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나가면 어제가 되고 력사가 된다. 하지만 오늘은 래일이란 미래와 이 어진다. 그리하여 오늘이 중요한 것이다.
연변의 이미지가 변하고있다. 9.3전반 행사과정을 보면 이전의 해란강이 뒤골목으로 사라지고 두만강이 연변의 새로운 이미지로 부상된다. 당연 장백산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우리민족의 상징이다. 단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시간이 소실되지 말아야.
두만강은 장백산에 발원지를 두고있으며 최종점은 바다이다. 훈춘 방천을 지나 바다에 들어선다.
연변도 나중에는 바다와 합류해야 할것이다. 바다를 통하여 세계와 더 쉽게 접목될것이고 글로벌 세계와의 대열에 합류할것이다.장백의 천기가 700리 두만강 흐름의 원동력이라면 연변이 세계화와 접목되는 원동력은 무엇일가?
정답은 간단하다. 그 원동력은그 원동력은 동북아지역판도에서의 연변의 지정학적 역할부상과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 그리고 연변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이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인구는 조선족사회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생각하면 갈길이 멀다.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두만강 대안 조선농민의 자발적인 천입은 연변개척사의 첫 시작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청정부와 조선측의 수차의 이민정책의 변경 끝에 두만강 지역에 조선인전문개간지가 형성되였고 이민관리 행정기구가 들어섰고 대량이민의 이주가 현실적으로 가능했다. 조선족은 연변이란 땅에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밭을 일구고 집을 짓고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교육을 발전시키고 벼농사에 성공했다. 20세기 10년대부터 반일의 선봉에 섰고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목숨으로 이땅을 지켜왔고 수만명 아들딸의 생명을 바
치면서 공화국의 창립과 더불와 당의 민족정책의 덕분에 민족자치권리를 향수하며 연변조선민족자치구의 성립을 안아왔다. 그뒤 60년 당의 정책을 충실하게 집행했고 번영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9.3축제에 이르렀다.
이 땅에 더 큰 번영을 이바지하는것은 오늘날 연변인민의 력사적 사명감이고, 미룰수 없는 시각에 이르렀다.
생각하면 갈길이 멀다.
연변은 어직도 취약한 지방경제기초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방기업의 부진으로 고민하고있다. 자원적 우세는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규모화된 산업을 형성할수 없는 상황이며 제조업의 부진, IT산업의 불황, 인재자원의 결핍이 하루한시에 해결될수 없는 난제이다.
조선족은 문화민족으로, 연변은 문화의 고장으로 자칭하지만 우리는 아직 문화산업에 무식하고 문화시장에 서먹하며 방송, 신문, 출판, 게임 등 광대한시장이 형성되지 않고있다.
해외진출한 연변의 조선족은 귀국하면 그 대다수가 “실업자”로 되는 잠재적 실업군체이며 단친가족의 증가하고 인생에 대한 가치관념이 혼잡하고 신앙의 위기를 맞이하고있다.
교육의 민족이라 일커왔던 연변의 조선족은 도시화 필연추세라 하는 농촌학교의 황페화에 시달리고있으며 더욱 힘든것은 적극적인 대응책이 많이 못한것이다. 조선언어와 문자의 사용범위가 상대적으로 협소해지고 연변조선족학생들의 대학입시성적은 한족학생들에 대한 뚜렷한 우세를 점차 상실, 더 나아가 뒤지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당시 조선족은 전체인구의 62%를 점했으나 지금은 40%이하로 내려갔고 장성은 속도를 줄이면서 령성장에 다가서고있다. 로인인구는 늘어나고 사회부담이 가중되면서 로령화에 들어섰고 있는 연변의 조선족사회, 갈길은 멀다.
하지만 기회의 발걸음소리가 다가오고 있음을 우리는 느낀다. 최근 들어 세계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조선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 지역의 국제허브로서의 지정학적 위상이 클로즈업 되고있다. 중국은 장길도 개방개발선도구를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훈춘국제합작시범구가 국무원의 비준으로 성립됐다. 이제 중국은 두만강을 통하여 바다길을 뚫으려고 하며 연변은 바다와가까워질 기회를 맞이했다.
이웃 조선은 두만강지역에 라선경제무역구관리위원회를 설립, 이 지역을 조선의 선진제조업기지,동북아지구국제물류쎈터와 구역관광쎈터로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세계적 대환경의 중심에 선 연변은 시골벽지에서 동북아 글로벌 허브로 확고하게 부상될 전망이다.
이제 바다는 멀지않다.천시지리인화라고 했거늘 천혜의 기회가 연변땅에 내려지고 있다. 미래를 계획하고 과감히 실천하는 사명감, 추진력이 돋보여야하는 시점이다.
천년의 기회, 이제 우리가 바다로 나갈 차례이다.
갈길은 멀다. 지체할수 없고 쉼없이 가노라면 리상의 피안에 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