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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란 시인의 4수의 작품을 비롯해 총 208편의 작품이 이번 공모에 응모되였다.
신향란 시인은 전화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당선 소식을 듣고 기쁨과 감동이 해일처럼 밀려 왔다. 사노라면 내 안의 나를 토해내고 싶은 날이 있다. 그것이 넘치도록 벅찬 기쁨이든 억장이 무너지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든 내 삶의 조각들을 구름에, 바람에, 꽃에 실어보내고 그리고 내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과 노닐고 이야기 하고 싶을 때 글로 적었을 뿐였다. 그렇게 적어둔 글들이 제 삶에 위로가 되고 살아가는 힘이 되여 줄 때 또한 그 즐거움이 마냥 나를 벅차게 했다. 도전이란, 참 짜릿한 감수다. 모든 욕심과 미련을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던져본 이번 호미문학상 도전이 뜻밖에 입선되였다니 참으로 벅차기 그지없다. 이번 수상이 나의 생에 반짝이는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호미예술제 시상식장 영상관에서 개최된다.
(사진/글 장경률 제공)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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