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새 이주지에 문학을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4일 11시51분    조회:7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년 간 40명 회원으로 발전, 옌타이 지역 회원 모집중

 

문학탐방의 일환으로 시안을 찾은 부분 회원들이 병마용앞에서 기념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올해 말로 설립 10주년을 맞게 되는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는 활발한 창작활동과 특색있는 문화행사로 문단에서는 물론 현지 민족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12월 28일에 고고성을 울린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이듬해 7월 연변작가협회 청도지역창작위원회로 거듭나면서 산둥지역에서 몇개 안되는 공식단체로 되었다.

  이 단체는 설립 초기부터 연해지역에 민족 공개문학지가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회원작품집 출간에 모를 박았다. 민족간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어 양지 있는 기업인들의 후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자금으로 2009년에 ‘갯벌의 하얀진주’로 명명한 회원작품집을 발간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이어졌다. 현재 총 분량이 30여 만자에 달하는 ‘갯벌의 하얀진주’는 이 협회의 고정 작품집으로 굳어졌는바 올해로 7권째 출판되고 있다.

  협회는 민족문학의 신개척지란 점을 잊지 않고 신회원 발굴에도 모를 박았다. 협회 설립 초기 연변작가협회 회원은 12명뿐이었으나 지금은 21명으로 늘어났으며 중국소수민족학회 회원도 2명 늘어났다.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3개 분회를 가지고 있는 이 협회에서는 지금도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산둥지역에 진출하는 기성문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민족문학을 사랑하는 신진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옌타이 지역의 문인그룹을 키우기 위해 폭넓은 신청 및 추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협회는 또한 회원들의 창작열정을 돋구기 위해 여러가지 유익한 문학행사를 조직하고 있다. 해마다 산둥 지역을 포함하여 시닝, 시안 등 곳으로 문학탐방을 1~2차 다녀오기도 했으며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 등 학자들을 모시고 문학강좌도 진행하군 했다. 이런 활동과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안계를 넓히고 문학 소재를 얻군 하였다.

  한편 대표단을 묶어 상급 조직인 연변작가협회를 방문하고 흑룡강조선족작가협회 등 관련 단체와도 소속감을 모색하는 등 생존의 길을 넓혀가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그리고 ‘민족문학’ 등에서 조직하는 학습반, 토론회에 한춘옥, 전향미 등 중견들을 대표로 파견하여 참가하면서 대외 소통을 활발히 하였다.

  수백개 단체가 난립한 산둥 한겨레사회에서도 화목하기로 유명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상기한 조치로 인해 지금 한창 전성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근 40명 회원을 소유하고 있는 이 협회는 해마다 수백편(수)의 작품을 ‘연변문학’을 비롯한 공개잡지들에 발표하고 있으며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외에도 김기덕, 홍영빈, 김운천 등 개인단행본도 10여 권 출판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국화, 손순덕, 장향화, 김영분, 권연이 등 신진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의 미래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흑룡강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답사를 하고있는 림원춘소설가 지난 7월 25일 오후,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한 《림원춘소설 연구세미나》가 신생활그룹의 후원으로 도문시 량수진 정암촌대하기지에서 개최되였다. 국가1급작가이며 조선족의 대표적인 소설가의 한사람인 림원춘(1937.12.15-)은 1960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한후 선후로 연변인민방...
  • 2014-07-28
  • 2013년 4월 길림시 조선족 발명가로 《길림신문》에 소개된바 있는 길림시민 최윤태씨가 금년에는 인터넷에서 인터넷음악과 소설창작으로 인기를 누리고있다. 7월 24일 그의 복고풍 탱고선률 중문음악《축복해줄게》(我可以为你祝福)가 유쿠9(优酷)넷 7월 원작가요차트에서 제114순위에 올랐다. 《길림우라》(吉林乌拉), 《...
  • 2014-07-25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KBS 한민족방송이 중국 동북 3성에 사는 조선족 등 북방동포를 대상으로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체험 수기에는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비롯해 타민족과 더불어 살아가며 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우리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청소년·성인·단체...
  • 2014-07-20
  • 《중국당대문학작품선집》조선문판 증정식 연길에서 중국작가협회소수민족 작가위원회, 작가출판사, 연변작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당대문학작품선집》조선문판 증정식이 18일 오후 연변도서관에서 있었다. 이번에 출판된 《중국당대문학작품선집》조선문판(이하 작품선집)은 산문, 시, 중편소설, 단편소설, 보고...
  • 2014-07-19
  • 림철 동시집 《아기풀과 아기꽃》이 한국 도서출판사에 의해 최근 출판됐다.   책에는 제1부 동물나라, 식물세계, 제2부 사계절편지, 제3부 동심이 퐁퐁 솟는 자연, 제4부 아기마을, 제5부 하늘동네, 제6부 곱돌장사귀, 제7부 하얀 넋, 제8부 동심에 비낀 세상 등  8부에 110수의 동시가 수록되였다.  ...
  • 2014-07-18
  •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련합으로 조직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동시마당”이 지난 7월 17일 오전 도문시 조각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아동문학작가들과 “꼬마작가”들은 함께 동시를 랑송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뜻깊은 한순간을 장식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
  • 2014-07-18
  •   ▲ 왼쪽, 시부문 대상 수상자 김영능 시인이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 받다. [서울=동북아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의 동인지 동포문학 2호 ‘집떠난 사람들’ 시상식이 지난 6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후, 시상을 받지 못한 부분적 수상자...
  • 2014-07-17
  • 최근 하북성 보정 동미호텔에서 이상규(한국) 수필집 《소정만담》(중문) 출간식이 열렸다. 수필집 출간식 행사에 하북성 보정시 시장 마예봉, 보정시 시당위선전부장 리국영을 비롯한 당정지도일군들이 참가하여 리상규회장의 인간애와 박애정신을 높이 치하하였다. 한국인의 수필집 출간식에 보정시 당정지도일군들...
  • 2014-07-16
  • 7월 12일 오전,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주최, 연길시 소영진정부 협찬으로 리광학수필집 《하얀 꽃방석》출간식세미나가 리광학씨가 몸을 담고있는 연길시 소영진정부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출간식에서는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 최동일이 편집경과보고를 하고 소영진정부와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연변조...
  • 2014-07-14
  • 리광학의 수필집 《하얀 꽃방석》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리광학작가는 머리말에 가을문턱에 성큼 들어선 뒤늦은 나이에, 남들은 시장경제의 급물살에 휩싸여 문학이란 터전을 후회없이 버리고 떠...
  • 2014-07-12
  •     - 백복편씨 시 외 부문별 총 30편 선정     - 심사위원 “오랜 타국 세월 고국의 언어와 정서를 놓지 않고 훌륭한   작품을 내는 모든 분들이 애국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성인부문 대상 수상작은 시...
  • 2014-07-12
  • 한국 KBS 한민족방송은 북방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타민족과 더불어 살아가며 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우리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체험담을 공모합니다.‘2014 제16회 북방동포 대상 체험수기' 공모에 동포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 상 : 북방동포 청소년 및 성인...
  • 2014-07-11
  •   김동진 미니수필집 《누가 꽃이 떠드는것을 보았는가》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김동진시인은 머리말에 2004년 《장백산》잡지사에서 펼친 “미니작품”응모에서 상을 받은것이 고무로 되여 시창작과 함께 “짧고도 맛있는 글”쓰기에 힘을 기울였다고 했다. 저자는 짧은 6년사이 근...
  • 2014-07-07
  •   ▲ 이상규 안민상 수필부문 심사위원장 [서울=동북아신문] 2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창간호 문학상 심사를 한 인연으로 금년에도 심사를 의뢰 받았습니다. 지난 해 심사소감에서 낯선 대상을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들의 작품을 높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도 인정이 메말라 가는 무의식...
  • 2014-07-04
  • 한국 외교부 지원 받아 최설매(崔雪梅)교수와 국제교류원, 공자아카데미 공동 집필 류학생들의 한국류학체험담 및 취업성공담 등 생생하게 전달     한국류학 체험담, 취업성공담을 담은『한류』잡지가 한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최근 발간됐다. 한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책은 동아대...
  • 2014-07-03
  •     (흑룡강신문=하얼빈)리근 특약기자 = 6월 18일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할빈동부지역 제1차 모임이 상지조선족중학교의 4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상지시의 문화국, 민족종교사무국, 조선족문화관, 조선족중학교 등의 유관 령도들과 상지, 오상, 탕원, 연수 등 현(시)...
  • 2014-07-02
  •   ▲ 동포문학 2호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다. [서울=동북아신문] 장헌국 기자= 중국동포문인들의 디아스포라적인 생활 방식과 생각들, 감수성과 애환을 담아낸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발행인 이동렬) 출판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후 6시 중국동포들의 최대 집거구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
  • 2014-07-02
  • 연변시인협회에서 총기획하고 김응준 주필로 된  시집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백년"을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100년의 력사를 헤아리는 중국조선족의 시의 강하에는 많은 우수한 시편들이 떠올랐다. 20세기 초엽, 조선반도에서 망국의 비운을 안고 이 땅에 건너온 선각시인들이 개척한 우리의 시는 피...
  • 2014-06-27
  •  6월 17일, “심양시조선족가사가곡창작좌담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하에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가사와 시, 가곡 창작 관련 전문가들과 애호자들 그리고 최무삼관장을 비롯한 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원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올 8월 전국조선족음악연구...
  • 2014-06-23
  • "진흥컵" 제1회 전국 조선족녀성 수필공모 안내문 "진흥컵" 제1회 전국 조선족녀성 수필공모는 【애심여성포럼】운영위원회가  발기기획진행하는 민족문화공익행사입니다!   1.  배경설명:【애심여성포럼】은 북경애심여성네워...
  • 2014-06-23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