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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산책 100보) 71-100보
2015년 08월 04일 19시 51분
조회:5338
추천:0
작성자: 최균선
1. 마음이 비정한데 운수소관 무엇이며
부모에 불효하고 奉神한들 무삼하리
형제간 불화하다면 벗사귐도 无益일다
2. 거동이 단정해야 독서해도 유익하고
일처리 온당해야 총명함도 빛나거늘
오기에 유아독존은 박학해도 용재여라
3. 富하려 불인하고 만금인들 복이되며
원기를 상했는데 백약인들 유효하랴
시운이 불허하는데 구하던들 얻을손가
4. 벗따라 벗을 따라 강남간다 하더라만
감각이 감각따라 방종하니 기관일세
아서라 감각을 좇아 망탕주의 허망갈라
5. 류방에 패한 패왕 오강가에 자결할제
성격에 따른 운명 개탄한들 무삼하리
실패한 비극영웅들 눈물짖고 기리노라
6. 제새끼 키울때는 살림살이 팍팍해서
못다한 자식사랑 앙금으로 굳었기에
손군에 봉창한다는 할배님들 일희일비
7. 위정자 원칙없고 일도않고 축재하고
량지잃고 향락하고 인격팔아 학위얻고
과학도 인성뒤엎고 돈벌이에 미쳐돌고
8. 진실이 뒤로 밀린 현시대의 풍경속에
위선이 쥐여짜니 기편기만 거짓말뿐
두어라 다 취했는데 깨와본들 무삼하리
9. 세상과 시비마라 내좋으면 그만인걸
내편은 똥이라도 된장되고 떡이되고
이얼령 비얼령인걸 어찌 상기 모르나냐
10 한알의 밀종자가 그대로면 밀알일뿐
죽어서 싹틔우면 열매맺아 주렁지리
아희야 희생이 없는 결실이란 없느니라
1. 도고한 정법서기 청렴청관 웨치면서
수십채 집챙기고 곳마다에 작은꿀벌
향락에 질탕이다가 수갑차니 멋스럽네
2. 돈나고 사람낳냐 사람나고 돈이났지
환장도 지랄환장 돈방석에 엎어지니
가련타 부나비처럼 제죽을줄 모르난가
3. 말없이 모든것을 품어주고 꽃피우고
밟히고 다져지고 파헤쳐도 말없는 땅
아마도 최겸손자는 땅이런가 하노라
4. 내낳은 새끼라도 피조물이 아닌것을
부모는 주물하듯 욕심대로 만들려네
마옵서 자립정신이 참인재를 키우나니
5. 가진자 잃을세라 현상유지 최상이요
가진게 없는자는 혁신하기 바라나니
소득의 불균형으로 시시비비 시끌하다
6. 채농들 순박성도 어젯날의 얘기여라
량심에 돈때올라 먹거리로 사기치니
무엇도 마음을 놓고 먹지못할 작금일세
7. 일부분 사람들이 먼저먼저 치부하매
농부의 근로치부 공리공담 될수밖에
자리가 돈을 버나니 빈익빈이 될수밖에
8. 사신은 공정하고 염라왕은 엄혹해서
청관은 천당가라 탐관악패 지옥가라
지옥에 가기싫거든 음덕쌓고 살거이지
9. 죽음은 다같아도 사후처리 별개여라
평민의 소지품은 꿈사납다 불태우고
위인의 사사건건은 유물이라 경매하네
10. 남잡이 제잡이라 도는세상 말해주네
제똥은 덮어두고 남의방귀 휘젖다가
진면모 드러나서야 너무했다 후회막급
1. 돈벌어 신나는데 돈을파니 아쉽잖냐
한족은 减价啦요 조선족들 多少钱나
판매자 역빠르신가 소비자가 폼나는가
2. 옛날엔 장사군을 천민이라 깔봤건만
량반이 따로있나 돈많으면 멍첨진데
보이소 떵떵거리는 장사군들 돋보이제
3. 身老에 心不老라 마음만은 의구해서
륙십이 청춘되는 좋은세월 산다만은
눈치가 앞장서는데 체면 또한 발목잡네
4. 락조는 피같은데 이 마음은 재빛인다
섭리라 생로병사 야속한들 엇디호리
앞길이 멀지 않으니 쉬염쉬염 가리로다
5. 비오나 눈이오나 교문밖에 득달하는
할매들 할애비들 눈비맞아 백발되오
손군들 뒤바라지가 천륜지락 되능긴가
6. 물가에 굼니노니 신발젖기 어려운가
모두가 취했는데 혼자깨면 용납불가
청관은 그 뉘시이며 군자님은 누구신가
7. 추야에 창문열고 어둠속에 좌선하니
명상이 성찰불러 고독감을 쫓는고녀
진실한 제모습 보며 혼자서도 한숨짓다
8. 모략이 지모라면 음모궤계 사악일다
어찌들 생겼으면 음모술수 이골텃냐
저리도 음특하구야 사회정영 맞능기가
9. 사람이 개 물어야 뉴스되는 신문시대
조작한 보도라면 쓰레기라 눈꼴신데
저마을 글쟁이들은 호들갑에 신들렸나
10. 시비가 없는 세상 왈가왈부 부질없다
못본체 못들은체 벙어린체 바보인체
시끌한 인생극장에 명철보신 하고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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