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서적에 담긴 전통, 반드시 발굴해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13일 09시26분    조회:2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에 현존하는 고서적은 5000여만권으로 그중 1000여만권이 긴급복원작업을 마쳤는데 지금까지 7.4만권의 고서적만이 온라인 열독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화문명을 전승하는 중요한 담체인 고서적을 어떻게 보호하고 전승해야 할가?

최근 중국문물보호기금회와 국가도서관에서 발기한 ‘고서적 수호인을 찾아서’ 활동이 가동됐다. 활동은 ‘틱톡’, ‘헤드라인’ 등 플랫폼을 빌어 관련 내용을 창작하고 고서적 활성화를 추진하며 전통문화 전승에 힘을 보탰다. 취지는 창작자가 설서, 회화, 복원미식 등 서로 다른 형식을 통해 고서적 지식을 보급하고 그 안의 내용을 널리 알림으로써 고서적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데 있다.

업계에 다르면 고서적의 보호와 전승에서 데이터플랫폼은 ‘사람’이라는 요소를 활성화함으로써 공유, 개방의 리념으로 고서적 자원을 보호하고 리용해야 한다. 동시에 고서적의 과학지식과 인문비밀 그리고 옛사람들이 고서적 생사노가 제작, 전파에서 보여준 정신을 전승해야 한다.

고서적은 1912년 이전에 등사와 팔사 등 방식으로 출판된 도서와 문헌을 가리키는데 문명을 전승하고 교육을 보급하며 력사를 기재하는 데 쓰이며 시대의 문화를 전승하는 데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이다. ‘14.5 문화및관광 발전기획’에 따르면 문화유산 보호, 전승, 리용 체계를 완벽화하는 등 고서적의 체계적인 보호와 합리적인 리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복단대학 도서관 부관장이며 복단대학 중화고서적보호연구원 상무부원장인 양광휘는 “고서적 보호는 까다롭고 장원한 프로젝트이다. 인문, 과학기술, 무형문화재, 심미 등 많은 분야로까지 미친다. 고서적의 담체지와 먹에 대한 재료과학연구는 조제식물, 조제공예 등이 관련되고 고서적 표면의 미생물학과 전파과정에 대한 연구는 현지의 미새울 및 전파자와 열독자가 남긴 유전자성분과도 관련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고서적의 보호작업은 다양한 과학수단의 힘으로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지만 동시에 우리 나라는 아직 디지털화 되지 못한 고서적이 대부분이기에 열독자와 연군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고서적 복원작업 기술자가 턱없이 부족한 것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랭대’를 받고 있는 고서적을 활성화할 수 있을가?

올 음력설에 CCTV 종합채널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인 <고서적>은 무대화극과 고금대화라는 방식을 빌어 고서적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프로그램은 각종 온라인 동영상플랫폼에 게재된 후 조회수 1.4억을 달성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왔다.

미니블로그와 인터넷영상 등 온라인 플랫폼은 고서적 전파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인미디어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고서적 복원기술자들도 이에 합류하고 있다. 례컨대 중국과학원문헌정보연구중심 관장 라림은 자신의 틱톡계정에 고서적 보호와 전승 관련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1.4분기에만 틱톡플랫폼과 ‘4대명작’, ‘24사’, ‘사서오경’ 관련 동영상은 조회수 600억차를 돌파했는데 그중 《서유기》, 《산해경》, 《삼국지》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 ‘95후의 고서적 복원사: 한오리 머리카락으로 옛사람들과 접촉하다’, ‘고서적 복원사의 작업도구를 해부하다’ 등 영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서적 수호인을 찾아서’ 활동 역시 데이터플랫폼의 우세를 충분히 활용했다. 사용자는 틱톡, 오늘의 톱뉴스 등 플랫폼을 통해 고서적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

고서적의 전승과 보호 과정에서 ‘사람’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마다 고서적에 대한 수요가 다르다. 고서적 보호와 전승은 사람들의 공유와 개방 리념이 동반되여야 한다. ‘고서적 수호인을 찾아서’ 프로그램에서 초청한 9명의 전문가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명인과 틱톡 인기 크리에이터들도 투입되면서 고서적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서적선전인’ 명단에는 국가도서관 부관장, 국가고서적보호중심 부주임 장지청, 고서적복원전문가 두위생, 만화가 채지충, 학자 주국평 및 틱톡 음식창작자 리자칠이 포함된다.

장지청은 “도서관과 박물관은 대중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소장하고 있는 진귀한 고서적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대중들이 고서적에 대한 리해를 돕고 자각적으로 고서적을 보호하도록 이끄는 데 취지를 뒀다.

‘고서적의사’로 불리우는 고서적복원전문가 두위생은 “책은 생명을 가진 물체이다. 고서적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은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고 밝혔다.

채지충은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만화형식으로 고서적 경전을 알려왔다. 고서적 속에 담겨진 지혜는 반드시 발굴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고서적선전인’은 고서적의 보호와 전승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이 각자의 형식으로 고서적에 대한 리해를 전파하는 것은 고서적의 보호와 전파 수준을 제고하는 데 매우 유리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전파과정에서 반드시 젊은이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종합/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윤순례 장편 '낙타의 뿔', 박솔뫼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
  • 2014-03-03
  • 저명한 조선족시인 남영전이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부회장에 련임되였다. 2월 20일,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는 북경에서 제3기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하고 투표로 제3기 리사, 상무리사, 부회장, 상무부회장, 회장 및 비서장을 선거했다. 이중 조선족으로는 남영전시인이 유일하다.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는 1985년에 설립되였는...
  • 2014-02-26
  • 일전, 길림성음악문학학회에서 우리 주 작사가 리영(里咏)에게 “창작성과상”금컵과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이는 우리 주에서 이번에 유일하게 획득한 수상종목이다. 길림성음악문학학회는 가사창작을 전문 연구하는, 중국음악문학학회에 소속된 우리 성 가사계의 권위적인 예술단체로서 이번에 최...
  • 2014-02-26
  • 조선족문학의 영향력 넓혀간다 지난 제4회 중국조선족대학생 “리륙사”문학제 “두만강”문학기행. (자료사진:허국화)   19일, 연변작가협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지난해 협회는 우리 문단 작가와 문학사업일군들을 이끌고 그 기능을 착실히 전개해 지난해에도 장편소설 4부, 소설집 6부, 시집 9...
  • 2014-02-21
  • 주최 : 재한동포문인협회 수필분과 일시 : 2014.02.23. 오전;10시. 장소 : 구로도서관 행사취지 : 회원들의 수필실력 제고와 회원상호 친목 도모 위한 수필특강 / 수필评, 韩中수필 베스트 서책 출판 경향에 대한 분석과 정보제공, 수필분과 2014 행사계획 발표 등. 참가대상 : 소속 회원 및 관심있는 동포 및 내국인 회비...
  • 2014-02-20
  • 권춘철 제10기리사회 회장 련임 2월 15일 심양시조선족문학회제10기회원대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관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서는 먼저 문학회 제9기리사회가 제10기회원대회에 리사 후선인 명단을 제출한후 무기명투표형식으로 리사 선거를 진행, 최종 19명의 리사가 선출되였다.  이어 심양시조선족문학회 제10...
  • 2014-02-19
  • 주 최: 연변문련, 연변인민출판사 주 관: 《장백문화추진회》, 《문화시대》편집부 협 찬: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성관체육문화매체유한공사 취지: 청마의 해를 맞으며 우리는 격동의 세월을 주름잡아가는 중국조선족들의 삶의 현장을 담아내고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와 깊이있는 문화적 공간을 확장해나가려는 취지로 ...
  • 2014-02-18
  • [김혁의 독서만필](2)《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민족영웅 안중근에 대한 책자는 많이 나왔고 나의 서가에도 적지 않게 꽂혀있다. 지난 1980년대 장춘의 송정환선생이 쓴 《안중근》, 조선족시인 김파의 장편서사시 《천추의 충혼 안중근》으로부터 최근 한국의 유명작가 리문렬이 안중근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장편소...
  • 2014-02-18
  • 연변작가협회가 연변 및 산재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래년말까지를 기한으로 한 “중국의 꿈” 테마문학창작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연변작가협회는 여러가지 형식의 문학창작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우수한 문학작품을 내놓아 연변을 더 잘 구가하고 더불어 “중국의 꿈”을 선양하며 광범한 문학애...
  • 2014-02-17
  •   새해 벽두에 야심작을 내놓다 요즈음 아동작가 전춘식의 또 하나의 야심작이 연변교육출판사로부터 출판되여 어린 독자들과 대면하게 되였다. “꼬마들의 이야기나라”로 되여진 이 책은 커풀로 나왔는데 “셋이 함께 춤 춰라”와 “아가가 쓴 편지”이다. 각각 22편의 단편적인 이야...
  • 2014-02-10
  • -중편소설 《군마(战马)》 소설 《군마》의 중국판 표지 갑오년 말띠의 해에 읽을만한 책을 추천하라면 아마 올 한해의 주인공이요 용맹하면서도 진취적인 기상인 말에 관한 책이 가장 적격일것이다. 영국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군마(战马)》(남해출판사)는 말에 관한 픽션작품중에서 단연 수작이 아닐가싶다. 저자 모퍼...
  • 2014-02-01
  • ” 한민족의 정서를 공유하고 한중문화인들 간의 친선교류 활성화하며, 재한동포문인들의 문학소질을 향상시키 위한, ‘2014 韓中문인들과 함께 하는 시낭송・詩評 신년회’가 지난 1월26일(일) 오후 4시 대림동 보성연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재한동포문인협회와 시분과와 연변시낭송가협회가 주최하고, 4.19...
  • 2014-01-29
  • 존경하는 래빈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시는 리영사장님을 비롯한 연변일보 관계자 분들과 문단의 여러 선생님들 및 수상자분들. 올해로 련21회로 이어지는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드리게 되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의 해란강문학수상식도 2013년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특집에 대...
  • 2014-01-28
  •  중국당대100명시사격언가작품집 모택동탄신120돐을 기념하여 중국당대문학연구회가 지난해 12월에 펴낸 《중국당대100명시사격언가작품집》에 중국조선족시인 조룡남선생의 작품들이 수록되였다. 중국문학예술령역에서 휘황한 성과가 있는 당대의 유명한 시사격언가 100명을 엄선해서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한데...
  • 2014-01-28
  • 24일, 전 주 신문출판 및 음란물, 불법출판물 숙청사업회의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회의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2013년 우리 주는 도합 6597가지의 도서와 34종의 민족문화음향제품 7만여장을 출판하고 중국조선족사료전집, “중국조선혁명렬사약전” 등 74개종의 정품도서를 출판했다. 그리고 사회안정을 수호하고...
  • 2014-01-26
  •  해란강문학상에 김승종,  김일량, 정희경 CJ문학상에 김경애   2013년 연변일보 CJ문학상, 해란강문학상  시상식이 24일 연길시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일보에서 주최하고 한국CJ그룹 중국본사의 후원으로 21회째 열리게 된 2013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과 CJ문학상은 2013년 한해동안 연변일...
  • 2014-01-24
  • 행사취지 : 1) 재한동포시인들의 시작품 창작과 시낭송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시 창작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2) 한중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최 : 재한동포문인협회 시분과・연변시낭송가협회 주관 : 4.19동포장학회・재한동포교사협회 일시 : 2014년 1월26일(일) 장소 : 영등포구 대림2동 보성...
  • 2014-01-24
  • 우광훈위원(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 정협길림성제11기위원회 제2차회의에 참가한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인 우광훈위원은《길림성조선족작가 모어창작 원고료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연변작가협회는 전국 55개 소수민족가운데서 유일하게 전국에 회원을 갖고있는 단체로 협회에는 조선...
  • 2014-01-22
  • 윤순례 “소설가가 특정한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스스로 구속하는 짓” 지금,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소설 『낙타의 뿔』 모든 인간은 꾀보 사슴이자 낙타   행방불명된 애인이 사막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믿으며 황폐한 삶을 견뎌가는 효은,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으나 남편의 갑작스런 죽...
  • 2014-01-21
  •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3년 사업총화 및 설맞이모임, 제3회 ‘료동문학’호룡문학상, 제2회 ‘료동문학’호룡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월 18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례의궁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모임에 중국사회과학원 박사생지도교수 장춘식연구원, 료녕성민위 장덕수 부청급순시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 2014-01-20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