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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에서는 대략 500여부에 달하는 독립영화가 쏟아져나오면서 독립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문화창의산업의 발전에 일조하고있다. 연변에서도 몇년년래 김광호, 주금파, 주금철 등 조선족영화인들이 드높은 창작열정으로 “궤도”, “반지”, “종이학”, “서서 자는 나무”, “사과배사랑”, “경주”, “부모”, “자전거”, 등 10여부의 독립영화들을 내놓으면서 연변영화산업의 물꼬를 열고 연변문화산업의 령역을 확장시켜주는 등 의미가 깊다.
독립영화란 개념은 지난세기 중기에 미국 할리우드에서 나왔다. 당시 영화산업은 8대 영화제작회사가 독점했다. 한부의 영화제작과정은 엄밀한 “영화제작자제도”를 따랐는바 이런 제도는 최대의 리윤을 따내는것을 목표로 했다. 이런 제도는 영화산업에 대량의 자금이 몰리게 했지만 영화창작자의 발휘공간을 제한하였다. 이로써 한패의 영화인들은 8대영화제작회사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기절로 자금을 모으고 극본도 자신이 집필하고 연출까지 자신이 맡아하면서 상업영화와 판이하게 다른 제작자의 주관사상이 강한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독립영화라고 불렀다. 중국에서는 20세기 90년대에 독립영화가 탄생하였는데 당시에 통틀어서 “지하영화”라고 명칭했다. “지하영화”는 대부분 민영기업투자, 개인투자, 경외자금으로 제작되였는데 원가가 보편적으로 적고 제작된후 국가영화국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몰래 국제영화제에 참가하였기에 “지하영화”로 불렸다.
독립영화는 광의적으로 말하면 해당 국가의 주류(상업, 관방)영화체계외 영화창작을 독립영화의 범주에 넣을수 있다. 독립영화는 상업기구의 직접적인 투자로 제작되지 않고 리윤을 제일목표로 하지 않으며 소제작, 저예산, 기술수단의 단순화 등이 현실적인 표지로 된다.
독립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자본에서의 독립이다.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의 첫번째 목적은 상업성과 수익이기에 영화를 만드는 감독, 작가 등의 의향보다 투자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창작자가 중심이 되여 창작자의 미학적관점이 표출될 때만이 그 진가가 발휘된다.
독립영화가 상업성을 첫 목표라 하지 않는다고 해서 흥행에 실패하는것은 아니다. 2014년에 개봉한 미국의 독립영화 “부다페스트호텔”은 미국 국내에서만 6천만딸라에 달하는 독립영화부문 흥행기록을 창조하고 역시 2014년에 개봉한 “성인군자빈센트”는 4300만딸라에 달하는 흥행수입을 올렸다.
2009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독립영화 “워낭소리”는 처음에는 6개의 영화관에서 상형했으나 점차 상영관을 늘려 한국독립영화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총 관객수 292만명을 동원하였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한국 국내 영화제 모든 상을 석권하였다. 또한 이전에는 독립영화에 높기만 했던 주류극장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까지 거두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독립영화가 걸어갈 길은 아직 멀다. 기술적인 지지가 미약하고 제작경비가 부족하며 상영할수 있는 플랫폼이 없는 등은 독립영화인들이 공동으로 겪는 어려움이다. 일부 영화제작자들이 외국의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여 얻은 상금으로 재투자하는데 이는 장구지책이 아니며 중국영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중국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득이 되지 않는다.
연변일보 20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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