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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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 저들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2016년 01월 22일 11시 34분  조회:4160  추천:0  작성자: 최균선
                         저들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진 언
 
   과거를 돌아볼때는“무엇때문이였는가?”라는 물음을 앞세우게 되고 미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것인가?”하는 물음을 내세우게 된다. 미미한 개체라도 무언가를 본다는것, 그래서 무엇인가를 안다는것은 매우 슬프고 가슴이 벅차는  경험이다. 인간지혜는 극치에 이르러 고도문명을 이루었지만 문명개화의 첫발을 내디딘이래 스스로 만물의 령장으로 군림하여 가지가지 특기할만한 비극을 연출하고있다.
   우리는 문명이 잘못되였다고 말해서는 안되지만 언제 한번이라도 절대의 선 (善) 앞에서 악을 선행시키지 않은 시기가 있었던가? 덜떨어진 인간, 연약함과는 반상적이게 오만한 인간, 책임질줄 모르고 자성할줄 모르는 인간은 기특하면서도 가증한 존재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수없이, 전쟁을 하고 피정복국의 민초들을 노예를 만들어 부를 창조하였다. 다른 종족을 공격, 살륙한 인간은 잔인 그 자체이다.
   이러한 인간군에서도 악의 근원인 인종을 꼽으라면 우선 민주와 박애정신을 표방하고있는 미국인(죄다는 아니겠지만)을 꼽아야 할것이다. 미국력사에서 가장 반인류적이고 가장 참혹한 인간비극은 아메리카 토착민족인 인디안인들의 토지략탈과 비인간적도살로부터 시작되였다. 1800년대 중반부터는 아메리카대륙을 장악한 미국에의 해 대대적인 인디아인들에 대한 도살이 감행됐다.
   이 도살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살아움직이는 전체 인디안을 전멸시키기 위해서였다. 결국 1890년대에는 미국내에서 95%나 되는 인디안인이 학살되고 근근히 25만명이 살아남았다. 미국은 인디안인들이 보유했던 토지를 거의다 빼앗고 겨우 2.5 %의 척박한 토지만을 살아남은 5%의 인디안인들에게“인디안보호구역”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주었다. 기실 허울좋은 보호구역은 미국식대동물원과 다를것없다.
   마치 인류가 자연계에서 자유롭게 살던 동물들을 죽이고“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감상하는것처럼 인디안인들은 “야만족”이라 불리는 동물에 불과했던것이다. 최종적으로“보호구역”에 수용(감금)된 인디안인들에게는 정신적통제와 때때로 육체적고문까지 하였고 이들 대다수는 렬악한 환경속에서 단백질결핍과 의약품의 부족으로 고통받았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인디언들은 동족학살의 피빛기억을 애써잊고“문명한 보호구역”안에서 길들여진 가축처럼 만족해하며 살아야 했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력사가 잔악하지 않은적은 단한번도 없었지만 아메리카 토착원주민들에 대한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제국주의와 이후 미제국주의에 의한 인디안인학살은 독일파시즘의 유태인학살보다도 수십배 끔찍하고 잔악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도살에는 총과칼이 무차별적으로 사용됐으며 심지어는 병원균으로 전염병을 전파시켜 대량살상하는 방식도 감행하였다.
   두번째 비극은 흑인노예장사로부터 시작되였다. 미국의 흑인노예력사를 감추고 미국력사를 론할나위조차 없다. 미국의 력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502년 최초의 아프리카 흑인들이 히스파니올라호에 실려 미주대륙에 끌려왔고 1619년 버지니아 제임스 타운에 도착하면서 그들의 기나길고 끔찍한 악몽은 시작되였다. 그들은 두사람씩 쇠사슬에 묶여 닭장같은 좁은 공간에 갇하워 험난한 항해끝에 미국남부지방 대농장에 끌려와서 살인적인 강제노동과 반인륜적인 학대로 혹사당했다.
   남북전쟁이전 그들이 노예주인에게 팔려가는 몸값은 노새한마리 값이였다. 쇠사슬에 묶인 노예들이 시장에서 팔려갈 때 이빨이 튼튼한지 해머로 두드려 보면서 값을 흥정했다. 노예들은 백인들의 가축이나 다름없었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작가 알렉스 헤이리가 쓴 장편소설《뿌리》에 너무 생동하게 묘사되여있는데 단순히 소설적힘으로서 세계를 진동시켰다기보다 그 참혹한 력사사실 자체였다.
   미국의 큰 명절이라는“추수감사절”의 력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도살한 백인들의 력사흔적이다. 소위“신성한” 날 그네들은 인디안인학살을 굉장하게 경축하기 위해 칠면조를 학살한단다. 학살된 원혼들이 아니라 침략자, 략탈자, 지배자, 탐욕자, 걸신들린자, 식민지략탈자, 도둑놈, 살인광이였던 선조들에 감사한다. 침략과 학살, 허위, 포장, 표방이 미국인원초의 인성이다. 《전쟁을 위한 기도》에서 자신이 성공 하고 승리하기를 소망하고 감사하는것은 상대방이 패배하고 죽기를 소망하고 감사하 는것과 같은것이라고 말한 마크 트웨인이야말로 인간량심의 대표자라 할것이다.
   200여년 세월이 흘렀지만 살인마의 오만한 횡포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인간도살로 치부한 족속들은 지금도 세계도처에서 지속적으로 피빚을 지고있다. 다른 민족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극도의 미국식오만성과 배타주의를 집요하게 추광하고있는것이다. 각국에서의 민족평등을 요란하게 떠벌리는 미국은 녕악스러운 선조들이 저지른 피의력사에 아닌보살하고있다. 그리고 외부인들도 원인은 묵살하고 현상에만 침흘리고있다. 이 얼마나 가증한 미국식오만이고 세인들의 지독한 편견인가?
   중동에서의 이스라엘의 온갖 횡포무도에는 늘 눈감아주고 무슨 정당성을 뇌까린다. 2천여년동안 나라없이 떠돌아다니며 기시받고 학대받았던 유다의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저지르는 만행과 횡포무도는 어떻게 해석될것인가? 스스로“수난민족”이라던 그자들이 지금 과거의 콤플렉스때문에 팔레스티나인들에게 피비린 보복을 자행하고 있는것인가?
   편견과 오만이란 얼마나 무서운 고질인가? 동양인들과는 직접적인 리해관계가 없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티나는 락후고 이스라엘은 강대하기에 이스라엘의 대도살을 지지하는 괴이한 심리를 가지고있다. 량자간에 누가 더 좋은가 나쁜가 하는것은 조작성이 얼마든지 가능한 선전매체의 뉴스로는 역부족이다. 아랍인들은 우둔하다고 약하기 얻어맞을수밖에 없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이스라엘이 기탄없이 천도를 우롱하 고있는것이다. 이러한 이스라일인들은 어떻게 돼먹은 민족들인가?
   이런 중동깡패의 뒤에는 미국이 서있다. 미제야말로 원칙이요 평화요하고 나발불지만 약소국을 제마음대로 료리하면서 못살게 굴고 못살게 되면 민생이요 국제질서요 하며 남의 나라의 자원을 략탈하면서도“국제정의”를 지껄인다. 이 지구촌에 서 미국만이“옳고그름”을 판단할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식 편견이고 오만이 아니겠는가? 힘의론리, 강권의 악덕을 과시하는게 녕악하기 짝이없는 미국의 어제이고 오늘이고 래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들이 부추기고있는 일본은 어떠했는가?
   조선반도를 점령하고 기탄없이 자원을 략탈해 가고도 성차지 않아 중국대륙을 진공함으로써 도처에서 반인류죄를 감행하지 않았던가? 그자들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은 잔악한 오만의 소치였고 소위 “3광정책”은 종족배타성의 광란이였다. 그자들의 남경대도살은 중국인을 한낱 물종으로 여기고 대화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놈들은 세균으로 학살하고 생매장하고 총검술교재로 삼고 강간등 악행을 밥먹듯이하고 피비린 오락으로 삼은 인간말종들이였다.
   그 사람의 과거를 알면 오늘을 알고 그의 오늘을 알면 그의 미래를 예견할수 있다고 한다. 이 원리는 개체만이 아니라 국가,집단에도 적용된다. 승냥이는 결코 양으로 진화되지 않는다. 오늘날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의 광대극을 보라. 다시 준동하고있는 일본렬도의 이리떼를 세계 정의의 눈길들이 주시하고 있는가? 주시하던들 아메리카 사자를 앞세우고 다시 덮칠 기회를 노리는 이리떼들이 주춤하기나 할가? 지구는 돌고 광음은 많은것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이리가 양으로는 변하지는 않는다.

                                                  2013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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