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방학에 우리 나라의 남단으로 불리울수 있는 특구인 심천으로 다녀오게 되였는데 감수가 참으로 깊다. 거의 매일이다싶이 동생의 차에 앉아 심수의 곳곳을 돌아다니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공원의 등산길이 가장 인상깊다. 심수의 시내든 교구든 그 어느 공원에 가나 문표가 없이 누구나 다 무료로 들어갈수 있는데 공원으로 들어가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것이 가장 적절할것 같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련인사이, 부모를 모시고 모두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연을 띄우기도 하고 푸른 나무나 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참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구나 하는 마음에 공연히 곁따라 신났다.
공원마다 거의가 산을 끼고있었는데 산이 얼마나 높든 산의 정상까지 모두 돌계단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반듯하게 길을 닦아놓아 사람들이 등산하는데 편리를 도모해주고있었다. 하기에 휴식일이면 등산길은 말그대로 사람들로 붐비여 부딪치지 않으면서 등산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였다. 가파른 산의 정상에 올라 발밑의 도시를 굽어보노라면 사람들의 등산을 위하여 이 높은데까지 길을 닦다니 참으로 사람이 못하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앞서 시민들의 등산을 위하여 이 높은데까지 길을 닦아준 유관부문의 배려와 공정일군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그들먹이 괴여오르는건 어쩔수 없었다.
물론 심수는 특구여서 경제가 앞선것도 있겠지만 문제는 의식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구인만큼 모든 면에서 절주가 빠르기에 사람들은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부모님과 함께 보내면서 건강을 챙기기에 신경을 쓰고있는바 그 하나로 콩크리트속을 빠져나와 등산이란 유산소운동으로 일탈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몸도 가꾸는것이다. 이런 마음, 이렇게 하고싶은 마음을 정부로부터 알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편안하면서도 몸도 가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을것인즉 그건 참으로 백성들을 배려하고 관심하고 위한 일로서 모두가 박수를 보내야 할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노라니 자연 내가 사는 작은 현성도시가 눈앞에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비록 작은 현급시이지만 널리 자랑하고 싶은 일이라면 시내와 5리 상거한 곳에 일년사시장철 퐁퐁 솟구치는 샘터가 있는데 물맛도 일품이라고 할수 있다. 이렇듯 좋은 샘터가 있기에 시민들 거의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물통을 메거나 달고 물을 긷는데 열성을 보이고있는데 참으로 보기 좋은 풍경을 이루고있다. 나 역시 몇년전부터 운동겸 물도 긷기위하여 매일마다 도보로 걸어서 다녀오군 하는데 비가 오지 않는 여름이나 눈이 온 겨울이면 괜찮은데 눈이 녹는 봄철이나 비가 내린 여름철이면 한번 갔다오기가 여간 말째지 않다. 길이 멀어서가 아니라 시내를 벗어나면 지금은 거의 구경조차 할수 없는 흙길이여서 눈이 녹거나 비가 내린후면 흙탕물로 범벅이 되여 간혹 차가 지나갈 때 조심하지 않으면 흙탕물을 뒤집어쓰기가 일쑤이며 신발이고 바지가랭이고 흙범벅이 되는건 례사로운 일로 생각해야 하기때문이다.
실은 따지고 보면 시민들 거의 모두가 이 길로 운동겸 물도 긷느라고 다니고있으며 또 모두가 샘터가 콘크리트로 잘 다져지고 아스팔트길이면서 좋기는 길옆에 가로등까지 설치되여 저녁걷기운동에도 도움을 주면 얼마나 좋을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허나 아쉬운것은 아직까지도 샘터를 콘크리트로 깨끗이 다져놓거나 길을 아스팔트로 변신시키지 않고있으며 어느 누구도 관계하지 않고있다. 시민들이 그렇듯 바라고 원하고있지만 말이다.
백성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려면 문제는 경제가 따라가야 한다는건 얼마든지 리해가 가지만 꼭 경제만 론하기보다는 우선 백성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아는것이 중요하며 그들이 원하는걸 알았다면 그 일을 해주기에 노력해야 할것이며 만약 현실적으로 그 일을 해주었다면 그건 진정으로 백성들을 위한 일을 한것으로 될것인바 그렇게 되면 우리의 백성들은 마음으로부터 정부에 감격해마지 않을것이다.
하긴 백성들을 위하여 큰일을 해주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작은 일이라도 모든 백성들이 원하는 바를 해준다면 곧바로 모든 백성들을 위한 일로 되지 않겠는가? 우리의 정부가 백성들이 원하는 보다 실제적이고 보다 생활적인 일들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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