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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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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폭격속에서 열린 모택동과 강청의 결혼식
2015년 05월 03일 18시 55분  조회:7160  추천:1  작성자: 넉두리

일본군의 폭격속에서 열린 모택동과 강청의 결혼식

 
(번역)




 
 
일본군이 중국을 침략하자 가는 곳마다 초연이 자욱했으며 피비린 냄새가 넘쳐났다. 하지만 “붉은 수도” 연안은 평온한 세계였다. 이 황토세계에 자리잡은 옛성에서 높이 울려퍼진 항일구호는 일본군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1938년 12월 20일에 아침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공중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오더니 날개에 붉은색의 “대병(大饼)”표식을 칠한 10여대의 비행기가 나타났다. 일본군이 비행기는 100여매의 폭탄을 떨어뜨렸다. 폭격소리는 고요한 연안의 평온을 깨뜨렸다.

비록 연안사람들이 거주하는 요동(窑洞)을 천연적인 방공동이라고 하지만 연안성의 광범한 지역은 폭탄의 위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파손되였으며 어떤 요동은 작탄의 충격에 무너지고말았다. 일본군의 첫 공습에 수명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였다. 그날에 중공중앙조직부, 광화서국 등을 포함한 서북려관일대가 가장 엄중한 손실을 당했다. 진운은 폭격에 출입문이 봉해진 요동안에 갇혀있다가 7~8명의 전사들이 흙을 파혀쳐서야 구원되였다. 그때로부터 연안에서는 공습경보를 울리기 시작했다.

기자는 당시 연안에서 살았던 왕관란의 부인 서명청을 찾아가서 취재했다. 중공중앙농촌사업위원회 주임직을 력임한적이 있는 왕관란은 모택동과도 친하게 지냈다. 서명청의 회상에 따르면 일본비행기의 폭격이 있은 그날 저녁에 그녀와 남편 왕관란은 초청을 받고 연안성의 봉황산 아래에 있는 모택동의 요동으로 향했는데 모택동의 요동도 폭격을 맞았다. 그러나 모택동은 그 요동에서 주연을 베풀어 손님을 대접했다. 그 연회에는 장문천, 리부춘, 채창, 라서경 등이 참석했다. 그번 연회는 왜서 베풀었는가? 주인은 말하지 않았지만 손님들은 마음속으로 알고있었다. 상해에서 온 24살에 나는 한 녀인이 빈번히 손님들에게 술을 권했다. 그녀가 바로 상해에서 영화배우로 활약하다가 연안으로 찾아온 강청이였다. 모택동은 그날 강청과 결혼했던것이다.

송미령은 장개석보다 10살 년하였고 강청은 모택동보다 21살 년하였다. 공교롭게도 국공량당의 령수가 결혼할 때 모두 “약법삼장(约法三章)”이 있었다. 장개석과 송미령이 결혼할 때의 “약법삼장”은 송미령이 제출한것이다. 그 “약법삼장”은 아래와 같다.

첫째, 장개석은 반드시 하느님을 믿어야 하며 세례를 받고 기독교신도로 되여야 한다. 송미령이 독실한 기독교신자였기때문에 두 사람은 반드시 공동한 종교를 믿어야 한다. 둘째, 송미령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 훌륭한 몸매를 유지하여 중국혁명사업을 위해 더욱 많이 분투하기 위해서이다. 셋째, 송미령은 그 어떤 정부공직도 맡지 않으며 공식적인 고위급결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송미령은 장개석의 개인비서신분을 가지고 대외정치활동에 종사한다.

장개석과 송미령이 결혼할 때의 “약법삼장”에 대해 전해진 판본이 아주 많은데 이상은 향항광각경출판사에서 출판한 《장씨3대의 로맨스》란 책에서 인용한것이다.

모택동과 강청이 결혼할 때에도 “약법삼장”이 있었다.

모택동과 강청의 “약법삼장”은 모택동이 제출한것도 아니고 강청이 제출한것도 아니다. 그것은 중공중앙정치국에서 제출한것이다. 이 “약법삼장”의 판본도 매우 많은데 “약법삼장”의 내용도 서로 일치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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