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 편집 과정 소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1일 00시00분    조회:7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영애(‘두만강’문학면 책임편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은 신록의 달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희망과 환희의 계절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래빈 여러분들과 문학인 그리고 수상자들에게 진정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길림신문》은 2013년부터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두만강(図們江)’문학상을 설치하고 올해까지 다섯번째 시상식을 펴내고 있습니다. 길림신문사에 5년 동안이나 열정적인 사랑을 베풀어주신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님께 뜨거운 인사를 올립니다.

5년 동안에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을 통해 발표된 작품은 소설 42편, 시 318수, 수필 147편, 평론 22편입니다. 그 사이에 투고된 작품은 수백여편에 달하고 늘 원고가 충족했습니다. 특히 판면 디자이너의 뛰여난 상상력으로 작품의 내용과 도안이 융합을 이루고 시각적 충격력이 드러나 ‘두만강’문학면이 더 돋보이였습니다.

《길림신문》 제5회 ‘두만강’문학면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26기(제104기―제129기)를 펴냈습니다. 투고된 작품은 도합 백여편인데 그 가운데서 5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편집되여 발표되였습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면에는 소설 10편, 시 70수, 수필 28편, 평론 3편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5회 ‘두만강’문학면에 발표된 작품중에는 젊은 작가들이 쓴 작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작품 원고는 2017년 12월까지 거의다 편집되였기에 그 후부터는 매일 원고를 퇴고하는 ‘곤혹’을 겪어야 했습니다. 어떤 날에는 7, 8편의 원고를 되돌려보냈습니다. 한 이름 있는 로작가의 장편서사시를 되돌려보내면서 우리 민족 문학 ‘지킴이’들의 불타는 열정에 가슴이 뿌듯했고 중풍의 불편한 몸으로 보내온 로시인의 원고를 채용하지 못해 죄송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또한 진정 ‘행복한 고민’이였습니다. 근 넉달 사이에 소설 10여편, 수필 20여편, 시 몇십수를 되돌려보냈습니다.

이 과정에 비록 모든 작품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수많은 작가들의 ‘두만강’문학면에 대한 다함없는 믿음과 사랑에 진정 고마왔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민족 작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제5회 ‘두만강’문학상 평의위원은 연변작가협회 주석인 최국철소설가와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인 권혁률교수, 그리고 연변대학 교수인 우상렬평론가입니다. 평의위원들은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하에 4월 29일 장춘에서 수상작품을 엄선했습니다.

평의를 거쳐 참신한 주제, 민족의 보편적인 화제, 인간의 전형적인 정감이나 체험을 다룬 본상 5편(수), 청산우수상 2편을 성공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공백입니다.

문학창작은 자기와의 싸움이고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는 일입니다. 필을 놓지 않고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는 작가들, 대를 이어 정성과 로고의 피땀을 흘리는 수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있는 한 중국조선족문학은 중국문단에서 뿌리를 튼튼히 내리여 곳곳에서 ‘문학의 꽃’을 활짝 피워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에 수상한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중국조선족문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전남 함평 출신의 아동문학가 김철수(65) 장로가 최근 서울 남산 국제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한국아동문학회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장로는 2016년 8월 총회에서 전국회장 후보로 지명된다. 김 장로는 1981년 월간 ‘기독교교육’ 신인상 동시부분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문단...
  • 2014-09-25
  • 기념사진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기원그룹과 신생활그룹에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및 ‘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 (2001 —2010)’출간기념식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심양시 로도호생...
  • 2014-09-24
  •     해맑은 하늘 흰구름이 보문산에 걸치는 싱그러운 10월 문화의 달. 대전에 본부를 둔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표 이동규 충남대 교수)초청으로 중국의 대표적 연해 항구도시이며 동양의 나폴리로 잘 알려진 칭다오 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 수필가)소속 시인 작가 15명이 대전에 몰려온다. 이번 초청은 올 해...
  • 2014-09-23
  • 중국비교문학학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과 길림성비교문학학회에서 주관하며 길림대학 및 동북사업대학에서 후원한 중국비교문학학회 제11회 년차회의 및 국제학술세미나가 19일 오전 연변대학에서 마련됐다. 중국비교문학학회&nbs...
  • 2014-09-22
  • 연변대학 김화 대상 수상, 김호웅, 박주택교수 론문 발표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화학생이 리륙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9월 18일 오후,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와 한국리륙사문학관에서 주관한 제4회 중국조선족대학생리륙사문학제가 안동병원과 안동간고등어의 후원으로 연변대학예술학원 ...
  • 2014-09-19
  •   연변대학 미술학원 원장 리승룡교수가 쓴 《화가 석희만의 생평과 작품세계》(연변대학출판사)가 작가이자 번역가인 진설홍에 의해 한어로 출판됐다. 책은 25만자의 편폭속에 석희만의 생평과 예술관을 중심으로 그의 회화작품 및 회화관을 진일보 고찰했다. 석희만은 연변대학 미술학부의 창시인이자 서방화단의 선...
  • 2014-09-19
  •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연변작가협회와 문학인들에게 공로패와 격려패를 9월 13일 오전, 중국조선족문학을 발전시키고 민족문학의 후계자 배양을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흥농(남계)촌에서 《중국조선족문학 발전, 계승,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연변아리랑...
  • 2014-09-15
  •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에서 편집한 2014년 두번째 아동문학작품집이 일전에 출간되였다. 《꽃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제목한 이 아동문학작품집에는 최민, 허봉남, 강길. 손룡호, 한정춘, 강성범 등  6명 작가의 소설; 김학송, 림금산, 김동진, 강려, 최길록, 심정호, 려순희, 김견, 오정식, 박흥률, 리명, 로...
  • 2014-09-10
  •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 연변 주관광국에서 편찬한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화집은 제1부 혼의 노래- 내 사랑 연변, 제2부 내가 살던 고향은- 전통속에 길이 있다, 제3부 꿈이 있는 풍경- 가장 귀중한 보물들 등으로 나뉘여 시인 김학송의 시 도합 108편을 실...
  • 2014-09-05
  • 농가의 터전에서 옥수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김동진(왼쪽)과 김영능시인. 연변시인협회에서는 처음으로 맞는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면서 한층 더 독자들과 가까이 하고 기층에 심입하여 문학작품속에 우리민족의 현황을 반영하기 위하여 8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연길시조양천진 룡성촌에 내려가서 현지...
  • 2014-09-03
  • 2009년 9월 정률성의 절친한 낚시친구이고 중국가사계 태두로 불리는 교우를 인터뷰 정률성의 일생을 재현한 《정률성평전》이 정률성 탄생 100돐 되는 올해에 뜻깊게 출간됐다. 2011년에 벌써 정률성의 평전을 집필하고있다는 소식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리혜선작가는 책이 출간되면 그때 만나자고 미루었었다. 그리고 얼...
  • 2014-09-01
  •   이것은 죽음에 가까운 두 아이가 전하는 보석같은 이야기이다. 불치병, 난치병을 앓고있는 십대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각오하고 읽어야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 작가 존 그린의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반짝이는 유머와 아련한 눈물이 어우러진채 삶과 죽음의 의미, 일생일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 2014-09-01
  • 최길록의 아동장편소설 《눈물》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소설은 지난 세기 90년대의 룡정시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소학교 교원인 윤옥자와 그의 집에 맡겨진 전탁생들의 성장과정을 이야기줄거리로 얼기설기 얽힌 그들의 삶과 처지를 통해 개혁개방을 맞은 연변지역의 조선족사회를 재조명하였다. 한국에...
  • 2014-09-01
  •   “정년이 되여 공직에서 은퇴하게 되자 나는 드디여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머리로 생각을 굴려보면서 나의 모어인 조선문으로, 오직 나만의 개성이 엿보이는 그런 글다운 글을 좀 써보고싶었다. 그래서 시작한것이 수필이다.” 강룡운 수필집 《무궁화련정》이 연변인민출판사에...
  • 2014-09-01
  •   제18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전병칠의 시집 《종려나무》(연변인민출판사)는 13만자의 편폭속에 제1부 야자수, 제2부 홀딱 벗고싶다, 제3부 잃어버린 연, 제4부 별 하나, 제5부 종려나무, 제6부 먼먼 옛날에, 제7부 태양계의 동화 등으로 나뉘여 도합 79수의 시를 수록했다. 저자 전병칠은 26살에 문단에 데뷔했다...
  • 2014-09-01
  • 8월 31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의 날》 활동준비지도소조에서 주최하고 연변가사협회가 주관한 연변주《조선언어문자의 날》맞이 제1회 가사백일장이 연길시 중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가사협회 비서장인 김영택은 개회사에서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조선언어문자의 날》(9월 2일)은 우리 조선족의 또...
  • 2014-08-31
  • 경남아동문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순 동시인이 중국 연변에서 한-중 번역동시집 ‘해빛사용료(연변교육출판사)’를 냈다. 이 동시집은 작가가 지난 2012년 우리나라에서 펴낸 ‘햇볕사용료’에 수록된 시 39편을 왼쪽 면에는 한국어로, 오른쪽 면에는 중국어로 번역해 실은 것이다. 지난 2012년 &lsqu...
  • 2014-08-29
  • 연변작가협회와 한국소설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한 항일문학 및 우리글의 세계화 연구모임》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8월 27일 오전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주석 허룡석, 상무부주석 최국철을 비롯한 부분적인 주석단성원들과 회원 30여명과 한국소설가협회 백시종리사장과 오대석 ...
  • 2014-08-27
  • 조선족 작가 김인순 "조선어는 위안과 어루만짐" 소설집 '녹차' 첫 국내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글쓰기를 통해 나는 나의 핏줄과 가족의 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중국의 이른바 '치링허우'(70後·1970년대 출생자) 대표 작가 ...
  • 2014-08-26
  • 22일, 연변작가협회와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 수림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제4회 “가야하”컵 인터넷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제4회 “가야하”컵 인터넷문학상 중소학생조에서는 정성우의 “최고의 의미”와 신춘령의 “시골아줌마”가 금상...
  • 2014-08-26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