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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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나의 논어읽기》

나의 論語읽기(1)
2013년 02월 01일 13시 46분  조회:1806  추천:0  작성자: 김광림
설명: 공자와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論語≫는  동양사회에서 제일 잘 알려진 고전중의 하나이다. ≪論語≫는 생각외로 읽기가 그리 어려운 책이 아니며, 책을 펼쳐가면서 인생의 살아가는 지혜를 많이 얻게 될뿐만이 아니라 공자의 온화한 성품과 따스한 인간애가 전해지는 훈훈한 감동도 함께 할 수 있다. ≪論語≫는 이미 수많은 해설서가 나왔지만 누구나 자신의 경륜에 맞추어 제나름대로의 해설을 가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면 새로 느끼고, 보여지는 점이 많을 것이다. 나 자신이 동양고전에 대한 공부가 모자라는 점을 느끼면서도 한번 자기나름대로 ≪論語≫를 읽어보려 한다. 여기에 연재하는 내용은 ≪論語≫의 전부가 아니고 나 자신이 관심이 있고, 여러분과 같이 읽어볼 만한 내용을 선별하였다.

 ≪論語≫의 해독, 번역, 해설은 金 錫源註解≪論語≫(蕙園出版社), 吉田 賢抗訳注≪論語≫(明治書院), 金谷 治訳注≪論語≫(岩波文庫)를 참고했다. 영어번역도 올렸는데, 영어번역은A. Charles Mullerd의 The Analects of Confucius를 인용했다.
 
<나의 논어 읽기>는 조선족 페이스북그룹3NEW(New Frontier, New Wisdom, New Network,정식명칭 ≪조선족글로벌네트윅&플랫폼≫에 연재했던 것을 여기에 다시 전재한다.
 
(1)                      
子曰、学而時習之、不亦説乎。有朋遠方来、不亦樂乎。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学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 벗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아니하여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어찌 군자가 아니랴! ”
 
The Master said: “Isn't it a pleasure to study and practice what you have learned? Isn't it also great when friends visit from distant places? If people do not recognize me and it doesn't bother me, am I not a noble man?”
       
해설: 위의 말에는 공자의 학문관, 인생관이 집약되어 있다. 공자는 공부란 거듭 복습을 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완전히 자신의 지식이 되기를 주장하고, 또 공부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잠시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더라도 가볍게 원망하지 않는 참된 인간성을 가지도록 권장하고 있다. 자기주장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고 <아니랴> (乎) 하는 식의 완곡한 표현도 공자의 온화한 성품을 잘 나타내고 있다. 공부에 있어서나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오늘날에도 지극히 우리의 마음에 다가오는 말이다.
 
(2)
曾子曰、吾日三省吾身、為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学而篇-
 
 
曾子가 말하였다. “나는 매일 세 가지로 내 몸을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을 꾸미되 성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귀되 신의가 없지나 않았는가.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을  남한테 가르치는 일은 없었는가.”
 
Ceng Zi said: “Each day I examine myself in three ways: in doing things for others, have I been disloyal? In my interactions with friends, have I been untrustworthy? Have not practiced what I have preached?”
 
 
해설: 儒敎는 자기반성을 중시한다. 공자의 제일제자라 불리우는 曾子는 성실함과 신의를 지키려하고, 제대로 모르는 것을 남한테 가르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曾子처럼 철저하게 자기반성을 하면서 살기는 어려우나, 가끔씩 자기를 성찰해보고 자기관리를 잘해가는 것은 현대인에게도 필수적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길에는 여기저기 함정도 있어 정신을 가다듬고 제 발밑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으니 증자의 말이 단지 고고한 학자들에게만 들려주는 것이 아닐 것이다.      
 
(3)
子曰、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学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
 
The Master said: “I am not bothered by the fact that I am unknown. I am bothered when I do not know others.”
 
해설: 우리는 왕왕 남들이나 사회가 나를 알아주지 못한다고 원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하여 과연 잘 알고 있었는지 반성된다. 자기자신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사회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자면 남들에 대한 이해력이 꼭 따라가야 한다. 공자의 인생은 실패와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위의 말은 그런가운데서 공자가 나름대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공자의 인생은 실패와 고생이 많았다 한다. 그런가운데서 공자나름대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공자의 인생은 실패와 고생이 많았다 한다. 그런가운데서 공자나름대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공자의 인생은 실패와 고생이 많았다 한다. 그런가운데서 공자나름대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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