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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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력사 바로 알고 삽시다
문학평론
※ 작성글
김대현선생 관련 인터부 2편/김철호
[시] 흑백사진(외 8수)-김철호
[단편] 검은빛
[시]노을 증후군(症候群)(외7수)/김철호
※ 댓글
어쩌면 동시, 성인시 ,우리의 력사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참으로 대단합니다!
김철호 선생의 로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책으로 꼭 출판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거작은 진실한 기록물입니다. 계속 힘내시구요. 신세기청사에서
이 글을 끝까지 보아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글은 2004년 2월 13일 연변일보에 첫기가 나갔고 2005년 12월 23일 총 94회를 마감으로 막을 내린 장편력사보도입니다. 우리의 력사가 우리의 민족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자랑찬 중국조선족이며 이 땅의 당당한 주인입니다. 이 글이 연변일보에 련재될 때에 수많은 독자들의 전화와 편지를 받으면서 지지를 얻었고 이번에 조글로에 올리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어떤분들은 왜 책으로 출판하지 않느냐고 문의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장편거작의 출판은 저 혼자의 힘으로 될 일이 아니며 솔직히 이 저작은 저 개인의 저작이 아니기에 관련무문의 지지를 바랐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기에 아무때건 이 글이 책으로 출판될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력사가 증명하다싶이 참여가 없으면 그 무엇도 얻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력사를 명기하면서 사명감으로 새로운 우리의 력사를 창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내 나라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정치, 경제, 문화에 참여하여 민족의 기백을 떨칩시다. 민족의 영원한 영광과 번영을 위해 분투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5일
선생님의 '우리 력사 바로 알고 삽시다'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항일연군에 대한 내용은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라.. 친일청산이 안된 한국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언젠가 한번 뵙길.. 한국 부산에서 정욱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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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ur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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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shun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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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631217s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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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락수물(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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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락수물 김철호 똑똑똑... 하나, 둘, 셋... 처마우에서 누군가 구슬을 떨궈준다 ㅡ이젠 많이 모아졌겠지? ㅡ몰라, 다 어데 갔는지 하나도 안보여! 똑똑똑... 하나, 둘, 셋... 그래도 처마우에서 그냥 구슬이 떨어진다 《아동세계》2005년 제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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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아기 손수건(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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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아기 손수건 김철호 손도 닦고 코도 닦고 아빠 얼굴도 닦고 할배 발도 닦고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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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동시]꽈리(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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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꽈 리 김철호 하얀 씨앗 다 도적맞히고 꽈르르 꽈르르 슬프게 운다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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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동시]바람사절(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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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바람사절 김철호 남쪽에는 봄나라가 있나봐 봄나라 봄바람사절은 언제나 남쪽에서 불어오니까 북쪽에는 가을나라가 있나봐 가을나라 갈바람사절은 언제나 북쪽에서 불어오니까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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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해살의 모습(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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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해살의 모습 김철호 숲에 가야 해살의 모습 볼수 있다 나무가지 사이에 걸려있는 금빛 비단천 줄줄이 줄줄이 걸려있는 예쁜 비단천 와! 해살의 모습은 이런것이였구나!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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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시]순(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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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순 김철호 봄바람 간지르고 봄볕이 만져주고 강변길 아이들 목청 높이 부르고 하니 새순은 참지 못하고 끝내 파란 아기손 쏘옥 내밀었다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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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살구나무(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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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살구나무 김철호 필가말가 필가말가 강아지야 짖지 말아 필가말가 필가말가 꼬꼬댁아 깝치 말아 아침에 깨여보니 대궐하나 지었구나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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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목장(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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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목 장 김철호 흰 구름 동실동실 목장에 내려 어미소 잔등 타고 어리광 부린다 아기바람 솔랑솔랑 어느새 찾아와 송아지랑 오손도손 소굽놀이 즐겁다 흰 구름 노랑 구름 되고 바람은 음ㅡ메 노래한다 시내물 조잘조잘 목장에 들려 잠자는 둥굴이를 귀찮게 한다 꼬마양 깡충깡충 마실을 와서 얼룩배기 쫓으며 장난 신난다 꼬마양 노랗게 뜀질하고 시내물 음ㅡ메 흘러간다 《중국조선족소년보》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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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바다에 가보니(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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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바다에 가보니 김철호 바다에 가보니 고향의 시내물이 있었다 파란 뒤산 청솔밭을 싣고 떠난 시내물이 파란 거울 되여 솔향기 풍기며 웃음짓고있었다 바다에 가보니 고향의 시내물이 있었다 햐얀 앞산 사과배꽃 품고 떠난 시내물이 흰 파도 되여 배꽃향기 풍기며 손짓하고있었다 《아동문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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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석공(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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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석 공 김철호 돌속에 뭐가 있길래 해종일 똑딱똑딱 부시고 까고 할가 구슬땀 똑똑 돌가루 팔팔 돌속에 뭐가 있길래 쉼없이 똑딱똑딱 부시고 까고 할가 어느날 예쁜 눈이 어느날 귀여운 귀가 그리고 오똑한 코와 상큼한 입술도... 와ㅡ돌속에 멋진 소년이 숨어있었댔구나 《아동문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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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오솔길(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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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오솔길 김철호 산으로 갈 때 보니 오솔길은 마을로 내려오고있었다 멀리 동구밖 언덕을 넘어 달음질쳐 마을로 내려오고있었다 마을로 돌아올 때 보니 오솔길은 산으로 돌아가고있었다 과수원 에돌아 징검다리 건너 파란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있었다 《아동문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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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작은 하늘(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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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작은 하늘 김철호 빨간 우산 쓰면 빨간 하늘 동그랗게 노란 우산 쓰면 노란 하는 동그랗게 향순이도 하늘 하나 태식이도 하늘 하나 저마끔 하늘 하나 누구나 하늘 하나 비오는 날이면 작은 하늘 하나씩 갖고 즐겁게 학교 간다 《아동문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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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감기(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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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감 기 김철호 열만 올것이지 코물도 데려왔구나 머리가 후끈후끈 코물까지 졸졸졸 코물만 올것이지 한기도 묻혀왔구나 뼈마디 시큰시큰 잔등까지 오슬오슬 《아동문학》2008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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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앵두(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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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앵 두 김철호 흔들지 마 흔들지 마 빨간 눈물 똑똑똑... 꺽지를 마 꺽지를 마 빨간 눈물 똑똑똑... 《아동문학》2008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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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냄새(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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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냄 새 김철호 산이 모여사는 산에는 나무 냄새 풀 냄새 집이 모여사는 시내엔 자동차 냄새 가스 냄새 《아동문학》2008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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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박꽃(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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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박 꽃 김철호 담장에도 등불 지붕에도 등불 외가집 밤은 밝다 어디에나 등불 켜져있어서 측간에도 등불 돼지우리에도 등불 외가집 밤은 환하다 어디에나 등불 걸려있어서 《아동문학》2008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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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시]보름달(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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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보름달 김철호 창문이 열렸다 누가 금방 내다볼것 같다 또랑또랑한 눈동자들 창문 향해 말똥말똥... 《아동문학》2008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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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시]조각달(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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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조각달 김철호 삭둑삭둑 하얀 종이 한장 서툰 가위질에 닭볏도 되고 오리털도 되고... 바람에 날려간 가위밥 하나 별 숲에 걸려 꼼짝잘싹 못한다 오도가도 못한다 《아동문학》2008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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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가랑잎(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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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가랑잎 김철호 바자 밑에 모여서 바스락 바스락 눈 올 것 같구나 바스락 바스락 큰 바람 불 것 같구나 바스락 바스락 저마다 근심되어 바스락 바스락 《아동문학》2008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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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산이 목욕하는 날(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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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산이 목욕하는 날 김철호 안개 낀 날 산에 가지마 산이 목욕하는 날 뜨거운 물 담긴 커다란 대야에 척 들어앉아 산이 목욕하는 날 홀랑 벗은 몸 감추느라 김 피워 올리며 산이 목욕하는 날 안개 낀 날 산에 가지마 산이 부끄러워 한다 《아동문학》2008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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