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은 11월 11일 심양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속 료녕지구창작위원회에 내려가 조사연구를 진행,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장단 성원과 부분 리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좌담회를 갖고 건설성적인 의견들을 청취하는 동시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힘썼다.
좌담회에서 정봉숙 주석은 먼저 이번 좌담회를 소집하게 된 목적을 이야기 한 후 연변작가협회가 최근 2년간 해온 사업과 향후 진행할 사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연변주정부는 2017년 있은 문예창작회의에서 연변작가협회는 전국 조선족의 작가협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는 바 이 한 정신에 좇아 연변지구 작가들 뿐만 아니라 기타 산재지구 조선족 작가들의 창작열정을 진작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그중 정품작품창작부축정책을 내오고 심사를 거쳐 1인당 2만원을 지원한 동시에 작품창작이 완료된 후 단행본으로 출판하기로 했으며 계획출판도서정책을 실시하여 년간 10명 좌우 작가들의 개인작품집을 출간했다. 이런 사업들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가게 된다. 조선족 작가들의 기층심입문필활동도 활발하게 조직, 진행했는 바 1, 2차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연변작가협회 료녕지구창작위원회 주임 겸임)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전신인 심양시조선족문학회를 포함하여 지난 30년간 료녕성조선족문학회가 해온 사업들을 비롯하여 올해 진행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그 전신이 1987년 11월 21일에 설립된 사단법인 심양시조선족문학회이다. 2018년 10월 27일 심양시조선족문학회의 기초하에서 료녕성조선족문학회로 승격시키고 료녕지역 조선족문인들을 조직하여 민족문학을 계승, 발전시키고 모어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또한 연변작가협회 료녕지구창작위원회로 료녕성조선족문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회원대표대회에서 리사를 선거하여 리사회를 구성하고 리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한다. 2017년 12월까지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제10기 리사회를 거쳐 현재 성급으로 승격하여 제1기 리사회 임기중이며 료녕 각 지역에 1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그중 50여명 회원이 연변작가협회에 가입하였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회장 1명, 부회장 4명, 비서장 1명을 두며 상기 임원들과 소설분과, 시분과, 수필분과, 평론분과, 번역분과 주임들로 상무리사회를, 총 21명의 리사들로 리사회를 구성한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30여년간 성내의 조선족문학도들을 묶어세우고 작품의 질을 제고시키는 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왔다. 1997년까지 심양시조선족문화관과 함께 《서탑》잡지(총 58기)의 편집, 출판에 참여하는 동시에 2001년에 이르러 《료동문학》을 발간하고 현재까지 총 30집을 펴내면서 회원들의 소설, 시, 수필, 평론, 민간문학, 기행문 등 문학작품을 실었다.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회원들의 문학창작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해마다 여름철문필회를 포함하여 각종 문학창작활동을 조직하고 대외문학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북경, 장춘, 길림, 연길 등 지의 문학인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춘천, 성남, 울산, 태백, 미국의 나의꿈재단 등 문인, 문화단체와 문학세미나, 시화전, 백일장, 시랑송, 나의꿈발표제전 등 행사를 폭넓게 조직,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리문호, 강재희, 최영옥, 조옥자 등 20여명 회원들이 정지용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화림문학상, 압록강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30여명 회원들이 개인작품집을 펴냈다.
이어 있은 좌담에서 참가자들은 료녕지구창작위원회 리사 명액 문제, 산재지구 신입회원 입회 문제, 개인작품집출간 지원 문제, 전국청소년백일장 지속 개최 문제 등 다방면에 건설적 의견을 내놓았고 정봉숙 주석은 돌아가 주석단 토론을 거쳐 금후의 사업에 반영시키겠다고 표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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