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http://www.zoglo.net/blog/jintj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칼럼/수필

연변축구와 중국슈퍼리그
2011년 10월 30일 14시 50분  조회:2541  추천:0  작성자: 김철균
 □ 김철균
 

     최근 주체육국 우장룡 부국장이 “명년도 주정부에서2000만원을 출자하여 연변축구의 슈퍼리그진출을 돕게 된다”고 밝힘에 따라 연변의 축구계는 물론 광범한 축구팬들속에서 연변축구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으로 부풀어오르고있다.
    중국축구 슈퍼리그와 연변축구ㅡ 참으로 오래간만에 이 량자간을 하나로 련결해본다. 연변축구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락후해서가 아니다. 연변이 내지보다 경제가 처진 변강오지에 위치해있기에 축구의 시장화진입이 극히 어려운데다 정부측의 실제적인 지원혜택을 크게 입지 못했기에 슈퍼리그를 바라볼 사정이 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중국축구의 프로리그시시템이 가동된이래 연변프로축구의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994년 한국 삼성기업 협찬, 1995년- 1996년 한국 현대자동차회사 협찬, 1997년부터2000년까지 길림오동그룹 협찬 – 이렇게 연변프로축구의 갑A기간 해마다 협찬기업이 있었으며2004년 한해동안 빛을 보이다가 사라졌지만 연변세기그룹에서 연변축구팀을 협찬, 그해에 을급리그에서 갑급리그에로의 진출에 성공했다.
    그뒤 연변축구는 관명권협찬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갑급리그에서7년간 버티여왔다. 2008년 원래 사령탑을 잡고있던 고훈감독을 락마시키면서2년내에 슈퍼리그진출을 한다고 했으나 관명권협찬기업이 없고 정부의 지원력도 미비한 상황에서 그것을 실현할수 없었다. 지난해 갑급리그의3위에로 진입, 슈퍼리그진출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해는 시즌중반의 련전련패의 부진으로 강급의 변두리에까지 이르렀다가 후반단계에 들어 요행 부진국면을 돌려세우고2륜 앞당겨 갑급보존을 실현하게 되였다.
    축구팀 운영이란 여러가지 요소가 구비돼야 함은 모든 축구인들이 다 아는바이다. 팀실력과 감독의 정확한 기전술 구사 등을 기본토대로 이를 받쳐주는 경제적협찬이 반드시 따라가야 한다. 이 일련의 시스템구성에서 볼 때 우리 연변축구는 축구팀을 만들 기본 요소는 갖추었으나 운영에 있어서의 많은 조건들이 부족하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명년에 정부에서 투자하는것으로 연변축구의 진짜 실력을 점검해보는것은 매우 필요한것이라고 인정된다.
    올해의 갑급리그는 이미 막을 내렸다. 올해 연변장백호랑이팀의 성적을 볼 때 우리의 기대했던것과는 큰 거리감을 보였다. 하지만 명년도 정부에서 잘 밀어주고 구단측 역시 정품외적용병영입 등 일련의 팀개조를 잘하기만 한다면 연변프로축구의 슈퍼리그꿈 또한 얼마든지 실현될수 있을것으로 장담한다.
     일찍 지난 세기50년대부터 길림성을 대표한 연변축구팀은 전국4개 강팀중의 하나였고 연변은 지금도 여전히 전국에서 주요한 축구중점발전지구로 각광받고있다. 그렇다면 국내 주요 축구중점발전지구에 슈퍼리그구단이 있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닐가? 부언하고싶은것은 정부에서1년쯤 먼저 큰 투자를 하여 올해에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게 하고 명년 자치주창립60주년이 되는 해에 연변팀 선수들이 중국축구슈퍼리그에서 뛰게 했더라면 더욱 리상적이 되였을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6 50대의 인생과 사명 2014-07-29 2 4962
35 말기단계의 갑급권 및 연변팀 현황 2013-10-13 0 3729
34 최후의 결전단계 연변팀 비장한 결심 토하라! 2013-09-22 0 3463
33 본 휴전기 연변팀 갑급잔류에 있어 일종 충전기회 2013-09-08 0 3717
32 기복이 심한 연변팀의 경기력을 두고 2013-08-25 0 3254
31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의 미스터리는? 2013-08-04 0 2968
30 갑급보존의 가시밭길 포기하지 말고 투혼 불사르라! 2013-07-29 1 3050
29 기대가 커지는 연변팀 제2순환경기 2013-06-30 0 2792
28 연변축구와 우리의 문화생활 2013-06-09 0 3927
27 제1단계 연변팀 중상위권 진입하자면 2013-04-28 1 4487
26 총체적배합과 득점력을 두고 2013-04-21 0 3006
25 축구선수들의 년봉 중국의 GDP 그리고… 2013-04-17 0 3430
24 “약자의 반란”과 그 내실다지기 2013-04-14 0 3331
23 결과보다 더 만족되는 경기내용 2013-04-07 1 2952
22 이제 시작! 연변축구 보다 더 지켜보자 2013-03-24 1 3270
21 되돌아보는 인생그라프 2013-03-13 0 3528
20 장경률선생 한국 KBSTV와 인터뷰 가져 2013-03-13 0 3426
19 연변축구의 “`97신화”와 오늘의 현실 2013-03-13 0 3941
18 연변스포츠의 스폰서로 자리매김한 기업인 2013-02-28 0 3300
17 2012년 연변팀 8년래 가장 최악의 “흑색기록” 연출 2013-02-28 0 3809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