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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균
중국축구 갑급리그는 이미 제13륜까지 제1단계의 경기가 끝났다. 지금까지 연변장백호랑이팀은 2승 4무 7패로 마지막 두번째 순위까지 추락돼있다. 이는 애당초의 짐작보다 더 험하게 이그러진 모습이며 2005년 연변축구가 갑급리그에 들어선이래 가장 큰 위기라고 할수 있다. 그럼 장백호랑이팀이 왜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렇듯 모든 팀들의 “제물”로 되였을가? 그 원인을 제대로 찾아야 이에 대한 대비책이 나오기마련이다.
공격조직자의 부재 득점력 부진의 원인
올시즌 장백호랑이팀의 부진은 외적용병영입의 실패로 인기된것이 많다는것은 모든 축구전문가들의 공동으로 지적한 문제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원에 시야가 넓고 패스감각이 뛰여난 공격조직자가 없는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보아진다. 외적용병영입을 놓고보면 우리 연변팀이 지난해외 거의 어느 시즌도 외적용병의 “덕”을 크게 본적이 없다. 허나 공격조직자가 잘 활약하면 그 허점을 미봉할수 있었다. 바로 공격망을 강화하는것이다. 즉 공격수만이 득점하는것이 아니라 미드필더 혹은 수비수도 득점할수 있는 시스템을 응용하는것이다. 이러자면 반드시 지난해의 박성같은 공격조직자가 있어야 할텐데 올해는 그런 선수가 없었으며 시즌초반 전반 공격선을 누비던 리광재마저 옛상처가 도지자 장백호랑이팀의 공격선은 그야말로 “이발 빠진 호랑이”에 가까울수밖에 없었다.
변선돌파, 쾌속침투, 대인마크 그리고…
이전에 연변팀으로 말하면 천학봉의 변선돌파, 허파의 쾌속침투, 강홍권의 대인마크 그리고 한청송의 수비감각 등은 갑급권에서는 물론 슈퍼리그무대에 내놓아도 별로 짝지지 않을 일품이였었다. 헌데 최근들어 천학봉이 퇴역하면서 천학봉같은 변선돌파기능을 가진 선수를 볼수 없는가 하면 올시즌 들어 허파, 강홍권과 한청송한테서도 예전과 같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수 없었다. 이들도 나이가 들어 “한물 간것”인가? 아니면 그 어떤 정서파동이라도 생긴것일가? 총체적으로 올시즌들어 보면 상대방 선수들보다 늘 한발씩 늦은 감과 노상 상대방의 전술에 끌려다니는듯한 감이 들군 했다.
감독의 책임감 두고 한마디
제9륜 장백호랑이팀이 상해동아한테 0 : 1로 패하자 관중석에서는 “감독사퇴”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구단의 부진을 두고 감독한테 모든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되며 또한 현재 연변에 장백호랑이팀의 사령탑을 맡을 적임자가 과연 있는가 하는것도 문제시된다. 하지만 구단의 부진에 대해 감독도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함은 마땅하다. 감독의 책임감이란 다만 기전술운영뿐이아니다. 우선 감독진구성을 잘 해야 하고 감독진과 전반 구단의 단결을 강화해야 하며 매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굴해야 한다. 감독의 기전술을 두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변화무쌍한 기전술을 도입하고 그 기전술이 선수들의 몸에 배기게 해야 한다. 오죽하면 “선수들은 땀에 절지만 감독은 피가 마른다”는 말이 다 나왔겠는가?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장백호랑이팀의 감독석은 절대 “벼슬자리”가 아니라고 봐야 할것이다.
× × ×
후반단계에 들어 연변장백호랑이팀에서는 아프리카 말리국가대표팀에서 뛴적이 있는 쏘메라 쿠리바리를 영입해 팀에 합류시키게 된다. 거기에 한국적 리광재선수의 상처도 거의 완쾌되여가는 상황, 팀 전력이 크게 개선될 조짐이다. 또한 누군가 공격하프로 공격조직을 잘해주기만 하면 장백호랑이팀의 중상위 부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구단현황을 볼 때 “슈퍼리그진출”은 이미 지나간 물이나 마찬가지인만큼 선수들한테 지나친 압력을 주지 말고 기량껏 경기에 림하게 하는것이 가장 명지한 전략이라고 생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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