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한 환자의 성난 어머니가 노여워 저를 《모욕》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독자아들을 키워온 어머니가 그 아들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을가요? 부모된 어머니로서는 다 짐작이 갈수 있지요. 더우기 결혼 8년이 지났어도 손군하나 낳아주지 않은 며느리 생각하면 노여움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을거구요.
철도계통이라 교통도 편리하여 전국각지 불임전문가를 샅샅히 뒤져가며 찾아보였으나 두부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마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이다》고 여겨 리혼시키려고 해도 두 부부의 금실이 이만저만이 아니여서 며느리는 나가려고 하나 딱 붙잡고 죽어도 갈라지지 못한다는 아들을 말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차 《방생진료소》에 가보고 그곳 의사도 별일없다고 하면 그때 리혼시키라는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며느리몰래 아들을 끌고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8년동안 보였던 그 많은 전문가들처럼 그곳 의사도 《별일없습니다.》라고 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엔 꼭 리혼시키기로 결심하고 찾아온것이였습니다.
아들의 음낭을 만지던 의사는 검사도 끝나기전에 《아들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부고환에 염증이 있습니다.이런 염증이 있으면 정액은 액화되지 못하기에 임신에 영향이 있습니다.》 의사의 말이 끝나기전에 어머니는 의사의 검진을 중단시키고 큰소리치며 의사에게 줄욕을 퍼부었습니다. 《내 아들이 전국각지의 유명한 전문가들을 보였어도 병이 없다고 하였네. 녀자인 네가 남성을 알면 얼마나 알겠냐? 의사가 아니라 사기군이구만.》 한편 아들을 끌고 검사실에서 나가려고 등을 떠밀었습니다. 허지만 떡 버티고 서있는 아들을 밀지 못하자 이번엔 돈가방을 들추기 시작했습니다. 정액검사보고단을 묶어놓은 두툼한 종이뭉치가 나왔습니다. 저의 앞에 내던지며 또 무지막지한 욕설이 나왔습니다. 퍽 놀라웠던 모양인지 살기등등한 그 모습 손찌검이라도 할것처럼 쉽게 진정을 못하였습니다. 저는 그를 못보는척하면서 보고단을 한장한장 펼쳐보았습니다. 어머니의 말대로 정자는 과연 좋은 편이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만해도 다행이다고 여기며 《不液化》(액화가 되지 않음)을 밝힌 부분이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제대로 언급되지 않은 보고단이 있는가 하면 언급은 되였는데 의사해석이 따르지 못한것 같은 보고단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배합이 잘되였기에 저는 어머니를 달래며 검사를 계속했습니다. 초음파검사에서 음낭에는 부고환염증뿐만아니라 정액도 15mm/20mm있었는바 음낭이 습하였다는것도 아들은 승인하였습니다. 아들의 병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는 점이 밝혀지자 어머니의 노여움은 가라앉았습니다.
저는 또 이들 모자에게 이런 비유를 하여드렸습니다.
정액은 마치 닭알흰자위처럼 미끌미끌한 성질이 있는데 정자는 그 액체속에서는 활동할뿐이지 헤염쳐나오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녀성질에서도 헤염쳐 자궁궁경을 통하여 자궁망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고 사정된 곳(질)에서 저들만 한형제라고 헤여질세라 함께 놀다가 함께 죽어버리게 됩니다. 저는 또 그림을 그려가며 정자가 가야 할 그 머나먼 로정을 설명하여주었습니다. 전립선액은 사정시 정액과 함께 흘러나와 정자가 먼길을 떠나는데 《도시락과 반찬》작용을 합니다. 현미경하에서만 보게 되는 그 미소한 생명은 남성뇨도를 경과하여 녀성의 질에 사정된후 궁경을 통하게 됩니다. 궁경은 미끌미끌한 액으로 막혀있어 많은 정자들이 목숨을 걸고 뚫고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자궁강을 지나 수란관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더 심한 로정은 란자를 만나서입니다. 란자는 투명막으로 둘러싸여 보호를 박고있습니다. 그 투명막을 꿰뚫고 들어가려는 억만대군의 투쟁과 희생이 수요됩니다. 하나의 정자와 란자의 수정을 위하여 이렇게 먼길을 가야 되고 이렇게 큰 희생을 하여야 하는데 왜 에네르기가 수요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도시락과 반찬》이 수요되지요.
때문에 불임에 관한 남성검사에서 정액검사는 정자질량도 중요하지만 액화도 아주 중요한 항목으로 검사되여야 합니다. 그리고 불임검사가 아니더라도 남성성건강진단에서는 정액검사를 상규적으로 해보는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싶습니다. 그것은 액화가 남성내부생식기에 질병이 있는가를 우선 판단할수 있는 간단한 검사치료이기때문입니다.
액화가 되고 안되고는 자신도 간단한 자아검사를 해볼수 있습니다. 깨끗한 비닐팩에 수음으로 정액을 배설한후 오염되지않게 깨끗한 용기로 덮어놓았다가 20분후 열어보십시오. 배설시에는 닭알흰자위마냥 미끌미끌해서 흩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액화가 된 정액이라면 모두 녹아서 흐르는 물로 됩니다. 이발쑤시개로 이리저리 밀어보면 액화가 잘되지 않은 질깃질깃한 작은 덩어리가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부분이 남아있다면 여전히 액화가 잘되지 못하였다는 표현이고 액화가 잘되면 이런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시간적으로 20분이면 정상상태에서 완전히 액화되나 림상에서는 60분까지 지켜봅니다. 60분이 되였는데 이발쑤시개로 묻혀보아 쭉쭉 실같이 묻어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혀 액화가 안되였거나 액화가 잘되지 않는다는것을 자아검사로 판단하게 됩니다. 치료과정에서도 치료효과를 자체로 관찰하는데 사용할수 있는 간단한 점검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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