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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바다(김철호)
2008년 09월 26일 10시 21분
조회:1488
추천:17
작성자: 김철호
바 다
김철호
너는 두만강서 흘러왔다
너는 한강서 흘러왔다
바다는 그런걸 따지지 않는다
너는 큰 강이였다
너는 맑은 강이였다
바다는 그런걸 캐묻지 않는다
바다에 오면 다 파란 물 들어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수천개의 강 섞어져
네가 나 되고 내가 너 된다.
김철호
너는 두만강서 흘러왔다
너는 한강서 흘러왔다
바다는 그런걸 따지지 않는다
너는 큰 강이였다
너는 맑은 강이였다
바다는 그런걸 캐묻지 않는다
바다에 오면 다 파란 물 들어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수천개의 강 섞어져
네가 나 되고 내가 너 된다.
《아동문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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