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시]벽화(김철호)
2011년 04월 25일 08시 20분  조회:1449  추천:26  작성자: 김철호

벽화

김철호


벽에 걸려 나오지 못하는
아름다운 환몽(幻夢)의 향기여
넋잃은 시선에 찔려
수백년을 신음하는
광란의 즐거움이여

어찌 걸어 나올수 있으랴
인고(忍苦)의 기적속에서 절세의 뿌리를
너무도 깊이깊이 내렸거늘

어찌 걸어 들어갈수 있으랴
머나먼 세월의 턴넬 뚫고
아득히 아득히 예까지 왔거늘

저기 한 귀퉁이에 이끼 올랐건만
찬란한 상상앞에서
응고되고마는 눈물
거기엔 문이 없다
문이 없기에 출입도 없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1 [시] 흑백사진(외 8수)-김철호 2019-07-12 0 1325
70 [시]노을 증후군(症候群)(외7수)/김철호 2019-06-12 1 1547
69 [시]어미 닭(외5수)/김철호 2019-04-19 0 975
68 [시]바자(외7수)/김철호 2019-03-16 0 893
67 [시]흑백사진(외8수) 2018-08-30 0 1115
66 [시]하늘에 박힌 가시(외8수) 2018-08-30 0 944
65 2016년 장백산 제1기에 발표된 시와 시평 2016-01-20 1 2235
64 [시]산(김철호) 2015-12-20 1 1893
63 [시]봇나무(김철호) 2015-12-20 0 1530
62 [시]초불(김철호) 2015-12-20 1 1402
61 흑룡강신문에 발표된 시 3수와 심숙의 촌평 2015-12-15 0 1643
60 2015년 <도라지> 제4기에 발표된 시8수 2015-09-18 2 1705
59 [시]무舞를 위한 고요/김철호 2015-08-25 1 1998
58 [시]도벌盜伐(김철호) 2015-08-25 1 1729
57 [시]11월(김철호) 2015-08-25 2 1664
56 [시]무霧(김철호) 2015-08-25 2 1461
55 [시]茶(김철호) 2015-08-25 2 1470
54 [시]꽃잎 뜯기(김철호) 2015-08-25 2 1783
53 [시]두만강 진달래.3(김철호) 2014-10-16 1 1865
52 [시]두만강 진달래.2(김철호) 2014-10-16 1 1524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