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1) 문학이란 문화(사회 ,민족,집단의 생활양식)를 구현,또는 재현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미술이 색채,명암을 통한 시각(视觉)의 예술이듯,문학은 文字를통한 글( 文章)의 예술이다.
예전에 고리끼가 문학은 “인간학”이라고 정의했지만 ,나는 문학은 인간학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인간학을 하는 인문학,사회학,철학,인류학 등 방대한 학문적 세계야말로 진짜 인간학을 담당할수 있는 전문영역이기때문이다.
(2) 문학이란 개인,매우 개인적인 정서,사상,의식을 필봉을 통해 배설하는 행위이다.마치 화를 내듯,분뇨를 배설하듯 지극히 생리에 가까운 배설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머릿속에 찬 정서,정신적 배설물을 종이위에다 배설 나열하는…
(3) 그래서 문학이 모종 체제나 이념에 영합하거나 아첨하는 행위가 됐을 경우 ,그것은 문학본래의 의미를 상실한다.이미 문학이란 라벨을 붙인 선전포스터나 ,남의 뒤를 닦아주는 토이렛페퍼로 변해버린 까닭이다.
(4) 나는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죽는날까지도 모종 체제나 세력에 아첨,영합,발라맞추는 글은 아니 쓸것이다.내 이름 답게 진정한 “문학”만 고집할것이다.
학문
문학을 꺼꾸로 읽으면 학문이 된다.
많은 독자들은 나를 부러워한다.내 이름이 바로 보면 “문학”이요,꺼꾸로보면 “학문”이기때문이란다.
둘다 하고 있다고 야단이다.
아,그런가? 학문,배워서 익혀가는 学问은 学门이다.
이 문을 나는 영원히 열고 또 열어가면서 새로운 영역을 발견하고 개척하겠다.
지식인
자신의 지식을 통해 그 나라,사회,체제를 비판하는 몫을 담당하는 자다.이를테면 관리와 국민의 정신에 채워진 쇠사슬을 부수는 일을 학문,연설을 통해서 완성하는 직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