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외톨이(光棍) 즉 독신의 해이며 2011년 11월 11일은 독신의 날이다. 이 독신의 날을 맞으면서 본지는 력사상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10대 명인들을 소개한다.
(1) 그리스의 저명한 철학자 플라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객관적 관념론의 창시자인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생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이돈》, 《향연》, 《국가론》 등 저서를 남긴 플라톤은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기원전 347년에 81세의 나이에 일생을 마감했다.
(2) 이딸리아 천재적 미술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딸리아 문예부흥시기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52년 4월 15일에 이딸리아 피렌체근교의 빈치라는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여났다. 다 빈치는 문예부흥시대의 이딸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이다. 15세기 문예부흥시대의 미술은 그에 의해 완벽한 완성에 이르렀다.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철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인 그는 문예부흥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일뿐만아니라 지구상에 생존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중 하나이다. 다 빈치는 1519년5월 2일에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그는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기때문에 자식을 남기지 않았지만 미술사에 길이 남을 걸작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등 작품을 남겼다.
(3) 영국 녀왕 엘리자베스 1세
1533년 9월 7일에 헨리 8세와 두번째 왕비인 앤 불린 사이에서 태여난 엘리자베스 1세는 국교의 확립을 이루려고 힘썼고 종교적 통일을 추진하였으며 화페제도를 통일하고 중상주의정책을 펼쳤다. 또 빈민구제법에 의하여 토지를 잃은 농민의 무산화를 방지하였고 영국의 동인도회사를 설립하였다. 엘리자베스 1세는 독일, 프랑스, 이딸리아 등의 외국어를 공부하여 력사, 음악, 신학에 능통하였다. 25세때에 에메리 1세가 죽자 뒤를 이어 즉위하였으며 에스빠냐왕 펠리프의 구혼을 받았으나 당시 최강을 자랑하던 에스빠냐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거절하였다. 그녀의 오랜 치세는 영국의 절대주의 전성기를 이루었으므로 국민으로부터 “훌륭한 냐왕”라고 불리우며 경애의 대상이 되였다. 엘리자베스 1세는 평생 처녀로 살다가 1603년 3월 24일에 생을 마감했다.
(4) 영국의 천재적 과학가 뉴톤
1642년의 성탄절에 영국 링컨셔의 울즈소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여난 아이작 뉴턴은 물리학자, 천문학자, 수학자, 근대리론과학의 선구자였다. 수학에서는 미적분법을 창시하였고 물리학에서는 뉴톤역학의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이것에 표시한 수학적방법 등은 자연과학의 모범이 되였으며 사상면에서도 역학적자연관은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령감이 떠올라 만유인력의 법칙을 확립한 근대과학성립의 최고의 공로자이다. 그가 주장한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라고 하는 력학적 자연관은 18세기 계몽사상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뉴톤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가 1727년 3월 20일에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5) 독일의 천재적인 음악가 베토벤
베토벤은 1770년 12월 17일에 독일의 본에서 가난한 음악가의 아들로 태여났다. 그는 30대전에 청력을 잃었지만 시련을 이겨내고 《영웅교향곡》을 작곡했다. 음악가에게 청력이란 목숨과도 같았지만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후에도 인류의 빛과 령혼이 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창작하였다. 베토벤이 평생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쏘나타 32곡은 피아노음악의 금자탑으로 손꼽히고있다. 그러나 베토벤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번째 교향곡을 준비하면서 완숙미를 자랑하는 다양한 현악4중주곡을 작곡했다. 사랑하는 녀인들이 모두 청혼을 거절했기에 베토벤은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827년 3월 26일에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6) 스웨리예의 위대한 과학가 노벨
1833년 10월 21일에 스톡홀름에서 발명가의 아들로 태여난 알프레드 베른하르드 노벨은 고체폭탄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1867년에 특허를 얻었고 1875년에 무산화약발리스타이트를 발명하였다. 이러한 발명 및 특허에 의해 그의 가문은 유럽최대의 부호로 되였다. 노벨은 숨을 거두기 1년전에 자기재산에서 생기는 리자로 해마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과 의학, 문학, 평화의 5개부문에 걸쳐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세계의 평화와 과학의 발달을 념원해 오던 그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산은 스웨리예의 과학아카데미에 기부되였다. 그 기부금으로 1901년부터 노벨상제도가 설정되였다. 이 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학과 의학, 문학, 경제학, 평화의 6개부문으로 나누어 국적 및 성별에 관계없이 그 부문에서 뚜렷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해마다 수여되고있다. 노벨은 19살 때 외국류학을 나갔다가 프랑스에서 한 처녀를 사모하게 되였다. 그후 이 처녀는 죽고말았다. 그 처녀의 죽음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노벨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다가 1896년 12월 10일에 이딸리아 산레모의 별장에서 일생을 마쳤다.
(7) 화란의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3월 30일에 화란의 그루트 준데르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생한 반 고흐는 선명한 색채와 정서적인 감화로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화가이다. 그의 수많은 자화상을 비롯하여 풍경화, 초상화 그리고 해바라기 등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으로 되여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있다. 반 고흐는 8살 된 아들까지 있는 과부인 외사촌누나 키 보스 스트릭커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다. 그후 반 고흐는 5살 된 딸을 가진 임신한 창녀 시엔과 동거했다. 시엔과는 약 1년 넘게 같이 생활했지만 1883년 가을에 헤여졌다. 1884년 가을에 반 고흐보다 10살이나 많은 마고 베게만이라는 이웃집 녀인이 반 고흐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반 고흐는 그녀에게 보답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결심했지만 두 집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다. 그후 정신적인 병으로 고통을 겪던 반 고흐는 우울증이 점점 심해졌다. 1890년 7월 27일에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37세의 나이에 일생을 마쳤다.
(8) 영국의 저명한 녀류소설가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에 영국 햄프셔주의 스티븐턴에서 출생한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담담한 필치로 인생을 포착하고 은근한 유머를 담은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높이 평가되였고 세계문학의 대표적 작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였다. 제인 오스틴은 자신보다 6살 년하인 젊은이에게서 청혼을 받은적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다가 몸이 쇠약해져 1817년 7월 18일에 42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감했다.
(9) 프랑스의 저명한 작가 볼테르
본명이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인 볼테르는 1694년 11월 21일에 프랑스의 빠리에서 태여났다. 저명한 작가이며 계몽사상가의 신으로 불리우는 볼테르는 《자디그》, 《캉디드》 등의 철학소설과《관용론》, 《철학사전》, 《샤를르 12세사》, 《루이 14세의 시대》, 《각 국민의 풍습·정신론》 등 99권의 거작을 남겼다. 유부녀인 에밀리와 20년동안 동거했지만 자식이 없이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778년 5월 30일에 84세의 나이에 다사다난했던 생을 마감했다.
(10) 중국의 저명한 철학가 김악림
중국의 저명한 철학가이며 론리학자인 김악림은 1895년에 호남성 장사시에서 출생했다. 저명한 저서 《지식론》을 남긴 김악림은 일생동안 량사성의 안해 림휘인을 사모했다. 그는 림휘인을 사랑한다는것을 숨기지 않았을뿐만아니라 량사성의 앞에서까지 “너의 안해를 사모한다”고 말했다. 림휘인은 중국의 첫 녀성건축가이며 문학가인데 그녀는 남편 량사성외에 시인 서지마, 철학가 김악림의 사랑을 받았다. 김악림은 림휘인이 사마된후에도 해마다 몇번씩 그녀의 산소를 찾아가서 성묘하는것으로 그녀를 그리면서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다가 1984년 10월 19일에 90세의 나이로 북경에서 사망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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