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문학닷컴웹진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시]고스트(ghost)현상.1(김철호)
2014년 03월 26일 09시 56분  조회:1183  추천:1  작성자: 김철호

고스트(ghost)현상.1

김철호


그건 흠결이 아니였다
이중노출도 아니였다
틀림없는 유령의 그림자였다

물앉는다
요즘 그녀는 자주 물앉는다
복도에서도 거리에서도
벌렁 벌렁 물앉는다

회사청사를 어깨에 메였다
19층 청사가 여린 어깨를 누룬다
벌렁 물앉는다
8촌 사진은 하나의 세상이다
그 속에 19층 청사, 그녀의 어깨...
그녀는 어떤 유령에게 업혀있었다
그녀가 어떤 유령을 업고있다

이승 너머에 숨은 삶이 보였다
그곳으로 가는 문이 보였다

새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죽는다고 했다

2014년 <장백산> 제2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 [시]12월 맨마지막 날의 일기(김철호) 2013-11-14 2 1396
30 [시] 진달래(김철호) 2013-10-18 1 1411
29 [시]雨(김철호) 2011-04-25 57 1800
28 [시]안개(김철호) 2011-04-25 53 1798
27 [시]12월(김철호) 2011-04-25 50 1879
26 [시]일식(김철호) 2011-04-25 60 1872
25 [시]순환(김철호) 2011-04-25 34 1456
24 [시]2011ㅡ1ㅡ1호(김철호) 2011-04-25 26 1628
23 [시]넝마(김철호) 2011-04-25 27 1521
22 [시]音(김철호) 2011-04-25 27 1648
21 [시]새.2(김철호) 2011-04-25 30 1648
20 [시]어머니 몸 나를 버렸다(김철호) 2011-04-25 27 1799
19 [시]초불.4(김철호) 2011-04-25 27 1590
18 [시]초불.3(김철호) 2011-04-25 25 1508
17 [시]초불.2(김철호) 2011-04-25 29 1671
16 [시]초불.1(김철호) 2011-04-25 30 1474
15 [시]진달래(김철호) 2011-04-25 28 2052
14 [시]거미(김철호) 2011-04-25 26 1642
13 [시]거미의 력사(김철호) 2011-04-25 24 1478
12 [시]아버지(김철호) 2011-04-25 28 1512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