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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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김문학의 문학사전》

25. 비범 용사 등불 완벽한 문장 칭찬 모난 사람 도서관 고통과 환락 사설가
2017년 08월 01일 20시 17분  조회:5600  추천:26  작성자: 김문학
 비      범
    평범한 일을 매일 평범한 기분으로 행하는것이 비범이다.
 
    A. 지드가 한 말이다.

지속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일을  견지하면 그것이 곧 결실을 이루고 그 결실이 곧 비범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의 인정을 받게 된다.
 
       
용      사
 
    만약 전쟁터에다 내몬다면 나는 비겁한 도주병이 되기 쉽다. 그러나 학문이나 글쓰기의 정신적 전쟁터에서 나는 절대로 용사다. 그리고 관념의 선구자도 손색이 없는 존재다.
 
        
등      불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한 남자가 깜깜한 밤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맞은켠에서 소경이 등불을 들고 걸어 오고 있었다.
    남자가 소경에게 물었다.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왜 등불을 들고 가시는가요?”
 
   소경이 대답하기를
    “난 비록 보지 못하지만, 눈 뜬 사람들은 소경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문장
 
완벽한 문장이 있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세상에 완벽한 문장이 없다. 더구나 완벽한 사람도 없다.
 
   
칭      찬
 
타자에 대하여 칭찬에 인색한 자는 마음이 협소한 사람이고
타자에 대하여 칭송만 하는 자는 마음이 부실한 사람이다.
 

모난 사람
 
세상은 둥근데 나는 모났다.
28살 때 내가 한 말이다.
 
내 사유의 모난 창으로 이 세상의 둥근 부조리를 무찌르고 싶었다.
 
 
도 서 관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작가 볼게스(Borges)는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나는 꼭 도서관처럼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책의 향기가 풍기는 도서관이야말로 문명을 갈구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천국같은 곳이 아닌가!
 
   
고통과 환락
 
심장은 두칸의 침실이 있는 집이다.
한칸엔 고통이 살고 있고
한칸엔 환락이 살고 있다.
사람은 너무 크게 웃으면 아니된다.
왜냐하면 옆칸의 고통을 깨워줄수 있으니까.

카프카의 명언이다.
 
    
 
사 설 가(邪说家)
 
인간은 제아무리 부자라 하여도 자신의 과거를 사올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오스카 월드(oscar. wilde)가 남긴 말이다.

그는 19세기 영국이 낳은 가장 탁월한 작가, 예술가, 독설가의 한 사람으로서 평생 많은 작품과 함께 촌철살인의 격언,명언,잠언들을 남겼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 “사설가”라는 직업이 있다면 오스카월드야 말로 그 명칭에 맞는 사람으로  본다.

그는 또 이런 말을 했다.
“이혼의 주요 원인은 어디 있을까? 바로 결혼에 있다.”

“냉철함보다 더 번뇌스러운 일은 없다.”
 
“사악이야말로 선량한 사람들이 지어낸 거짓말이다. 이 거짓말로 타인의 특이한 매력을 해석하고 있다.”
 
“예술이 생활을 모방하는게 아니라 반대로 생활이 예술을 모방한다.”
 
그는 또 이런 말을 했다.
 
“남자의 얼굴은 그의 자서전이요,여자의 얼글은 그녀의 공상적인 작품이다.”
 
“신문과 문학의 구별은, 신문은 읽을꺼리가 없고 문학은 읽는 사람이 없는것.”
 
그의 사언(邪言)중에 이런 재미난것도 있다.
 
“첫째. 나는 영원히 옳다.
 둘째. 만약 내가 틀렸다면 첫째를 참조하라.”
 
“허영심은 젊은이가 앞가슴에 단 우아한 꽃송이다.”
 
“인생의 가장 큰 책임감은 허위함에 있다.  그 다음의 책임감에 대하여 인간은 아직 모른다.”
 
“성실하지 못한 자는 위험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성실한것은 치명적이다.”
 
“교양있는 자는 타인을 못살게 굴고 총명한 자는 자신을 못살게 군다.”
 
“매 한명의 성인(圣人)에게는 다 과거가 있고
 매 한명의 죄인에게는 다 미래가 있다.”
   
 “내가 천재인것을 내놓고 나는 아무것도 신고할게 없다.”
 
오스카는 많은 격언을 남겼으며 격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격언은 지혜의 내구성 대체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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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8 ]

28   작성자 : 장백의 아들
날자:2017-08-26 14:15:16
도서관이 내 마음에 와 덯는다.도서관을 천국으로 비유한 착상이 기발하다.
김문학선생의 도서 장서가 10만권을 넘는다는 말을 들었다.
겨우 3천권 장서량의 나같은 지식인에 비하면 김선생은 정말 태산 북두 같은 존재이다!
장서량 ,독서량,저작 숫자에서 도 김선생을 릉가할 조선족은 등불을 켜고 봐도 없다.
그런 거목이니 시기 질투를 안 받을리 없다.
27   작성자 : 쿡쿡 찔러보는 재미
날자:2017-08-26 05:30:25
용사

늙어 죽도록 중국어 워이버,버커 하나 개설 못하는 사람


글로벌 탈민족

일본어버전: 사무라이님들 절대 중국에 사과하지 마세요.
중국어버전: 게다들은 중국에 사과하라
26   작성자 : 어휴 웃겨서
날자:2017-08-25 21:50:55
고조 무나기가 닐레닐레 지 가족들 다 풀어낫구만유~
25   작성자 : 김사랑
날자:2017-08-25 12:01:14
김교수님, 오랜만입니다 .
문화대담을 손꼽아 기다리고 잇는데
아직도 안 올리셧네요.ㅎㅎㅎ
24   작성자 : 향촌교사
날자:2017-08-24 13:07:36
경희 씨 말씀 백프로 찬성입니다 !
진정한 영웅은 중상하면 할수록
거룩해 집니다 .
23   작성자 : 경희
날자:2017-08-22 13:35:44
존경하는 김선생님 :

아래 자칭 <심양 독자>라 한 인간은 여태까지 여기서 소란을 피워온 그 한 비열한 인간이 뻔해요!ㅋㅋ

무시하시길 바래요.그건 그렇고

선생님 문화대담 후속편을 손꼽아 고대하고 잇어용 ㅎㅎ

다망중 부디 건강하시고 건필을 빌어요!
22   작성자 : 심양독자
날자:2017-08-21 20:31:39
ㅉㅉㅉㅉㅈ
21   작성자 : 민성
날자:2017-08-13 10:58:43
참 깔끔하고 철리성이 함축된 글들 독자에게 계시 주는 면이 풍성하다.
우리에게 이런 짧지만 가치 있는 텍스트가 필요하다.
20   작성자 : 박씨
날자:2017-08-09 13:19:02
문장 만고사
문학 개신풍
文章万古事
文学开新风

우리 김문학씨는 이런 인물 이다.
19   작성자 : 장하오
날자:2017-08-07 22:50:14
장하오!
우리의 자랑 김문학선생.
정말 좋은 글들 장하오!
18   작성자 : 호림
날자:2017-08-06 01:15:40
미문
명문
읽을수록 맛있고
멋있는 문장!
김교수님은 말그대로 문장대가요!
17   작성자 : 경희
날자:2017-08-05 22:26:08
김선생님 문장이 잇길래
인생은 즐거웁네요.
언제나 좋은 글들 고마워용 ㅎㅎㅎ
16   작성자 : 희망의 향기
날자:2017-08-04 21:55:18
동아시아귀재! 에 손색 없는 글 잘 읽고 늘 공감하고 잇어요.
여름철의 청량음료 처럼 시원한 명문들을 계속 많이 써주세요 ㅎㅎㅎ
15   작성자 : 진실
날자:2017-08-04 15:15:51
아래 <참고 하세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조선족 중에서 김문학님과 비길수있는 선구자형 대형 지식인은
없습니다.저작 , 강연 이나 사상경계,시야,사고 등여러분야에서
문학님은 독보적인 존재이고 국제적영향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문학님의 존재는 우리 민족의 축복이고 긍지라 생각합니다 .
14   작성자 : 참고하세요
날자:2017-08-04 14:05:25
몇년간 이 플랫폼 지나보면 김문학의 작품이 오르기에 이른바 서로의 시비가 있어 즐겁습니다.그 외의 조선족 작품들을 눈 씼고 보자고 해도, 참 그러고서야 뭘 이른바 문학인들 할 말이 있겠습니까 일변도의 찬양의 소리 일변도의 이른바 아픔문학 일변도의 고민문학 이제는 연변의 문인들이 각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물론 저는 김문학의 허다한 관점에 NO합니다만 그것이 바로 민주가 아닐까요 문학에서의 룰을 잘 지키라고 조선족의 작가들에게 충고하고싶습니다.
13   작성자 : 시골사람
날자:2017-08-03 12:11:28
용사

만약 전쟁터에다 내몬다면 나는 비겁한 도주병이 되기 쉽다. 그러나 학문이나 글쓰기의 정신적 전쟁터에서 나는 절대로 용사다. 그리고 관념의 선구자도 손색이 없는 존재다.


일본어 버전 : 사무라이 동무들,절대 왕서방한테 사죄하지 마세욤

중국어 버전 : 게다짝들아 어서 처조국에 사죄해


프하하하
12   작성자 : 장백의 아들
날자:2017-08-03 10:18:14
용사라느 글 좋네요.
김교수님은 민족과 국가를 넘어서
진리와 이성을 갈구하고 자기주장을
펼쳐나가는 불세출의. 문화 용사이다!

좋은글 공감합니다 .

11   작성자 : 진실
날자:2017-08-03 08:52:46
항상 진리와 진실을 담은 김선생의 단문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오스카 월드가 바로 김선생이 아닌가란
생각을 떠올리군 한다.
<김문학 사전>은 우리 문단에서는 창신적 문풍으로
새로운 한 페지를 열고 있는건 진실이다.
10   작성자 : 경희
날자:2017-08-02 23:38:25
그래요.

그런 무식한 소인배는 그대로

무시하면 그만이죠 ㅎㅎㅎ

김교수님 항상 파이팅!!!
9   작성자 : 정진
날자:2017-08-02 20:10:31
김문학씨.
여기에 한사람이 계속 이름을 바꿔가면서
욕을하고 있는데 무시하시고 정진하세요!
당신의 지지자와 팬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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