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니이가타껜의민화―
번역;김정웅
옜날어떤곳에가난한어머니와딸이살고있었다고한다.
딸은아직나이도차지않은소녀이지만몸이허약하신어머님을대신해다른사람의밭의기음을매거나잔신부름을하여삯돈을받아서는약이랑먹을것들을사면서그날그날을살고있었다고한다.
그기특한효성이원근에소문이나서마을의령주님의귀에도들어갔다고한다.
령주는
<<지금세월에희귀한이야기로구나. 나이어린여자아이라고하던데, 뭔가포상이라도하고싶구나. 누군가가서확인하고오너라.>>
고하인에게부탁했다고한다.
하인은인츰그마을에가서여러가지방도로살실의여하를물었다고한다.
그랬더니그평판은대단한것으로서누구나할것없이입을모아그여자애를칭찬했다고한다.
하인은자기의일인듯이기뻐서
<<이것이야말로빨리그여자아이와만나고싶어지는구나>>라고말하면서그모녀가살고있는집에갔다고한다.
그리하여장지문틈사이로슬쩍집안상황을살펴볼라니마침저녘밥을먹고있는중이였다.
잘살펴보니어머니는거무스름한이상한밥을먹고있고딸은어찌된영문인지새하얀이밥을먹고있었다.
<<헤에,들은것과본것이다르지않은가.이것은소문과반대가아닌가.>>
라고생각하면서계속하여보고있노라니여자애는밥을먹고난후에식탁도치우지않고어머니가아직국물을마이고있는데뻘써잠자리에들어쿨쿨잠들어버렸다.
하인은이여자아이가평판에짝지는효성스럽지못한아이구나.말이아니구나라고화를내면서고을에돌아갔다고한다.
그리하여군수에게
<<엉터리없는말이였습니다.집안에서와집밖에서의소행이크게달랐습니다.병인인어머니에게는거무스름한이상한밥을먹이고자기는새하얀이밥을먹고있었습니다. 더우기는어머니가아직밥을먹고있는데잠자리에들어가쿨쿨자면서일어나지않았습니다.>>
라고말을올렸다.
<<그러한가.그것이사실이라고하면평반하고는꺼꾸로된이야기로구나.포상하기는커녕그런여자아이에는벌을내리지않으면않된다.래일이라도불러오거라>>고말하였다고한다.
이튿날여자애는고을에불리워왔다고한다.
군수는직접묻기를
<<너는어머님한테거무스름하고맛이없을것같은것을먹이고너는새하얀이밥을먹고있었다고하는데그것은어찌된일이냐?>>
라고물었다고한다. 그러자여자애는
<<우리집은가난하므로쌀밥은먹을수없습니다. 병이드신어머님께서조금이라도힘이들수있도록어머님께는밤이들어가있는밥을대접하고나는남들한테서얻어가진두부를만들고남은찌꺼기를먹고있었습니다.>>
고대답했다고한다.
<<그럼어머니가아직식사도끝나기전에너는잠자리에들어잣다고하는것은웬영문이냐?>>
<<네,그것은어머님이잘때추울가봐내가먼저들어가서누워있으면잠자리가따스해집니다.따스해진곳에어머니가잠자리에들면춥다고말할사이도없이잠이들수있습니다. 그래서저의가빨리먹고잠자리를따뜻하게하는것입니다.>>
<<응,그거무스레한것이구리밥이였는가. 네가먹은새하얀것은두부를만들고남은찌꺼기였는가. 응, 매일그렇게하고있느냐?>>
<<네, 도저히쌀을살수없으므로그렇게하고있습니다.>>
<<응, 잠자리도네가따뜻하게하여서어머니를재운다지>>
<<네>>
<<응…, 과히칭찬할만한일이로구나, 좋은일은여러사람들에게속하는것이니라>>
라고말하고서는눈물을흘리셨다고한다.
<<좋아좋아, 래일부터너는두부를만들고남은찌꺼기를먹지않아도되도록해줄거야>>
라고말하면서포상을내렸다고한다.
그상금으로어머니와딸은한평생밥을먹고살수있게끔되였다고한다.
이것으로한시름놓인다.
2010년5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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