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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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는 의상에 있다.1
2010년 02월 06일 00시 36분  조회:1318  추천:31  작성자: 최룡관

미는 의상에 있다

북경대학철학학부 엽량

미란 무엇인가

1. 고대그리스의 플라톤은 미자체의 문제 즉 미의 본질문제를 제기햇다. 그때로부터 서방학회에서는 몇천년간 미의 본질문제에 대한 탐구와 쟁론이 계속되였다. 그러한 상황은 20세기에 이르러서야 전변되기 시작하였다. 미의 본질에 대한 연구가 점차 시미활동에 대한 연구로 전환되였던 것이다. 사유모식으로 말할 때 주체와 객체를 량분하는 모식은 점차 천인합일의 모식으로 전환되였다. 가장 주요한 대표인물은 하이데거이다.

2. 20세기 50년대 우리나라 학술계에서는 미학 대토론이 벌어졌다. 미란 무엇인가의 문제에서 네 개학파의 서로 다른 관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류파를 막론하고 모두가 주체와 객체를 량분하는 사상모식으로 심미활동을 분석하였다. 80년대 후기 90년대에 이르자 50년대의 토론을 다시 살펴보면서 많은 학자들이 주체와 객체를 량분하는 모식에서 벗어나려 하였다.

3. 실체화된 인간밖에 잇는 미란 존재하지 않는다. 류종원은 <<미는 스스로 미로 되는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밝게 드러나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제기했다. 미란 인간의 심미활동을 떠날 수 없는것이다. 미는 밝혀주는것이며 창조하는것이며 생성하는것이다.

4. 실체화된 순수한 주관적미란 존재하지 않는것이다. 장조는 [밖으로 자연을 스승으로 모시고 안으로는 심정을 얻는다]는 명제를 제기했다. 여기서 마음은 미를 비춰주는 광원이다. 그것은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청정무구한 것이다. 그러한 청정무구한 마음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우주만물의 본래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고 분명하게 나타날수있다.

5, 미는 의상에 있다. 주광잠은 [미의 세계는 순수한 의상세계이다.] 라고 말했다. 종백화는 [주관적인 생명정조와 객관적인 자연경상이 서로 융합되고 침투되여 모든 동물들이 자연그대로 즐겁게 살고 활발 령롱하며 심오하고도 깊은 상서로운 복징를 이룬다 ]고 말햇다. 이것이 바로 미인것이다.

6, 미는 물리적인 실재가 아니며 추상적인 리념세계도 아니다. 그것은 뜻이 충만되고 정취가 충만된 완전한 감성세계이다. 그것이 바로 중국미학에서 말하는 정감과 경물이 서로 융합된 세계이며 뒤프랜이 말한 찬란한 감성이다.

7, 미는 기성적이거나 실체화된 존재가 아니라 심미활동과정에서 생성되는것이다. 심미의상은 심미활동과정에서 생성되는것이다. 심미의상은 심미활동가운데서만 존재할수 있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와 미감의 동일함이다.

8. 미 (광의적인 의미에서)의 대립은 심미의상의 생성[정경융합 물아일치]을 저지하거나 없어지게 하는 모든 것이다. 왕국유는 그것을 [미혹]이라고 지칭했고 리스또위르는 [심미상의 랭담] 즉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평범하며 지나치게 진부하거나 사람들로 하여금 염오를 느끼게하는것]이라고 했다.

9. 미의 나타남은 진실한 세계 즉 인간과 만물이 일체로 된 생활세계이다. 이것이 바로 왕부지가 말한 [질실이 나타남]으로서 [미]와 [진]이 통일된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진]은 론리적인 [진]이 아니며 플라톤이 말한 [리념] 혹은 칸트가 말한 [경물자체]가 아니다. 실존적인 [진]이며 후설이 말한 [생활세계]이며 중국미학에서 말하는 자연(혹은 자연스러운)이다

10. 사람들이 주체와 객체를 분리하는 사유모식으로 세계를 대하기 때문에 생활세계라는 본원적인 세계가 가리워져있게 된다. 생활세계라는 진실한 세계를 제시하려면 사람들은 반드시 의상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이상세계란 인간이 창조하는것인 동시에 존재[생활세계]자체가 확트이는것으로서 이 두 개 방면이 통일된것이다. 사공도는 [신묘한 자연을 창조한다]고했으며 형호는 [신묘함을 찾아 진실을 창조한다]고 말햇다. 종백화는 [태양처럼 만물을 창조, 변화시키면서 만물을 명랑하게 한다]고 했다. 모두가 의상세계는 인간이 창조하는것이며 바로 그러한 의상세계가 생활세계의 본래의 모습을 비추어줌을 말하고있다. 이것은 인간의 창조[의상세계]와 진실의 나타남이 통일된것이다.

11. 생활세계란 인간과 만물이 일체로 융합된 세계이며 의미와 정취가 충만된 세계이다. 그것은 인간정신의 고향이다. 하지만 자아의 유일한 천지에 국한되여 인간은 정신적고향을 잃었고 자유를 잃었다. 미[의상세계]는 자아의 유한성에 대한 초월이며, [경물]의 실체성에 대한 초월이며 주체와 객체를 량분하는 2원론에 대한 초월이다. 말하자면 인간으로 하여금 정신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것이며 인생의 자유로운 경지로 돌아가게 하는것이다. 그러므로초월과 복귀의통일인것이다.
                           -[예술세계] 2009년 6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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