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단다..태풍이..
아마도 지금까지 왔던 태풍중에 제일 큰거란다.
오늘부터 바람이 씽~씽~ 불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방콕하다가..
냉장고에 남아있는 음식들을 싹싹 모아서 부침전을 해먹었다.
새우,콩나물,깻잎,양파,당근...
다 섞어 부침전 만드니 너무 맛있다.
준성이도 참 잘 먹었다.
숟가락으로 떠먹으라고 짤라 줬더니..
그냥 손으로 쥐어먹는다.^^;
내일은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냉장고에 야채가 별로 없다.
오늘 마트에 나갔을걸 그랬나..^^;
태풍에 대비해서 유리창에 신문지를 붙여놨다.
한국을 직타하는 태풍이라 피해가 엄청 클거라며
고층에 사는 주민들 대비를 잘 하라고 경비실에서 저녁에 10분에 한번씩 방송을 하는 바람에 괜시리 불안해졌다.
후딱 신문지를 꺼내서 거실,베란다쪽에 큰 유리창에 붙이고나니 한시간 넘게 걸렸다.
내일 모두 피해 없이 무사히 방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