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내가 즐기는 연변의 시

[시]혜성(한춘)
2009년 11월 16일 09시 14분  조회:1797  추천:46  작성자: 김철호

혜성

한춘


굴레를 벗었다
남의 말을 듣지 않기로 했다
방향이 없다
혹은 어디나 다 방향이다
밤이슬 오른 풀잎들이
입을 다물고있다
어둠이 쪼개지는 시각
또다시 끝없는 적막속으로
짧은 옷자락을 태운다
우주 사계절을 쌓아놓은
페허에서 시간을 략탈한다
무언의 대사()를 입은 가사가
지친 조각돌의
아물지 못하는 상처우에
천서 한장을 올려놓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9 [시]솥전(송미자) 2009-11-27 36 1971
58 [시]탑(송미자) 2009-11-27 30 2018
57 [시]봄언덕(송미자) 2009-11-27 27 2004
56 [시]무덤에 누운자(허련화) 2009-11-19 37 1722
55 [시]강너머 마을(허련화) 2009-11-19 36 1848
54 [시]일기책(허옥진) 2009-11-19 29 1811
53 [시]감자(허옥진) 2009-11-19 29 1868
52 [시]메아리(허옥진) 2009-11-19 29 1930
51 [시]종합포도술.1(최기자) 2009-11-19 22 1785
50 [시]손금(리성비) 2009-11-18 26 1803
49 [시]이슬 꿰는 빛(리성비) 2009-11-18 33 1671
48 [시]투우(리성비) 2009-11-18 44 1989
47 [시]탐구(한춘) 2009-11-16 31 1786
46 [시]풍경(한춘) 2009-11-16 32 2003
45 [시]혜성(한춘) 2009-11-16 46 1797
44 [시]바람(김인덕) 2009-11-16 32 2080
43 [시]자연의 합작(정호원) 2009-11-16 28 1690
42 [시]외로움(석화) 2009-11-13 34 1912
41 [시]그 모습 다 벗고 포도들은 포도주가 된다(석화) 2009-11-13 32 1774
40 [시]나의 장례식(석화) 2009-11-13 32 2059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