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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장 따로있냐 늙은부모 객사하니
불효막심 네놈일다 조문객은 어찌맞노
동방의 례의지국도 옛말뿐이 아니던고
2. 부모님 살아생전 따뜻한 밥 대접해라
묘소에 식은밥을 그릇채로 올린단들
진토가 되여진후에 한술인들 드시랴
3. 어져저 결혼할때 갈라설줄 예상했노
사랑한다 만나노니 죽자살자 하던늬들
씹던껌 내뱉듯하고 저도몰라 하리로다
4. 동량은 못되여도 그뜻만은 갸륵하다
못생긴 가둑나무 고향지켜 의로운데
어즈버 흘러간 마을 어느나무 버텨낼고
4. 호미날 무뎌시면 자조자조 갈던옛날
지금은 모지라져 쓸곳없어 하노라네
살초제 신사농사가 여북좋아 땀을빼랴
5. 수탉은 건들먼들 살찐오리 빼뚱빼뚱
돼지는 꿀꿀꿀꿀 송아지난 음매음매
걷는멋 울음소리가 각각이라 제멋나네
6. 수탉이 잔꿩되며 오리가 학이되랴
잰내비 조끼입고 멋부린들 인간되랴
돈이야 만능이지만 참인간은 못빚으리
7. 태생지 고향마을 허위단심 찾아드니
옛정은 의구한데 풍토인정 간데없네
어즈버 향수의정도 세월앞엔 네뚜리라
8. 겨우나 차를타는 저할미를 업신마라
세월이 디나가면 늬도또한 저같으리
늙어서 설음많은데 기시조차 받으실가
9. 못살면 엇더하며 잘사던들 엇더하리
인생은 이래저래 살아가기 마련이니
한하늘 머리에 이고 평등으로 살아보쟈
10. 남향길 기러기야 널라와 함께가쟈
저멀리 이국땅에 내님이 계셔오니
못이룬 부부단원을 늬나 좀 도와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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