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떠나지 아니하며, 떠나되 반드시 방위를 알려야 하느니라.”
The Master said: “While your parents are alive, it is better not to travel far away. If you do travel, you should have a precise destination.”
해설: 부모가 생존해 계실 동안은 자식된 몸으로서 너무 멀리 떠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히 멀리 떠나는 경우에는 만일을 위하여 꼭 가는 곳을 알려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부모의 자식사랑이란 끝이 없는 것으로서 항상 자식의 일을 근심하는 법이다. 그러기에 자식된 도리로서 부모에게 자주 연락을 하여 근심을 덜어주고, 멀리 떠나가면 자신의 행방을 제대로 알려 부모를 안심시키는 것은 옛날이나 오느날이나 마찬가지이다.
(17)
子曰、三年無改於父之道、可謂孝矣。
-里仁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년간은 아버지가 걷던 길을 바꾸지 않아야 효라고 할 수 있느니라”
The Master said: “If, for three years (after your father's death) you don't alter his ways of doing things, you can certainly be called ‘filial.’”
해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3년간은 설혹 그 행적에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계승해야 효자라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위의 말은 옛날에는 통할 수 있었으나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서는 실천하기 힘든 것이다. 그리하여도 자식된 도리로서는 부모님이 돌아갔다고 하여도 그 뜻을 너무 쉽게 바꾸거나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는 않다.
(18)
子曰、父母之年、不可不知也。一則以喜、一則以懼。
-里仁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의 나이는 알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두려우니라.”
The Master said: “Your parents' age should not be ignored. Sometimes it will be a source of joy, and sometimes it will be a source of apprehension.”
해설: 자식된 도리로서 부모의 나이는 알아두어야 하며, 부모가 고령인데도 정정하신 것이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고령이기에 앞으로 살아 계실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는 뜻이다. 현대사회에서 공자가 요구하는 것처럼 孝를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나 부모의 생일을 기억하여 축하해드리고, 부모의 건강에 신경쓰는 것은 자식으로서의 응당한 도리라 할 수 있다.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