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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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변 건주 60돐, 60년만의 새 기회 댓글:  조회:6824  추천:3  2012-09-07
  오늘은 지나가면 어제가 되고 력사가 된다. 하지만 오늘은 래일이란 미래와 이 어진다. 그리하여 오늘이 중요한 것이다. 연변의 이미지가 변하고있다. 9.3전반 행사과정을 보면 이전의 해란강이 뒤골목으로 사라지고 두만강이 연변의 새로운 이미지로 부상된다. 당연 장백산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우리민족의 상징이다. 단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시간이 소실되지 말아야. 두만강은 장백산에 발원지를 두고있으며 최종점은 바다이다. 훈춘 방천을 지나 바다에 들어선다. 연변도 나중에는 바다와 합류해야 할것이다. 바다를 통하여 세계와 더 쉽게 접목될것이고 글로벌 세계와의 대열에 합류할것이다.장백의 천기가 700리 두만강 흐름의 원동력이라면 연변이 세계화와 접목되는 원동력은 무엇일가? 정답은 간단하다. 그 원동력은그 원동력은 동북아지역판도에서의 연변의 지정학적 역할부상과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 그리고 연변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이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인구는 조선족사회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생각하면 갈길이 멀다.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두만강 대안 조선농민의 자발적인 천입은 연변개척사의 첫 시작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청정부와 조선측의 수차의 이민정책의 변경 끝에 두만강 지역에 조선인전문개간지가 형성되였고 이민관리 행정기구가 들어섰고 대량이민의 이주가 현실적으로 가능했다. 조선족은 연변이란 땅에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밭을 일구고 집을 짓고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교육을 발전시키고 벼농사에 성공했다. 20세기 10년대부터 반일의 선봉에 섰고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목숨으로 이땅을 지켜왔고 수만명 아들딸의 생명을 바 치면서 공화국의 창립과 더불와 당의 민족정책의 덕분에 민족자치권리를 향수하며 연변조선민족자치구의 성립을 안아왔다. 그뒤 60년 당의 정책을 충실하게 집행했고 번영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9.3축제에 이르렀다. 이 땅에 더 큰 번영을 이바지하는것은 오늘날 연변인민의 력사적 사명감이고, 미룰수 없는 시각에 이르렀다. 생각하면 갈길이 멀다. 연변은 어직도 취약한 지방경제기초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방기업의 부진으로 고민하고있다. 자원적 우세는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규모화된 산업을 형성할수 없는 상황이며 제조업의 부진,  IT산업의 불황, 인재자원의 결핍이 하루한시에 해결될수 없는 난제이다. 조선족은 문화민족으로, 연변은 문화의 고장으로 자칭하지만 우리는 아직 문화산업에 무식하고 문화시장에 서먹하며 방송, 신문, 출판, 게임 등 광대한시장이 형성되지 않고있다. 해외진출한 연변의 조선족은 귀국하면 그 대다수가 “실업자”로 되는 잠재적 실업군체이며 단친가족의 증가하고 인생에 대한 가치관념이 혼잡하고 신앙의 위기를 맞이하고있다. 교육의 민족이라 일커왔던 연변의 조선족은 도시화 필연추세라 하는 농촌학교의 황페화에 시달리고있으며 더욱 힘든것은 적극적인 대응책이 많이 못한것이다. 조선언어와 문자의 사용범위가 상대적으로 협소해지고 연변조선족학생들의 대학입시성적은 한족학생들에 대한 뚜렷한 우세를 점차 상실, 더 나아가 뒤지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당시 조선족은 전체인구의 62%를 점했으나 지금은 40%이하로 내려갔고 장성은 속도를 줄이면서 령성장에 다가서고있다. 로인인구는 늘어나고 사회부담이 가중되면서 로령화에 들어섰고 있는 연변의 조선족사회, 갈길은 멀다. 하지만 기회의 발걸음소리가 다가오고 있음을 우리는 느낀다. 최근 들어 세계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조선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 지역의 국제허브로서의 지정학적 위상이 클로즈업 되고있다. 중국은 장길도 개방개발선도구를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훈춘국제합작시범구가 국무원의 비준으로 성립됐다. 이제 중국은 두만강을 통하여 바다길을 뚫으려고 하며 연변은 바다와가까워질 기회를 맞이했다. 이웃 조선은 두만강지역에 라선경제무역구관리위원회를 설립, 이 지역을 조선의 선진제조업기지,동북아지구국제물류쎈터와 구역관광쎈터로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세계적 대환경의 중심에 선 연변은 시골벽지에서 동북아 글로벌 허브로 확고하게 부상될 전망이다. 이제 바다는 멀지않다.천시지리인화라고 했거늘 천혜의 기회가 연변땅에 내려지고 있다. 미래를 계획하고 과감히 실천하는 사명감, 추진력이 돋보여야하는 시점이다. 천년의 기회, 이제 우리가 바다로 나갈 차례이다. 갈길은 멀다. 지체할수 없고 쉼없이 가노라면 리상의 피안에 달할것이다.  
1    한국 선진국 될 수 없을 수도 있는 단 한 가지 이유 댓글:  조회:2369  추천:32  2010-09-08
한국 선진국 될 수 없을 수도 있는 단 한 가지 이유                                                                                                                                   주성화 한국에서 5년 넘게 대학원생활을 하면서 많은 감회가 있었고 또 착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친분도 쌓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한국 사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상보다는 긍정적이고 인정스러운 면이 더 많다는 느낌이다. 오늘날 한국은 선진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신들도 선진국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사는 중국 사회, 중국 조선족 사회는 낙후했을 것이며 나 역시 낙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우연한 기회에 나는 한국이 선진국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는 단 한 가지 이유를 발견했다. 중국 연길에서이다. 지난 8월 말, 중국 연길에서 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금년은 제6회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기업 중 우유병 관련 회사가 있었다. 2명의 자원봉사자가 그 회사 부스에 배치되었다. 둘은 재학 중인 연변의 여대성이다. 그들은 회사 책임자(사장) 박00씨가 시키는 대로 일을 시작했다. 젖은 걸레로 닦고 또 마른 걸레로 다시 닦으며 청소했다. 다음은  제품포장을 뜯고 요구대로 제품을 전시했다. 둘은 반시간 넘게 분주히 보냈다. ...나중에 한국 박00 사장이 오더니 사전에 이미 통역을 고용하였으니 자원봉사자는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혹시 필요하면 다시 연계하겠다면서 둘의 핸드폰 번호까지 받았다. 그리고는 일을 했으니 수고비를 준다면서 인민폐 1위안을 주겠다는 것이다. 둘이 극력 사양하니 그러면 10위안을 주겠다면서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는 1위안 인민폐 1장을 꺼내어 둘에게 각기 한 장씩 건네주었다. 멍해진 두 자원봉사자는 순간 머리가 텅 비였다. 자기들이 어떻게 그 돈을 받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사건 이틀 후인 8월 30일 필자가 그 둘 중 한사람인 최00양을 만났을 때 그는 동료 유00 양과 함께 있었다. 1위안(한화 120원 미만에 상당)을 받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내 말에 그녀는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틀림없다면 다시 확인하여 주었다. 한국 박 사장이 반 시간 노동의 대가로 1위안을 지불한 것에 대하여 비난할 마음이 전혀 없다. 필경 자원봉사자에 대하여 일당 가격이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무료봉사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으로서 그들의 마음가짐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이다.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고 섬길 줄 모르는 거만함과 오만함,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고 짓밟는 파렴치함의 극치. 세상이 넓은 줄 모르고 날 뛰는 하루살이 같은 가냘픈 존재.협애한 자아의식에 도취되어 무감각에 빠진 무지의 수치함. 사후 검색한 결과 더욱 놀라운 것은 박00 사장은 한국 본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과 동명동성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정치인들에 대하여서는 늘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그렇게 추잡하고 어수수한 환경에서 한국이 이처럼 발전된 것은 그래도 세계 일류에 다가서는 기업인의 덕이라고 높이 추키며 늘 친지들에게 말해왔었다. 그리고 한국은 선진국은 아니지만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날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오늘 한국이 영원히 선진국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느낌을 확인했다.  2010년 8월 28일 오전, 한국 박00 사장이 연길에서 자원봉사자 여대생에게 지불한 1원이 그 정답이다.  이에 대하여 부동한 입장에 선 이들이 각이한 평가가 내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보이지 않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찾을 줄 알고 들리지 않는 함성에서 소스라쳐 깨여날 줄 알아야 한다.공자는 “인무원려 필유근환”(人舞遠慮 必有近患)이라 했다. 또 중국에는 “낙엽지추(落葉知秋)‘란 말이 있다. 내일의 번영을 위해서 한국 전 국민이 심히 고심해야 할 대목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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