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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왔다, HOT·god·신화·젝키···1세대 아이돌 컴백러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16일 09시17분    조회: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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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13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god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0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민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윤계상(40)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팀을 떠났다. 이후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팀 활동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다섯 멤버가 나와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재결합설이 힘을 얻었고 12년만인 2015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에 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됐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음반, 공연까지 다양한 20주년 프로젝트를 벌인다"면서 "각자 바쁜 활동 틈틈이 모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신화 역시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10월 6,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하트'로 팬들을 만난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체조경기장은 신화와 팬들에게 특별한 장소다. 신화가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개최한 곳이자 2008년 10주년 기념 콘서트 그리고 2012년 멤버들의 군복무 이후 4년 만에 컴백무대를 선보인 곳이다.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신화와 팬들에게 뜻깊은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화는 콘서트에 앞서 28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를 공개한다. 1998년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T.O.P', 'YO! '악동보고서' '퍼펙트맨' 등의 히트곡을 냈다. 네 팀 중 '장수 아이돌'이라는 수식이 가장 잘 어울린다.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16년 만에 재결성해 활동 중인 젝스키스는 하반기에 새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48)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6월 소셜 미디어에 "9월에 반드시 신곡 발표. 반드시 대박곡 약속. 말이 통하는 아이들. 예의바른 아이들"이라며 젝스키스의 컴백을 예고했다.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해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2000년 5월 최고의 인기를 뒤로하고 4집 '컴백'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2016년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뭉친 젝스키스는 YG에 새로 둥지를 틀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연예 활동을 고사한 고지용(38)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뭉쳤다. 재결성 직후 발매한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의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와 '웃어줘'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콘서트도 병행하며 팬들을 공연장으로 다시 소환했다.

◇1세대 아이돌 귀환, 왜?

1세대 아이돌에 대한 향수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HOT와 젝스키스 쌍두마차로 대변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삼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후 복고 열풍이 불면서 꾸준히 재조명됐다.

2014년 'god' 이어 지난해 또 다른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가 잠시 재결합했다. 2014년 말과 2015년 초 그리고 2016년 MBC TV '무한도전'이 '토토가'라는 코너로 90년대 가수를 잇달아 불러내면서 1세대 아이돌 귀환을 위한 판이 만들어졌다.

아이돌들은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싶은 것이 당연한 바람이다. 그렇다면 팬들 사이에서 1세대 아이돌이 재조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데뷔 20주년 안팎을 기념하는 것이 발판이 됐고, 동시에 과거에 대한 향수가 맞물렸다.

용광로 같은 다양한 문화와 선진 IT 기술을 경험하면서 시대의 선봉에 섰으나 현재는 낀 세대로 팍팍한 삶에 치여 사는 30대 중후반에게 1세대 아이돌은 하나의 도피처가 된다. IMF 외환위기 등 고통의 시기에 위로를 준 가수들에게서 다시 위안을 느끼는 것이다.

'대만판 응답하라'로 통하며 2015년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타이완 영화 '나의 소녀시대'도 한 보기다. 왕대륙(27)이라는 스타를 탄생시킨 이 영화 역시 1990년대가 배경이다.

현재 삶에 치여 살고 있는 회사원의 여고 시절, 첫사랑과 청춘을 다루는데 톱스타 류더화(57)가 주요 모티브다. 회사원은 데뷔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순식간에 매진되는 류더화의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의 삶을 찾는다.

가요계 관계자는 "1세대 아이돌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에 열광한 세대가 벌써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이 됐다"며 "경제 침체가 거듭되면서 삶의 무게감에 눌려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프로듀스' 시리즈 같은 프로그램이 새로운 아이돌 문화의 신선함을 경험하게 하지만 원조 아이돌에게 느꼈던 위로와 열정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봤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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