠든 윤동주의 묘소를 찾은것이다.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 기획, 주최한 윤동주탄생100주년계렬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백명 시민 백년시인을 노래하다”라는 명제의 대형기념행사가 윤동주의 묘소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가슴앞에 조화를 단 참가자 일동이 윤동주의 묘소에 묵념을 하고  윤동주의 친지 윤인주선생과 룡정.윤동주연구회 임원, 시민들이 윤동주의 령전에 제주(祭酒)를 올렸다.
 
행사에서는 룡정.윤동주연구회 리승국 부회장이 윤동주의 생애를 소개하고 온가족을 대동하고 온 김화자등 시민대표가 소감발표를 했다.
 
룡정.윤동주연구회의 임원들과 시민들이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편들인  “새로운 길” , “또 다른 고향”, “자화상” ,“별헤는 밤”과 동시들을 랑송했다. 
 
나중에 100여명의 참가자 일동이 윤동주의 주옥같이 빛나는 시 “서시”를 집체랑독하였다. 


 
장편인물전 “윤동주 평전”과 장편소설 “시인 윤동주”의 저자인 룡정.윤동주연구회 김혁 회장이 “100년의 성좌를 우러르다”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김혁 회장은 “윤동주 시와 민족정신의 일반화, 보편화를 위해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로 ‘백세지후(百歲之後)’를 맞는” 윤동주는 “강인한 항일,저항정신을 지녔으며 사랑과  평화를 지향하며 이를 맑고 순한 언어로 적어내렸기에 오늘날 그렇게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그이를 기리는 일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의 민족적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시간과 기회로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고향의 시인을 기리는 일에 불같이 뜨거운  동참의식을 보여주어 추운 겨울에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며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회장에 따르면 룡정.윤동주연구회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있다. 
 
룡정.윤동주 연구회 산하의 력사답사팀의 주도로 력사 유적지 탐방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가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이며 반일지사, 문사인 송몽규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더불어 펼쳐나가며 청소년인물전 “’별’의 시인 윤동주”를 출간, 각 학교에 무상으로 보내며 “’별을 노래하다’- 윤동주 시 가영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제2탄으로 성대하게 거행하며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윤동주 평전” 그리고 윤동주의 문학생애를 소설화한 장편소설을 출간하여 백주년에 헌례하려고 한다. 
 
이외 윤동주 묘소 참배, 시랑송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시인의 백주년을 맞은 이 한 해를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2014년 9월 27일, 윤동주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민족의 문화와 력사의 의미를 환기하고 고양하는데 몸바칠 취지로 조선족의 작가, 학자, 매체일군, 교직원들로 무어져 윤동주 시인의 고향 룡정에서 발족된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회장 김혁)는 짧은 시간내에 많은 일들을 해왔다.   
 
2014년 12월 20일, 명동촌 윤동주 생가에서 윤동주 탄신 97돐 기념행사를 가졌다. 2015년 2월 16일, 윤동주 옥사 70주기를 기념하여 “항일 시인 윤동주 70주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민족의 인걸들을 조명하고 민족공동체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진맥하며 나아가 우리 민족의 비전에 대한 제안 등의 알쭌한 내용들로 꾸며진 문화총서 “룡두레”를 편찬, 출간했다. 
 
2015년 4월, 윤동주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윤동주의 용정자택 자리에 윤동주연구회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무에 착수했다. 
 
2015년 청명을 맞아 조선족 대형문학지 “장백산” 잡지사와 손잡고 윤동주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족의 동의를 얻어 룡정의 시민들을 휘동하여 윤동주의 묘소를 새롭게 단장했다.
 
2015년 9월 20일 룡정•윤동주연구회 산하에 력사답사팀을 발족시켰다. 윤동주의 발자취가 어린 명동, 나아가 조선족역사의 “박물관” 격인 룡정, 연변지역에 산재한 민족의  유적지, 전적지에 대한 계획적인 답사를 취지로한 답사팀은 그동안 윤동주의 발자취 테마, 15만원탈취사건 테마, 청산리대첩을 테마로 비교적 규모가 있는 답사들을 펼쳤다.
조선족문학의 순문학지인 “도라지” 잡지사, 문화종합지 “문화시대” 등 잡지들과 손잡고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원 특집을 마련했다. 
 
윤동주 인물연구서 “윤동주 코드”를 출간했다. “윤동주 코드”는 출간 후 호평을 이끌어내며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읽는 윤동주생애”라고 일컬어지고있다.
윤동주 관련 서적, 민족인걸들을 조명한 서적 수백부를 시민들에게 무료증정했다.
 
2016년 5월 15일, 반일지사, 문사이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를 기리는 행사 “송몽규를 기억하다”를 펼쳤다.
 
2016년 7월 15일 윤동주 시읊기 대회를 성황리에 펼쳤다.“‘별’을 노래하다- 제1회 윤동주 시 가영(歌咏)대회”라는 제명하에 연변각지의 문인, 유명 아나운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어린이, 용정.윤동주연구회 임직원, 용정시 시민, 학생등 100여명이 모여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편들을 랑송했다.   
 
2017년 12월 30일 윤동주 탄생99돐기념 및 용정.윤동주연구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80여세 고령의 로인으로부터 7세 꼬마에 이르기 까지 연변 각지에서 모여온 일반 시민 210여명이 참가했다. 
 
 
조글로미디어 리계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민변 창립 멤버 김형태 변호사 등 고은 변론 맡자 일부 여성들 분노 "여성 인권은 다르게 보이는가"… 金 "미투 폭로와 다른 증언 나와" 고은(85)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7) 시인 등을 상대로 1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낸 가운데, 김형태(62·사진) 변호사가 고은 시인의 법률 대리...
  • 2018-08-18
  • [앵커]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 '창작' 분야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AI가 쓴 창작소설 공모전이 열렸는데, AI가 직접 제작한 소설이나 영화를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을 틈타 작가...
  • 2018-08-18
  •     8월 12일 오전,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주최로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리상화문학상 시상식에서 정두민시인이 시 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연구회 편집국장 박문희시인은 개회사에서 “2014년부터 2년에 한회씩 진행하는 리상화문학상은 전 2회는 한국의 리상화기념사업회(회...
  • 2018-08-13
  • 2014년부터 펼쳐온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응모를 올해도 제5회로 진행한다. 우리 민족의 문화를 지키고 고양하고 새로운 차원에로 승화발전시키는데 일조되기를 바라면서 더욱 많은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1. 부문 : 시(3편 이상, 간력 및 주소, 전화번호 기록) 2. 대상 : 중국조선족문인 3. 응모기간 : 2018년...
  • 2018-08-12
  • 2014년부터 펼쳐 온 ‘호미중국조선족중학생문학상’공모를 올해도 제5회로 진행한다. 우리 민족청소년들이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배우고 지키고 능란하게 쓸수 있도록 일조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조선족중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1. 부문 : 운문, 산문 2. 대상 : 중국조선족중학생(초중생, 고...
  • 2018-08-12
  • 녀성문인들의 문학적인 교감을 증진하고 향후 녀성문인들의 문학창작을 격려하기 위한 ‘신시대 녀성문학연구토론회’가 5일 연길에서 열렸다. 연변녀성문인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협회 회원과 녀성문학애호가 60여명이 참가했다. 연구토론회에서 청도빈해학원 김련란 교수가 라는 제목으로, 심명주 시인...
  • 2018-08-08
  • “팔구쟁이 문학잡담회” 후기       만남노사연 - 2007 노사연 Compilation Album “팔구쟁이”는 조선족 1980후,1990후 글쟁이들이 문학에 관한 정보와 소식 등을 공유하면서 한정된 울타리를 넘어 친목을 도모하려고 개설한 위챗그룹입니다.   상해...
  • 2018-07-31
  • 제2회 ‘단군문학상’은 2015년 12월 26일 제1회 ‘단군문학상’ 시상식이 막을 내림과 함께 시작되였다. 제2회 ‘단군문학상’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당의 11기 3차 전원회의가 열린,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 월 18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소설과 시 두 장르에 한하여...
  • 2018-07-30
  • 제2회‘단군문학상’소설부문 수상자 최홍일 몇십년동안 문학을 하면서 상을 여러번 타보았지만 오늘처럼 영광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단군할아버지의 이름으로 명명된 이 묵직한 상을 받아 안은 저는 그야말로 기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묵직한 상을 저에게 안겨주신 ‘단군문학상’ 평심위원회...
  • 2018-07-30
  • 제2회 ‘단군문학상’시가부문 수상자 최룡관 안녕하십니까! 제2회 ‘단군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러분: 2016년 중국소수민족 문학상을 수상했는데 오늘 또 ‘단군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70중반의 시점에서 이런 행운들이 저한테 차례지리라곤 생각지도 못한 일...
  • 2018-07-30
  •   우리 민족이 공인하는 시조의 이름으로 명명한 중국조선족문단 ‘단군문학상’이 7월 28일, 길림성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제2회 시상식을 가졌다.   제2회 ‘단군문학상’은 추천작품의 발표년한을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정하고 개혁개방 이후 40년...
  • 2018-07-28
  • "'광장'이라는 문학공간 남기고 영원한 이상의 나라로"   최인훈 작가의 마지막 발걸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최인훈 작가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18.7.25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최인훈 작가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고인...
  • 2018-07-26
  • 고은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미 시인도 관련 사실을 공개한 뒤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법원 등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7000만원의 손해배...
  • 2018-07-26
  • 한국문학 연구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일본인 노학자가 있다. 그는 1973년 한국에 유학 왔을 때의 설레는 마음을 “오랜 세월 동경해 오던 땅에 실제로 몸을 두고서, 그 대지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기쁨에 나는 취해 있었다. … 내 조국이라고 부를 수 없지만, 사랑하는 대지를 밟았다”고 고백한다. 1970년...
  • 2018-07-24
  •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민족문학》잡지사와 연변작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소수민족작가 연변 알아보기’ 및 ‘2018 《민족문학》조선문판 작가 번역가 양성반 개최’ 행사가 연변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작가 번역가 양성반 개막식에서 단체촬영...
  • 2018-07-24
  • 행사장 일각 방산옥 시인의 하이퍼동시집 출간세미나가 7월 20일 연길 환락궁에서 있었다. 이번 동시집의 출간은 중국에서 첫 하이퍼동시집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연변동북아문화예술연구회, 연변아동문학학회, 연변아동문학연구회의 공동 주최, 연변생식건강연구소와 연길 환락궁에서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40여명의 ...
  • 2018-07-20
  •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 김희경 기자 ]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진)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엔 공통점이 있다. 두 작품은 모두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6일 처음 방영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톡톡 튀는 스토리와 배우 박서준, 박민영...
  • 2018-07-20
  • 19일, 문학으로 뭉친 조선족 청년작가 및 문학애호가들 모임인 팔구쟁이 문학잡담회가 연길에서 진행되였다. 《연변문학》, 《장백산》, 《도라지》, 《연변일보》 등 잡지사와 신문사를 비롯하여 《11번가》,온라인 작가동아리, 《글밤》계정 운영자 등 30여명 80, 90세대 청년문학애호가들이 이날 잡담회에 참가했다. 잡...
  • 2018-07-20
  • 작가 신경숙/뉴시스 ‘어머니를 잃은 지 열사흘 째.’(수필 ‘사모곡’)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소설 ‘엄마를 부탁해’) ‘불현듯 다가서는 어머니를 그토록 간절히 불러본 적이 있던가.’(‘사모곡’) ‘이 집에서 사는 동안 당신이 아내...
  • 2018-07-15
  • 주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와 주교육국에서 주관한 ‘문학과 글짓기 캠프’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주내에서 진행됐다.   ‘문학과 글짓기 캠프’는 전 주 민족문화사업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중국조선족문학 후비력량의 단층문제를 해결하며 중국조선족문학발...
  • 2018-07-10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