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러나 무식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나에게 물어오면, 나는 그 물음에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들추어 내어 내가 아는 것에 대하여 다 가르치겠노라.”
The Master said: “Do I possess knowledge? No, I do not possess it. Yet if even simple men come to ask a question of me, I clear my mind completely and thoroughly investigate the matter from one end to the other.”
해설: 공자의 가르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기가 비록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상대가 진심으로 물어오면 그 물음의 구석구석까지 음미하면서 자기가 아는 바를 다털어서 가르쳐주겠다고 공자가 얘기했다. 대충대충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하도록 가르치고, 가르침에 있어서 자기가 아는바를 다 털어주겠다는 자세가 참교육자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실지 공자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닐 것이고, 진지하게 가르치면서 자기도 배우는 면이 많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본인 스스로도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32)
子曰、知者不惑。仁者不憂。勇者不懼。
-子罕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으며, 인자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The Master said: “The wise are not confused, the humane are not anxious, the brave are not afraid.”
해설: 지, 인, 용을 두루 갖추는 것이 군자의 덕성이라고 공자가 생각했던 것이고, 유교에서는 이 세가지 덕성을 겸비하는 것을 중히 여겼다.
(33)
子曰、歳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
-子罕篇-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더디 시든다는 것을 알 것이니라.”
The Master said: “Only after it turns winter are we aware of the survival of the Pine and Cypress.”
해설: 날씨가 추워져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느리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되며, 힘든 일에 부딪쳐 봐야 사람도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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